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 달리기 훈련 후기 >
1, 훈련 참석--미밀정원님, 영일만님, 치악산님 경춘선님. 알리님, 새벽님,
홍금보님, 거북이님, 싸이렌님, 천리마--총 10명
2, 훈련집결장소--화도 답내리 화도 동부 출장소 앞.
3, 훈련코스--답내리--호평동 입구
4, 거리--17km.
5, 날씨---영상 1도, 영상 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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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에 참으로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집결 시간보다 20분이 빠른 7시 4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김없이 5분쯤 지나니 비밀정원님 등장하시고, 뒤이어 영일만님
치악산님, 경춘선님이 도착했습니다.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데, 곧바로 새벽님, 홍금보님,
알리님이 도착을 했습니다. 대략 8시 20분쯤 출발을 했습니다.
코스는 답내리에서 마석을 거쳐 마치터널을 경유하여 호평동 입구까지
왕복하는 17km~~ 함께 달리니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선두에 영일만님과 비밀정원님이 위치하고 뒤이어 천리마, 치악산,
경춘선, 홍금보, 알리, 새벽님이 자리를 하고 뒤따라 달렸습니다.
영일만의 페이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에 질세라 비밀정원의 페이스도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마석으로 가는길은 오르막인데도 5분 30초에서
40초 사이의 랩타임이 유지가 됩니다.
마석역을 지나고, 출렁다리를 지나고, 쉼터에 도착하여
지난번처럼 인증샷을 찍고
곧바로 건널목을 지나 고고씽했습니다. 천마산역 , 6km 지점에서
비밀정원님이 반환을 하고 나머지 7명은 줄을 맞춰 마치터널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영일만의 숨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호흡소리가 거친데도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대단합니다.
드디어 마치터널 660미터 구간을 통과하고 300미터쯤 더 달려
오르막의 정상에 올라서니, 호평동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땀을 닦고 인증샷을 찍고 반환을 하여 달렸습니다.
이 코스 정말 맘에 듭니다. 반환까지 오르막이고 반환이후 거의
내리막 코스라서 후반전 달리기는 거저먹는 것 같습니다.
마치터널을 통과하자 치악산님이 질주본능을 발휘하여 앞으로
나갑니다. 이에 질세라 새벽님과 제가 나란이 따라 붙었습니다.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랩타임이 4분 40초가 찍힙니다.
그렇게 3명이 선두를 이끌고, 뒤이어 경춘선님과 홍금보님이 발을
맞춰 달리고, 그뒤로 영일만님과 알리님이 사이좋게 달려옵니다.
신호등으로 인하여 잠시 멈춘사이 새벽님이 나는야 그냥간다는
싸인을 보내고 씨~익 지나갑니다. 약 30초 후에 신호등이 바뀌고
모두 통과합니다.
조금 뒤에서 달리던 영일만님은 신호등에서 쉴려고 열심히 달려
왔는데 쉬지 못하고 통과했다고 아쉬움의 멘트를 날립니다.
모두다 신호등을 통과하고 다시 조금전 처럼 모두 열심히 달립니다.
앞서간 새벽님이 100미터 앞에서 달리고 뒤이어 치악산님과
천리마가, 그리고 뒤에 경춘선님과 홍금보님이 달리고 그 뒤에
알리님과 영일만님 달립니다.
그렇게 마석 출렁다리를 통과하고 마석역을 지나 새벽님과 치악산님이
뒤로 위치를 잡는 사이 경춘선님이 선두로 나섭니다. 그리고 모란터널
통과, 모란터널을 통과하고 있는데 반가운 얼굴이 앞에서 달려오고
있습니다. 그분은 다름아닌 싸이렌님, 너무 반가워 환호를 하며
통과를 하는데, 멋져요~~하면서 힘을 실어주며 지나갑니다.
모란터널을 통과하니 내리막 2km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모두 빠르게 달립니다. 제가 살짝 앞으로 나가 달려보았습니다.
그런대로 달릴만 합니다. 1km 정도 거리를 남기고 회원님들
달리는 모습을 담기위해 자리를 잡고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비밀정원님을 시작으로 경춘선님, 치악산님, 새벽님, 홍금보님,
알리님, 영일만님을 모습을 차례로 담아 보았습니다.
달리는 모습과 표정이 너무 밝아 좋습니다.
달리기를 마치고 집결지에 도착하니 조금 늦게 나온 거북이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늘의 식당은 홍금보님이 추천한
월산리 부대찌게식당. 음식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식사비도
1인당 만원씩만 내라고 하며 디스카운터를 해줍니다.
정말 기분좋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훈련도 멋지게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참석하신 회원님들 수고 하셨구요. 피로 빨리 회복하시어
다음주 일요훈련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즐겁게 훈련
했으면 좋겠습니다.
천클~~천클~~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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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갈때는 비밀정원님땜 반죽어 올때는 알리님땜 반죽었습니다 ㅎㅎ~~힘
그래도 마지막까지 페이스 잃지 않고 달리는 영일만~~
멋지더라. ㅎㅎ
나에게는 한 주를 시작하며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다.
천리마 회장님의 일요 훈련 후기를 읽는 즐거움이다.
훈련 전 과정을 다시 한번 되세겨 볼 수 있는 real 하고 감칠 맛 나는 글이다.
그 글 속에 내 가 없으면 얼마나 아쉬울까....
그래서 첫 훈련에만 참석할려고 했던 마음을 바꿔
앞으로도 가능한 일요 훈련에 빠지지 안으려한다.
교회는 오후 예배에 참석하기로 하고.....
다시 한번 회장님 이하 수고하는 모든 손길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형님이 일요훈련에 나오니까 아우들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에 늘 감사한 마음이구요. 앞으로도 자주 나오셔서
좋은 에너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비밀정원 형님~힘
영일만님, 제 실력, 제 생각만 했네요.
앞으로는 옆 사람도 배려, 슬슬 달리겠습니다. ㅎ 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동반주 하니까 너무 좋더라. ㅎㅎ
좋은 에너지 많이 받았습니다.힘.
와우~~이번에 23km. 대단혀~~
그러고도 제일먼저 골인~멋진 경춘선~~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