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고관절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치료 방법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고관절을 이루는 대퇴골두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 진행성으로 뼈가 괴사되어 결국에는 고관절이 파괴되어 심한 관절염을 유발하게 되고 관절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가 짧아져 결국 걸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는 질병이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정확한 원인과 발생 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1970년 이후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자에게서 대부분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크게 4기로 나누는데 1,2기에는 간단한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3,4기가 되면 인공관절병원의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발병 초기의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괴사가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 치료나 뼈에 구멍을 내 혈액 순환을 돕는 천공술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심하게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진행되었을 때는 수술정 박법 이외에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인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어떻게 진행될까?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이 결정되면 외래에서 일반 혈액검사, 소변검사, 가슴사진 촬영, 간 및 신장기능 검사, 심전도, 혈압 및 당뇨 검사 등을 시행한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엑스레이 촬영, MRI 촬영 등을 시행한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방법은 무릎 인공관절수술과 같이 괴사한 고관절 대신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로 교체해 주는 것이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후 입원 기간은 대략 2주 내외이며 수술 후 6주간 목발 보행이 필요하며 수술 후 3개월부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 등 기타 관절 질환으로 고생하던 환자들이 인공관절수술 후 95% 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관절수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한방 요법 등 민간 요법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이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도 필요하게 만들 뿐 아니라 심하게 관절이 손상되어 더 큰 관절 수술을 필요하게 만든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 기타 고관절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관절 수술 전문의를 찾아가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치료와 적절한 치료법은 하루 빨리 고관절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