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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강씨임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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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방 스크랩 양귀비(楊貴妃)의 효능
대산 강원기 추천 0 조회 479 18.02.23 13: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양귀비 (식물)  [楊貴妃, Papaver somniferum]:양귀비과(楊貴妃科 Papaveraceae)에 속하는 1~2년생초.
(opium-poppy, 뜻: 위안, 잠(백색), 허영(홍색))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잎은 긴타원형으로 어긋나는데, 잎자루가 없고 잎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자주색·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피며 꽃받침잎은 2장, 꽃잎은 4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그런 삭과(?果)로 익으며, 삭과 꼭대기에는 우산처럼 생긴 암술머리가 남아 있다. 덜 익은 열매의 흠집에서 나온 즙액 말린 것을 아편(阿片)이라고 한다. 아편은 최면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진통제·진정제·지사제 등으로 써왔다. 아편을 담배와 함께 피면 마취 상태에 빠지거나 몽롱한 상태가 되며 습관성이 되기 쉽고, 중독현상이 나타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양귀비 재배를 금지하거나 국가에서 조절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마약법'을 마련해 양귀비 재배를 허가·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양귀비의 씨에는 이러한 마약 성분이 없어 기름을 짜기도 하며, 씨를 털고 난 열매껍질을 앵율각(鸚栗殼)이라고 하여 발한제·해열제로도 쓴다. 한국에 언제 들어왔는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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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dkxhvlsn/83ss/76?docid=1D4Ml|83ss|76|20090317000230]

 

양귀비목 양귀비과 두해살이풀. 높이 약 1m.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약간 분지하며, 꺾으면 흰색의 젖액이 나온다. 잎은 녹백색이며 털이 없고 잎자루도 없다. 줄기 윗부분에 붙은 잎은 긴 심장꼴이고 기부는 줄기를 감싸며 줄기 아랫부분에 붙은 잎만큼 크고 가늘며 길다.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결각(缺刻)모양의 톱니가 있다.


[양귀비의 효능 ] 
양귀비목 양귀비과 두해살이풀. 높이 약 1m.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약간 분지하며, 꺾으면 흰색의 젖액이 나온다. 잎은 녹백색이며 털이 없고 잎자루도 없다. 줄기 윗부분에 붙은 잎은 긴 심장꼴이고 기부는 줄기를 감싸며 줄기 아랫부분에 붙은 잎만큼 크고 가늘며 길다.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결각(缺刻)모양의 톱니가 있다. 5월경 가지 끝에서 꽃이 하나로 피며 꽃봉오리는 밑을 향하고 있는데, 꽃이 필 때에는 위를 향하며 하루 만에 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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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받침조각은 푸른색을 띤 회백색이고 타원형의 배[舟]모양으로 2장 있지만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장으로 크고 넓은 거꿀달걀꼴이고 색깔은 흰색·빨간색·보라색 등의 변화가 있으며, 수술은 많고 꽃 중심부에 짧은 자루를 가진 암술이 하나 있다. 다수의 심피(心皮)로 이루어진 씨방은 옆으로 퍼진 동그란모양으로 세로줄이 7∼15개 있고, 암술대는 같은 수의 톱니가 있는 원판모양을 하고 있으며 씨방 위에 덮여 있다. 열매는 익지 않았을 때는 담녹색이며 흰가루를 머금고 있으나, 익으면 황갈색이 되며 광택이 난다.

지름은 수㎝에 이르고 암술대 밑에 작은 구멍이 생겨 바람에 흔들리면 이 구멍에서 종자가 떨어진다. 종자는 작은 신장(腎臟)꼴로 그 수가 매우 많으며 흰색 또는 검은색이다. 이것을 양귀비씨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요리에 쓰였다. 젖액 속에 모르핀·코데인·데바인 등 약 25종의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진정·진통·진해·마취·지사 작용을 가지므로 약용으로 재배된다. 또 종자에는 지방유가 50%나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식용이나 유화용(油畵用) 재료인 양귀비기름으로 사용한다. 양귀비와 세티게룸의 익지 않은 열매로부터 얻은 젖액을 건조시킨 것을 아편이라고 하며, 터키·이집트·유고슬라비아·이란·인도·인도차이나반도·중국 등지에서 많이 채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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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361.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E4Qu]


