여행 둘째 날 오후/저녁 : 서귀포/중문 쪽 날씨 구름 많이 낌, 안개도 낀 듯 뿌염~ ^^
남원큰해안경승지에서 휴식도 잘 했겠다~
이번엔 쇠소깍 테우체험이다!!!!!!!!
우리 순복이가 꼭 하고 싶었다던 그 테우체험!!!!!
대한민국 넘버원 테우드라이버라는 제주 아저씨의 구수한 사투리와 포스넘치는 입담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그 곳!!!!
열심히 달려 쇠소깍에 도착했는데…
응????
사람들 완죤 많다~ ㅠㅠ
게다가 우리가 도착하니~ 테우가 막 출발하고 있다~
이걸 타려고 했었다면~
좀 미리 와서 기다릴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보다~~
순복이가 마니 아쉬워했지만~~
저녁도 먹어야하고 분수쇼도 봐야겠기에~
쇠소깍에서 여기저기 사진 찍고 잠시 거닐어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을 해야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은 정말 물 색이 초록빛으로 넘흐넘흐 깨끗하고 이뻤다~
[쇠소깍에서 한 컷!!!]
[쇠소깍에서 한 컷~ 여기가 사진이 잘 나오더만~ 모델이 구려서 그렇지~ ㅠㅠ]
아쉬움이 너무 컸지만 어쩌랴~
그래도 쇠소깍에 들러서 산책도 하고 물에 발도 담궈봤으니~ 만족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찾아 간 곳은~
천지연 폭포~ ^^
씨에서 앙칼남님 왈~
폭포가 다 비슷하니~ 한 군데만 정해서 가는 것이 좋을 듯 하고~
동선을 고려했을 때 천지연 폭포가 좋다고 하신 말씀~
난 말 잘 듣는 착한 어른이닉하!!!!!!!!!!!!!!
하라는 대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천지연폭포~ ^^
입구에서 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핫도그 하나 사서 입에 물고~
입장료 내고 천천히 이동해 가니~
역시나 여기도 사람이 많다~ ^^
10분 정도나 갔나??
멀리서 굉음이 들려온다~
사진으로는 멋지게 표현되지 않았지만~ 제법 폭포가 웅장해보인다~ ^^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아래 사진 속 짱돌 위에서 사진을 찍는다~
[쫑사마도 사진찍고 돌아서서 내려오고 있다~ ㅎㅎㅎㅎ]
천지연 폭포가 생각보다 관광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서~
시간적으로 좀 여유가 생겼겠구나~ 싶었더니~
왠걸!!!!!!!!!!!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급하게 다니지 않고~ 가는 곳들을 충분히 둘러보고 가다 보니~
나름 여유있게 일정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도~
벌써 후딱 저녁 먹으러 갈 시간이다~~
차를 몰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
중문쪽의 맛집~ 쉬는팡 가든이다!!!!!!!
헉!!!!
역시나 차가 많다~
주차로 고생할 줄 알았는데~ 앗!!! 마침 차 한대가 떠난다~
냉큼 그 자리에 집어 넣고~
안으로 들어가니~
먼저 들어간 순복이가 자리를 잡아놓고 앉아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를 마지막으로 그 다음 손님들부터 주구장창 기댕기기 시작했다~
운빨이 제법인 우리 커플이다~ 크하하하핫~
일단 기본 2인분(1인분 200g) 시켜놓고 밥 하나 시켜서 먹기 시작했는데~
꼬들꼬들, 쫄깃쫄깃하니 맛나다~
갠적으로 솥뚜껑에 굽는거 별로 안조아라하고~
숯불에 기름기 쫙쫙 빼가며 굽는걸 더 조아라 하는데~
다 퍼 먹었다~
순복이가 의외로 안먹었지만~ 곰 같은 쫑사마가 다 퍼 먹었다~ ㅡ,ㅡ++
국수를 완죤 조아라하는 순복이는 고기보다 동치미국수에 꽂혀서 국수를 홀짝홀짝 먹는 동안~
쫑사마는 이빨도 별로 안좋으면서 꾸역꾸역 입에다가 다 때려 넣었다~
[쉬는팡가든 흙돼지 구이~ ^^]
그렇게 배를 채우고 나니~ 어느덧 시간이 7시를 넘기고 있다~
이제 오늘의 일정은 거의 끝이다~
숙소로 가서 체크인 하고~
정원 잘 꾸며놓기로 소문난 롯데호텔에서 산책하고 분수쇼 보면 오늘의 일정은 끝~ ^^
