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인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소유했던 삼성동 단독주택이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정보제공업체인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경매 6계)은 16일 연예인 서세원·서정희씨 부부가 한때 소유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단독주택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
이 단독주택은 경기고 서쪽 인근의 고급단독주택가에 위치한 물건으로, 지난 2002년 6월에 원소유자 손 모씨로부터 서세원씨 부부가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입지 좋아 관심 끌 듯
2003년 1월 연예인 유호정씨는 이 집에 세들어 살면서 건물 가액이 낮아 전세권 대신 8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유씨는 이 집을 산 현 소유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자 지난해 9월 이 집에 대해 경매신청했다.
이 주택은 경매 신청전인 지난 2004년 3월 강남구 삼성동에 거주하는 최 모씨와 정 모씨 공동명의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경매서류에는 현재 채무자는 여전히 서정희씨로 돼 있다.
처음 경매시장에 등장한 이 물건은 최초 감정가 30억1247만8332원이다. 현재 유호정씨 남편인 이재룡씨가 전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거주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매업계 관계자는 "입지가 뛰어나 1회 입찰에서 낙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원:중앙일보 2006.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