한국에서는 양귀비 재배, 젖액의 채취, 아편 제조·판매 등을 마약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관상용의 꽃양귀비·개양귀비 등은 잎의 톱니가 깊고 기부가 줄기를 감싸지 않으며 전체에 털이 많고 녹색이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아편은 익지 않은 열매의 표면에 세로 또는 가로로 몇개의 얕은 상처를 내고 젖관을 절단한 후 몇 분 뒤에 스며 나온 응고된 젖액을 건조시킨 것이다. 성숙한 열매껍질(아편을 채취한 뒤 남은 껍질)을 한방에서는 아편꽃열매깍지[罌粟殼]라고 하여 진해·진통·지사제로 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yb26/33xj/173?docid=iM2f|33xj|173|20090529174118]


<문화사>

신석기시대 스위스의 호상주거유적(湖上住居遺蹟)에서 식용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양귀비의 일종인 세티게룸 P. setigerum까의 열매와 종자가 출토되었다. 또한 그리스시대에 이미 열매에 최면성분이 있음이 알려졌다.

1)양귀비의 효능

--斂肺止咳(렴폐지해)--해수 천식을 고친다는 뜻
--澁腸止痛(삽장지통)--설사를 멎게 하고 복통을 다스림
--固腎(고신) -- 신장을 지킨다는 뜻으로 신장이 약해서 허리아프거나 정액이 그냥 나오는 등의 병을 치료함

2)어떻게 먹나
보통 설사에 쓰일때는 그냥 생것을 쓰고 해수, 천식에 쓸때는 꿀에 볶아서 쓴다

3)금기
이 약은 질병의 초기에 쓰는 약이 아닙니다.한참 나중에 말기가 되어서 사용하는 약이지요.
그리고 오래 먹으면 중독이 되니 피해야 합니다.

4)기타
이 약은 현재 유통이 안되는 약입니다.재배하거나  이 것을 유통할 경우에도 법으로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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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yd2580/57d6/345?docid=1EkQN|57d6|345|20090623124729]


 

[ 아라후라 나라 공주의 이름  파파벨라(양귀비) 전설 ]
꽃말 : 위안, 잠(백색)

옛날 인도의 한 궁전에는 넓고 훌륭한 정원이 있었습니다. 그곳의 왕자는 여느 날처럼 정원을 거닐다 발목에 금실이 매여진 예쁜 새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새의 발에 금실이 매여져 있는 것을 보니 어느 궁정에서 날아온 것 같군." 왕자는 아름다운 이 새가 마음에 들어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새는 좀처럼 우는 일이 없는 이상한 새였습니다.

어느 날 밤 왕자는 깊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왕자는 꿈 속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그 아가씨는 아라후라 나라의 공주였습니다. 공주는 왕자에게 다소곳이 말했습니다. "왕자님, 저는 저의 새를 찾으러 왔습니다. 그 새는 제가 묶어 놓은 금실을 끊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좋소. 내 정원으로 가서 찾아보시오. 그런데 공주의 이름은 무엇이오?" "제 이름은 제가 잃어버린 새의 이름과 똑같습니다.""그럼 새의 이름은 무엇이오?" "그것은 가르쳐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 새의 이름은 저의 이름과 똑같고 그 새만이 저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eclin/J5FM/149?docid=1G9O9|J5FM|149|20090622233411]



공주는 말을 이었습니다. "그 새의 노래 소리가 바로 제 이름입니다. 이름을 가르쳐 드릴 수 없는 것은, 제 이름을 아는 사람은 저와 결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왕자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왕자님, 그 새는 제 앞에서만 자기가 부르던 노래를 생각해 냅니다. 그 새는 한 가지 꽃만을 좋아하는데 그 꽃 이름은 저의 이름과 같답니다. " 공주는 말을 마치더니 왕자의 정원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새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새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주가 실망하여 돌아가려고 할 때 왕자는 공주를 붙잡았습니다. "공주, 그렇다면 꽃의 이름이 무엇이오?""왕자님. 그 꽃 이름은 바로 제 이름이기 때문에 가르쳐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잃어버린 새는 그 꽃을 보기만 하면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랫소리가 바로 제 이름이랍니다."

공주는 왕자가 잡은 손을 뿌리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왕자는 문득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정말로 이상한 꿈이었습니다. 왕자의 눈에는 꿈에 본 공주의 모습이 아른거렸습니다. 그 꽃을 찾기만 하면 공주와 결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왕자는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라후라 성으로 떠났습니다. 파수병으로 변장한 왕자는 성안을 돌아다니다가 여태껏 본 적이 없는 황홀한 꽃을 발견했습니다.

