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鳥類)의 노래
굴뚝새 / 곤줄박이 / 휘파람새
26. 굴뚝새(Eurasian Wren)
<크기> 몸길이 10.5cm <먹이> 잡식성(풀씨, 곤충) <사는 곳>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북아메리카, 유럽
참새 목(目)의 굴뚝새는 우리나라 텃새로, 겨울이면 추우니 주로 굴뚝과 아궁이 근처를 기웃거려서 굴뚝새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새 중에서 매우 작은 종으로, 주로 벌레를 잡아먹는다.
크기는 작지만, 서양에서는 총명한 새라서 새들의 왕으로 묘사되는 이야기도 있고 ‘두루미와 굴뚝새의 시합’, ‘독수리와 굴뚝새의 시합’ 등 우화(寓話)도 있는데 영리한 굴뚝새가 이기는 내용이다.
굴뚝새는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영역 욕심이 강하여 영역 주변의 새나 사람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등 상당히 난폭한 편이다.
27. 곤줄박이(Varied Tit)
<크기> 몸길이 14cm <먹이> 잡식성(나무 열매, 곤충) <사는 곳> 아시아
곤줄박이는 언뜻 박새, 딱새와 외모가 비슷한 한국의 텃새이다.
산지(山地)나 평지(平地)의 활엽수림에 주로 서식하며, 곤충이나 나무 열매를 먹이로 하는데 먹이를 저장해 두는 습성이 있다. 3월에 이끼류를 이용해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짓는데 사람들이 설치해 놓은 새집에 자주 들어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것을 볼 수 있다. 2013년, 스님을 졸졸 따라다니는 곤줄박이가 TV 영상으로 소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8. 휘파람새(Bush Warbler)
<크기> 몸길이 13~16cm <먹이> 잡식성(곤충류와 풀씨) <사는 곳> 철새<유럽, 아시아 전역 서식>
휘파람새는 봄, 가을 이동 시기가 되면 한반도 전역을 통과하는 새로 흔한 나그네새, 또는 철새라 부르는데 크기는 암컷이 13cm, 수컷이 16cm 정도이며 모양은 날개가 짧고 꼬리와 다리가 비교적 긴 모습으로 상당히 날렵하게 생긴 새이다.
새의 명칭은 우는 소리가 ‘휘리릭~’ 휘파람과 비슷하여 붙인 이름이다.
먹이는 주로 딱정벌레, 나비, 파리 등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데 일부다처제의 형태로 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