차를 몰고 오늘의 숙소인 스위트호텔로 향했다~
겁나 아담한 호텔~
그래도 무궁화5개짜리 호텔답게 직원들 완죤 친절하고~ 미소도 좋다~
구석구석 신경 쓴 흔적도 많고~~
아늑한 것이 참 좋았다~
위치적으로는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사이에 딱 자리하고 있어서~
사진찍기 좋고 산책하기 좋은 두 초호화간지풀풀호텔을 이용하면 딱 좋다~
체크인을 마치고~
롯데호텔로 향했다~
지금 시간을 보니 7시30분이 조금 넘었다~
8시 10분부터 시작한다는 분수쇼 보기에 딱 좋은듯 하다~~
롯데호텔로 천천히 걸어서 가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간지가 풀풀 나는 것이~ 정말 세계적인 호텔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건물 포스가 장난이 아닌 가운데~
1층으로 내려가니~
멋진 정원이 꾸며져 있다~~
우와아아아아~~ 를 남발하는 가운데 풍차쪽으로 가서 사진도 찍고~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호텔을 배경으로 한 컷~]
[롯데호텔 풍차들을 배경으로 한 컷~]
8시 정도가 되었을 때~
분수쇼를 보기 위해 슬그머니 자리를 잡았다~
롯데호텔에서 저녁부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의자에서 여유롭게 볼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우리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먼발치에서 더 좋은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약간의 몸싸움도 불사해야한다~ ㅎㅎ
분수쇼가 시작됐다~
근데 생각만큼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지는않는다~~
옆에서 순복이는 우와~ 하면서 보는데~~
나는 기대보다 실망~ ㅠㅠ
분수쇼 잼난거보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많이 걸었더니~
숙소에서 자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하다~
순복이도 다리가 아픈지 표정이 별로 안좋다~
그다지 큰 감흥을 주지 못한 분수쇼를 마치고~
산책을 더할까 고민을 하다가~
피곤해서 숙소로 이동했고~
편의점에 들러 맥주 몇 캔 사서 같이 까 묵었다~
그리고 순복이 다리를 맛사지 해주는 동안~
순복이는 꿈나라로 KTX타고 직행!!!!!!!
나도 자려다가 잠깐 TV를 켜니~
앗!!! 울 나라가 욜단과 월드콥 예선경기를 하고 있다~
피곤했지만~ 국대경기를 봐줘야 할 것 같아서~
눈에 남은 맥주 몇 방울 떨어뜨려가며 봤지만~
참 게임 재미없게 한다!!
그냥 자빠져 잘걸!!!!!!!!!!!!!!!!!!!!!!!!!!
췌!!!!!!!
쫑사마와 순복이의 제주도 여행 둘째 날(6월7일) 지출비용
- 성산일출봉 등반(?)을 위한 물 : 1,200원
- 성산일출봉 입장료 2인 : 4,000원
- 성산일출봉 주차료 : 공짜
- 오조리 해녀의집 전복죽 2개 : 21,000원
- 섭시코지에서 더워서 사먹은 소프트아이스크림 2개 : 3,000원
- 허브동산 입장료 2인 : 10,000원
- 허브봉산 주차료 : 공짜
- 허브동산에서 사먹은 허브바닐라 아이스크림 1개 : 2,000원
- 허브동산 내에 있는 카페에서 먹은 간식 : 5,000원(샌드위치) + 6,000원(키위쥬스) + 7,000원(애플망고쥬스) = 18,000원
- 천지연폭포 입장료 2인 : 4,000원
- 천지연폭포 주차료 : 공짜
- 천지연폭포에서 사먹은 핫도그 1개 : 1,000원
- 쉬는팡가든 : 20,000원 (흙돼지2인분(400g)) + 4,000원(동치미국수) + 1,000원(공기밥) + 1,000원(사이다) = 26,000원
- 스위트호텔 : 160,000원(조식부페 포함, 수페리어로 예약했고 디럭스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 맥주, 안주 등 잠자기 전 군것질 : 16,800원
- 욕조에 몸 담그고 있으려고 산 1회용 거품목욕제 4개 : 3,000원
TOTAL : 270,000원
<출처 : 씨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