 

 



왕자는 뛸 듯이 기뻐하며 꽃을 들고 자기가 사는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는 그 꽃을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습니다."파파벨라! 파파벨라!" 공주와 꽃과 새의 이름은 모두 파파벨라였던 것입니다. 그 후 왕자는 파파벨라 공주와 결혼하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인도의 국화이기도 한 이 '파파벨라 꽃'은 ´양귀비´라고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KATKFKDGHL/S6mk/137?docid=1EsYm|S6mk|137|20090725101157]

 

 

[개양귀비]

다른이름 :우미인초(), 애기아편꽃, 꽃

학명 :Papaver rhoeas L.

영문 :Corn Poppy, Field Poppy, Flanders Poppy

분류 :양귀비목 양귀비과

원산지: 유럽

 

파종발아 하기

 

9월중에 파종합니다 .발아온도 15~20 ℃ 에서 20일 10일에 걸쳐 발아시작됩니다 .4월~5월경에 15㎝ 정도 자라면 20㎝ 간격으로 정식합니다 . 반그늘에사키우는게 좋습니다

과습하면 물러버리기 때문에 약간건조한듯하게 키우는게 좋습니다 .

심는시기에 따라서 꽃피는시기가 다른데 봄파종보다는 가을 파종하는것이 원줄기도 튼튼하고 꽃또한 많이 핍니다 .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kgk6/2xlI/48?docid=1A5uN|2xlI|48|20090617190104]

 

잎은 호생하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은 선상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경에 피고 적색이지만 여러 가지 품종이 있으며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리고, 피기 전에는 밑을 향하다가 필 때에는 위를 향한다.

 

꽃받침잎은 2개로서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백색이며 겉에 털이 있고 꽃이 필 때 떨어지며 꽃잎은 4개가 교호로 대생하고 길이 3~4cm로서 다소 둥글다. 수술은 많으며 자방은 도란형이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방사형이고 화경(花梗)에 퍼진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넓은 도란형이고 길이 1cm정도이며 털이 없다.높이 30-80cm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관상용 : 꽃및 전초는 여춘화 과실은 여춘화과실이라 하며 약용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kyeong44/2NYL/54?docid=dmY0|2NYL|54|20090528111324]

 


여춘화 : 4-6월에 꽃이 피었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 전초에는 rhoeadine, rhoeagenine, protopine, isorhoeadine(rhoearubine), thebaine, coptisine, chelerythrine, (-)-sinactine, sanguinarine 등 다종의 alkaloid가 함유되어 있고 꽃에는 cyanidin의 glucoside와 mecopelargonin과 같은 antocyanidin과 mecon산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 진해 진통 .지사약으로서 이질의 치료에는 꽃 1.5-3g, 신선한 전초는 15-30g, 건조된 전초면 9-18g을 달여 2회로 분한다.

 

여춘화과실

성분 : 종피에는 morphine, narcotine(noscapine), thebaine이 함유되어 있고 종자에는 유가 47.6% 함유되어 있다.

 

 

 

 

유에는 linolein산 67%, olein산 16%, linol산2.5%가 함유되어 있다.

약효 : 지사.진통 .진해) 효능이 있다. 삭과의 유즙은 마취약과 가벼운 진통제가 된다.

용법 .용량 : 2.4-6g을 달여 복용한다. 

:개화기 : 5월-6월경
꽃색 : 홍색,자주색,흰색


꽃이 피기전에는 꽃망울이 밑을 향하나 꽃이 필때에는 위를 향한다.

유럽이 원산지로 전국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다.

양귀비와 꽃이 비슷하기 때문에 개양귀비라 하며 중국에서는 항우의 애첩 우미인의 무덤에서 핀꽃이라 하여 우미인초라 부른다. 양귀비와는 달리 전체에 털이 있다.

개양귀비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흔히 들판에서 볼 수 있다.

30~80 cm 정도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보통 붉은색 내지 주황색 꽃이 피지만 흰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꽃은 3~4장의 단엽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야채로, 빨간 꽃잎은 시럽이나 술을 담는 데에 쓴다.

동양의학에서는 복통, 설사 등에 처방한다. 관상용으로는 개양귀비를 개량한 셜리양귀비(Shirley Poppy)를 많이 심는다.

 

‘양귀비’라는 이름 때문에 아편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개양귀비로는 마약을 만들 수 없으며, 유럽과 아메리카는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재배를 규제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관상용으로 심은 개양귀비가 아편양귀비로 오해를 받아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전장터에 개양귀비가 많이 피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해져서 영 연방 국가에서는 종전 기념일에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꽃으로 개양귀비를 쓴다.

