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라디오열린세상 방송내용[313회]
방송일:2020년3월30일(월)오후6시10분/FM100.7
주제:썬플 대체선으로 씨스포빌의 씨스타7호는 어떤가?
-울릉군, 봄철 웰빙나물, 대구경북 코로나19 의료자원봉사단에 선물
-울릉군, 코로나19 대응, 민생지원사업 발빠르게 진행 계획
-울릉경찰서, 텔레그램 N번방 관련, 특별수사단 운영
출연: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울릉군이 봄철 웰빙나물을 대구,경북 코로나19 의료자원봉사단 관계자들에게 선물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울릉군은 전국에서 대구,경북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차단 의료봉사에 나선 봉사자들에게 사기진작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명이나물과 부지갱이 나물, 약 1천400kg을 보냈습니다.
이들 나물을 의료봉사단에 선물하는 데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 등록, 개인 자원봉사자 30여명의 자원봉사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명이나 부지갱이 나물을 생채로 보내면 먹기가 쉽지가 않아서, 일일이 절임을 해야 하기때문인데요.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8일부터 휴일에도 불구하고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출근하다시피, 4일간 간장등 맛나는 재료로 명이와 부지갱이를 한잎 한잎 일일이 정성을 담아 절임을 만들었다고 알려집니다.
■울릉군이 전국에서 모인 의료봉사자들에게 울릉도 나물선물은, 의료진의 사기진작은 물론 울릉도 우수산채를 홍보하는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예. 그렇지요. 이번 나물을 보내면서, “코로나19 종식과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여러분들의 참된 헌신을 울릉군민 모두가 응원합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울릉도의 희망의 봄나물 명이, 부지갱이를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도 함께 보냈습니다.
특히, 봄철에 생산되는 제철 울릉도 명이의 세콤 달콤한 맛과 부드럽고 상큼한 맛을 내는 부지갱이는 전국에서 모인, 의료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구,경북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차단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에게 울릉도 산나물이 사기진작과 피로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가사일을 마다하고 봉사에 나선 울릉군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단1명의 확진자도 없는 청정지역인 울릉도 이지만, 입도 관광객이 거의 없는 탓에,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한 경기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민생지원사업을 발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려집니다.
=> 예. 울릉군은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한 어려운 가정에 도음을 줄 계획입니다. 이는 울릉주민 1인당 20만원 가까이 지원되는 금액입니다.
군은, 코로나19 관련 민생지원으로 기초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500가구를 대상으로 선불카드등으로 1억7천만원, 아동수당은 300여명을 대상으로 바우처 카드 포인트(아동당 40만원)로 1억9천만원이 지원됩니다.
또,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840여명에 대해 소비쿠폰(월 5만9천원) 1억9천만원, 실직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긴급생계비 6억5천만원이 지원됩니다.
또한, 기존 정부지원대상에서 빠진 기준 중위소득 85%이하 1천270가구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재난기금 생활지원비(가구당 50만원) 7억원을 별도로 지원하게 됩니다.
이에, 울릉군 주민복지과는 어려운 취약계층이 지원을 잘 받을수 있도록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등 민간협조를 통한, 대상자발굴과 홍보를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제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지원하는 민생지원사업은, 지급즉시 바로 사용가능한 선불카드와 상품권형태로 제공, 신속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릉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텔레그램 N번방 관련, 특별수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고요.
=> 예. 울릉경칠서(서장 곽동호)는 아동,청소년과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 성범죄 특별 수사단” 현판식을 지난 26일 가졌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오는 12월31일까지 운영하며 울릉경찰서장이 단장, 수사과장을 부단장으로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수사는 물론, 피해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포항-울릉간, 썬플라워호 대체선인 엘도라도호와 관련해, 울릉도내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이와 관련해 도동발전협의회에서는 지난 28일 울릉군을 방문해 엘도라도호를 대신할, 새로운 대체선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지난 28일 도동발전협의회(회장 유선규)는 이날 울릉군수와 각 실과 국장들과의 면담자리에서, 현재 운항이 종료된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으로 제시되는 668톤의 엘도라도호를 대신해, 씨스포빌 선적의 4,800톤 규모의 대형여객선인 씨스타7호를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으로 활용하자는 대안을 울릉군수에게 제시했습니다.
이날 면담자리에서 도동발전협의회 유선규회장은, 도동주민들은 688톤의 소형여객선인 엘도라도호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권보장과 수십만의 입도 관광객 수송의 대안이 될수 없다면서 지난 26일, 도동주민대표들이 강원도의 씨스포빌을 방문해서, 박정학회장으로부터 씨스타7호의 용선 허락을 받았다면서,
울릉군이 이번에 나서서 대저건설과 씨스포빌이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를 대신해, 씨스타7호의 용선계약과 운항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검토해달라는 내용을 전했다고 알려집니다.
이에 김병수 울릉군수는, 도동발전협의회의 의견을 듣고, 적극행정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알려집니다.
그리고, 울릉도대형여객선 취항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의 신조선 건조를 위한 실시협약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25년을 사용하게 될 주민들의 여객선은, 주민들이 편하게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려면, 주민들의 공통된 뜻이 담긴, 구체적 안이 실시협약에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 울릉주민 대다수의 공통한 여론으로 알려집니다.
지금까지 울릉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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