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청소년 생태 둘레길

[영일만갈매기]

11월4일 포항 구룡포 청소년 생태 둘레길 
 
계획은 근교산악회 내연산6봉 종주를 신청
며칠을 고민 하다가 적당한 핑계로 취소 
 
신청한 산꾼들 면면이 6봉 종주 28Km 7시간 내로 주파하는 산신령들이라 겁나서...
난 6봉 종주 보통 9시간으로 도저히 함께 할 수가 없다고 판단~ ㅠㅠ 
 
느지막이 집을 출발 9000번 좌석버스를 와이프랑 함께라 더 좋다.
구룡포읍 강사리 포항 청소년수련원 앞에서 하차
11시46분 시작을 한다.
시작부터 잘 다듬어진 둘레길 따라 즐거운 발걸음...
이내 완전한 산길로 접어들고 전망대를 만나 쉬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
푸른바다와 호미곶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포항 감사나눔 둘레길 
 
포항시가 감사운동을 펼치면서 21선 둘레길을 조성하여

누구나 힐링코스를 걸으며 건강을 보장 받을 수가 있다.
이런 것이 진정한 감사의 도시 포항이다. 
 
와이프랑 함께라 느린 걸음으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다정한 얘기
3Km지점 호연지기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또 고민...
호미곶 감사나눔 둘레길은 5년전에 걸었으니
오늘은 새롭게 조성된 청소년 생태 둘레길을 선택한다. 
 
임도 따라 우물재산4거리~강사3리~강사저수지~청소년수련원~강사1리
6Km 지겨운 임도를 걸었다.
아~쉽다 호미곶 감사나눔 둘레길로 갈 것을 후회해도 늦었다. ㅎㅎ 
 
10.7Km 3시간30분 산책
와이프랑 즐거운 가을 데이트가 되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