 

중국에서는 개양귀비를 ‘우미인초(虞美人草)’라고 하는데, 초나라 군대가 유방의 군대에 포위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나라 장수 항우의 애첩 우미인의 무덤에 개양귀비가 피었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자결에 대한 이야기는 《사기》나 《한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여성의 정조를 중요시하게 된 북송 때 만들어진 것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kgk6/2xlI/48?docid=1A5uN|2xlI|48|20090617190104]

 

개양귀비 이야기

옛날 인도의 한 궁전에는 넓고 훌륭한 정원이 있었습니다. 그곳의 왕자는 여느 날처럼 정원을 거닐다 발목에 금실이 매여진 예쁜 새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새의 발에 금실이 매여져 있는 것을 보니 어느 궁정에서 날아온 것 같군."

왕자는 아름다운 이 새가 마음에 들어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새는 좀처럼 우는 일이 없는 이상한 새였습니다

어느 날 밤 왕자는 깊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왕자는 꿈 속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그 아가씨는 아라후라 나라의 공주였습니다

공주는 왕자에게 다소곳이 말했습니다

왕자님, 저는 저의 새를 찾으러 왔습니다. 그 새는 제가 묶어 놓은 금실을 끊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좋소. 내 정원으로 가서 찾아보시오. 그런데 공주의 이름은 무엇이오?"

제 이름은 제가 잃어버린 새의 이름과 똑같습니다

"그럼 새의 이름은 무엇이오?"

그것은 가르쳐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 새의 이름은 저의 이름과 똑같고 그 새만이 저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공주는 말을 이었습니다

그 새의 노래 소리가 바로 제 이름입니다. 이름을 가르쳐 드릴 수 없는 것은, 제 이름을 아는 사람은 저와 결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왕자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왕자님, 그 새는 제 앞에서만 자기가 부르던 노래를 생각해 냅니다. 그 새는 한 가지 꽃만을 좋아하는데 그 꽃 이름은 저의 이름과 같답니다.

공주는 말을 마치더니 왕자의 정원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새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새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주가 실망하여 돌아가려고 할 때 왕자는 공주를 붙잡았습니다

공주, 그렇다면 꽃의 이름이 무엇이오

왕자님. 그 꽃 이름은 바로 제 이름이기 때문에 가르쳐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잃어버린 새는 그 꽃을 보기만 하면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랫소리가 바로 제 이름이랍니다

공주는 왕자가 잡은 손을 뿌리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왕자는 문득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정말로 이상한 꿈이었습니다

왕자의 눈에는 꿈에 본 공주의 모습이 아른거렸습니다. 그 꽃을 찾기만 하면 공주와 결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왕자는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라후라 성으로 떠났습니다

파수병으로 변장한 왕자는 성안을 돌아다니다가 여태껏 본 적이 없는 황홀한 꽃을 발견했습니다

왕자는 뛸 듯이 기뻐하며 꽃을 들고 자기가 사는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는 그 꽃을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습니다

 

파파벨라! 파파벨라!" 공주와 꽃과 새의 이름은 모두 파파벨라였던 것입니다

그 후 왕자는 파파벨라 공주와 결혼하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인도의 국화이기도 한 이 '파파벨라 꽃'은 ´양귀비´라고도 합니다.

 

[양귀꽃은 인도의 국화이다.]
중국이나 한방에서는 앵속(罌粟 ) 이라 부른다. 열매가 항아리같이 생기고 그 속에 좁쌀 같은 씨가 들어 있다고 해서 ‘항아리 앵( 罌) ’에 ‘ 조 속(粟 ) ’자를 쓴 것이다.혹은 미낭화 (米囊花)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쌀이 가득 든 주머니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꽃보다 그 열매나 씨의 공리성을 더 중히 여겨서 붙인 이름이라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양귀비 꽃은 꽃잎이 보통 넉 장이다.그러나 개중에는 겹꽃도 있는데, 이것을 여춘화(麗春花 ) 라고 부른다.
공리성보다는 아름다움에 눈을 돌리게 되면서 생긴 이름인가 한다.

양귀비란 우리 나라에서만 통하는 이름이다. 일본어로는 게시라고 한다.15세기의 (양화소록)과 17세기의 (산림경제)에도 모두 앵속각(罌粟殼 )이라고 되어 있다.언제부터 양귀비라 부르게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왜 양귀비라고 불렀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할 것 같다.

첫째,이 꽃은 중국을 통해 우리 나라에 들어 왔으며, 일년초 가운데서 가장 예쁜 꽃이다.하지만 하루 밖에 못 사는 하루살이 꽃이기도 하다. 중국을 통해 들어온 아름다운 꽃이라는 것과 단명한다는 사실에서 비운의 여인, 양귀비(楊貴妃 ) 를 연상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리라.

 

둘째,이 꽃의 열매에서 뽑은 아편(阿片 )은 사람을 마취시키는데, 그것은 현종(玄宗 ) 을 현혹시킨 양귀비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양귀비처럼 예쁘지만 그래서 더구나 양귀비 처럼 경계해야 할 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미인 양귀비가 한 나라를 기울게 만든 경국지색(傾國之色 ) 이라면 화초 양귀비는패가망신(敗家亡身 ) 의 꽃이란 뜻일까 ?
옛 선비들이 뜰에 심기를 꺼렸던 까닭을 알 것 같다.


아무튼 이 꽃은 키부터 훤칠하다. 그 줄기가 긴 것은 5척이나 된다.꽃은 줄기 끝에 하나씩 피며 봉오리는 갸름한 것이 청솔방울만 하다. 피기 전에는 고개를 수기고 있다. 마치 수줍음을 타는 소녀 같은 것이, 어떻게 보면 꾸중을 들을까 두려워 짐짓 고개를 숙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미인 선발 대회에 나온 아가씨들처럼 한껏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럴 만도 한것이 주위에 있는 뭇 꽃들 가운데서 신비롭고도 요염한 그 미모를 다툴 만한 꽃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꽃색이 미묘 할 뿐만 아니라 아주 다양하다. 하양,빨강,분홍,보라,연보라,등 하늘색과 노랑을 빼고는 없는 것이 없다.
국화나 장미에 버금갈 만하다. 그 가운데서 아편을 뽑는 것은 흰색인데, 오피움 포피 (Opium poppy) 라는 영어 이름은 이 흰 꽃을 가르키는 말이다.

꽃잎은 아주 연약한 것이 특징이다. 어떤 것은 튤립 비슷한 것도 있다.
그러나 양귀비 잎은 튤립처럼 두껍지 않고 아주 얇다.비단에 그린 유리잔 같다고나 할까?

거기에 햇빛이 비치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더구나 역광(逆光 ) 으로 볼 때는 루비처럼 빨갛게 불타는 것 같다.
꽃송이의 주위 공기마저도 모두 따스하게 한다.

꽃잎을 단단히 싸고 있던 두 쪽의 초록색 꽃받침은 꽃이 활짝 폈을 때 기다렸다가 아쉬운 듯 머뭇거리다가 땅으로 떨어지고 만다.
네 개의 꽃잎은 비로소 부드러운 바람결에 나부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치 번데기의 등을 가르고 막 나온 나비처럼 잠시 눈부신 햇빛에 어리둥절해 있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이다.

재이 있는 것은 연약한 꽃잎이 비좁은 꽃받침 속에 같혀 있는 동안에 생긴 듯한 구김살이 꽃이 다 질때까지도 그대로 있다는 것이다. 지난날 겪어야 했던 비운의 그림자가 한 여인의 아름다움에 미묘한 음영과 깊이를 더하듯이, 이 섬세한 상흔이 오히려 연약한 이 꽃을 한결 애처로운 마음 없이는 결코 바라볼 수 없게 하는 그런 독특한 매력을 가지게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namwongoodxn/BUcE/85?docid=1HZp0|BUcE|85|20090717091909]

꽃이 고우면 향기가 업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양귀비는 그렇지 않다.요염할 뿐만 아니라 그 향기 또한 각별하다.
다만 이꽃은 너무 섬세하고 연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화판이 떨어져 버리기 쉽다.
아름다운 것치고 연약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던가마는  양귀비의 그 유약함은 차라리 애처오울 정도이다. 청순 가련미라고나 할까.

그러나 원산지는인도가 아니라 유럽 동부이다. 유럽에서는 일찍이 석기 시대에 재배되었다는 사실이 스위스 지방의 호서 민족(湖棲民族 )의 유적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시대에는 열매에서 나온 유액(乳液 )을 어린이에게 먹여서 잠을 재우는데 사용하였으며 아편이 제족된 것은 기원전 300년경 소아시아 사람들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이 꽃이 중국에 전해진 것은 7세기경 당나라 때 아라비아 사람들에 의해서인데, 그것이 우리 나라에 들어온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최초로 문헌에 나타난 것은 15세기, 그러니까 적어도 그보다 전인 신라 말이나 고려 때가 아닌가 한다.

꽃이 지고 나서 2,3일 뒤에 대나무칼로 열매의 껍질에 상처를 내면 젖 같은 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섭씨 60도에서 건조시키면 아편이 된다.

식물학자 린네에 의하면 아직퍼지직 전의 파란 솔방울만한 양귀비 열매 속에는 3만2천여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씨가 얼마나 작은지를 알고도 남을 일이다. 이처럼 많은 씨앗 때문에 예로부터 양귀비는 다산(多産 ) 의 상징으로 알려져 왔다.
석류가 많은 씨 때문에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되어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하겠다.
크기는 작지만 생명력만은 어떤 씨앗에도 뒤지지 않는 것이 양귀비꽃이다.
24년이 지난 씨앗도 발아했다고 한다. 3,000년이 지난 연꽃의 씨가 발아한 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크기에 비해서 명줄이 되게 질긴 셈이라 하겠다.

양귀비는 꽃을 완상하는 것만이 아니다.어렸을 때는 그 잎사귀를 먹고 열매에서는 진정제를 그리고 씨는 빵이나 과자에 사용하거나 기름을 짜기도 한다. 꽃에서부터 잎사귀에 이르기까지 버릴것이 업는 것이 또한 양귀비이다.
사람들이 아편에 중독되어 패가 망신을 하는 것은 이 꽃의 탓이 아니다.
동네 총각이 병이 났다고 이웃집 처녀의 죄랄 수는 없는 것이다.


양귀비는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한다.곧은 뿌리라서 그렇다. 그러니 밭에다 직파(直播 )해야 한다.그런데 양귀비는 만월인 추석날 밤이거나 음력 9월9일 중양절(重陽節 ) 날 밤에 발가벗고 심으라고 했다.
아니면 부부가 함께 고운 옷을 입고 밤중에 마주않아 심으면 아름다운 꽃이 많이 핀다고 한다.(산림경제)에 나오는 말이다.
그러나 왜 그렇게 되는 것인가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대인들에 의해 시작된 주술적 관습이 세월이 오래 지나는 동안에
그 이유가 잊혀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 꽃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서는 허가 없이는 심을 수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조밭이나 옥수수밭 가운데에 몰래 심었다.
아니면 야산 후미진 곳에 몰래 씨를 뿌려 두었다가 아편을 거둬 들이기도 했다. 아편을 짜서 팔자는 것이 아니라 의약품이 귀하던 시절에 없어서는 아니될 구급약이라서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

 


국제적으로 양귀비가재배가 유명한 곳은 골든 트라이앵글이다. 이곳은 양귀비 재배의 최적지. 붉고 하얀 양귀비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면 절로 섬뜩해진다. 태국, 라오스, 미얀마 세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황금의 삼각지대 골든 트라이앵글. 문명의 때가 거의묻지 않은 소수민족들의 삶의 중심지이다. 그러나 이들은 마약왕 "쿤사"세력으로부터 양귀비 재배를 강요받았으며 기타의 살인,폭행, 강간,징집등의 횡포에 시달려왔다.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양귀비가 한때 연간 500-1000톤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는 北 주민들 양귀비 일상적으로 섭취 북한주민들이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를 일상적으로 섭취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7년 10월 북한을 탈출한 이애란씨(가명. 양강도 출신) 는 20일 탈북자동지회 회보 '망향' 12월호에 기고한 수기에서 "북한주민들은 양귀비를 대장염, 설사 치료제등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양귀비 잎을 깨끗이 씻어 쌈을 싸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북한주민들은 양귀비씨를 모아 깨 대용으로 사용하고, 떡고물을 만드는 데도 이 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북한에 있을때 양귀비씨를 많이 먹었다"면서 "그 맛이 얼 마나 고소하고 맛있는지 몰랐다. 깨 대용으로 제격이었다"고 술회했다.

살길이 막막한 북한주민들은 아편을 먹고 슬그머니 죽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들은 자식들에게 외면당하고 배고픔을 참을 수 없을 때 고통없이 죽기 위해 알사 탕 크기의 생아편을 필수품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이씨는 증언했다.

[자료출처2007/06/05 오전 10:49 | ♣해주의[2-창작/文;꽃얘기][♥꽃 전설/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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