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서울도심서 집회 '생명존중 찬물' 국제적 논란거리로 만들어
거제시, '체험적 이용으로 인간과 고래가 공존하는 이용방법으로 할 것'
"미국같은 선진국에서도 체험을 통한 태교이용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 경우 보호종을 불법포획해 방류가 불가피 했지만 거제 경우는 이와 다르다
일부시민들, 거제시의 발전과 관광진흥을 위한 일에 왜 그들이?
지세포항 가두리에서 4마리 이미 적응 훈련 중
거제시 관광진흥을 위해 민자사업으로 유치한 거제씨월드가 돌고래 공연장에 사용할 돌고래 4마리를 수입하는 신청을 환경부가 이를
허용하자, 환경단체들이 '생명존중에 찬물격'이라며 국제적 논란거리로 이슈화하고 있어 거제시와 환경단체간의 대립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거제시장이 해외출장까지 나서며 거제관광진흥을 위한 민자유치사업을 어렵사리 성사시켜 ‘돌고래 체험 전시시설’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연이어질 계속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과정에서 일본서 돌고래 4마리가 수입돼자, 환경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반대집회를
여는 등 국제적인 논란거리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대공원이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방류해, 생명존중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라 환경단체들은 정부와 거제시가 시대 역행적 행태를 취하고 있다며 제동을 걸고 나와 거제시가는 이 문제를 불가피하게 짚고넘어가지 않을 수 없게된 것.
돌고래보호운동을 펼쳐온 시민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가 ‘거제씨월드’를 만들기 위해 일본과 러시아에서 모두 19마리의 고래류를 수입키로 하면서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와
동물보호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며 고래류 포획 및 수입 금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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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서이말 등대 남방 등에서 가끔 목격되고 있는 돌고래 모습 |
그러나 환경부는 이미 돌고래 4마리 수입을 허가한 상태로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가두리에서 일본서 들여 온 돌고래 4마리가 현지 적응을 받고 있는 상태다. 또 민자사업자와 협약에 따라 거제시가
관광진흥을 위해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중이라 중도 포기는 있을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
거제시 관계자는 "조사에 따르면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돌고래를 접촉하는 체험을 통해 태교에 이용하는 등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고 반드시 생명무시 행위로 비난하는 것에 동의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 "서울 대공원의 경우는
보호종을 제주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어서 거제의 경우와 다르다"고 설명하고 "일운면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돌고래 생태체험관은 사람과 돌고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람의 정서적인 안정과 심리적인 안정, 신체적 활동을 촉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돌고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오락적, 교육적, 예방적, 치료적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사람과 돌고래와의
상호작용적 매개 활동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는 『체험시설』이라고 거제시는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돌고래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은 약 25년 전으로 미국
(플로리다와 하와이), 멕시코, 호주, 스페인, 일본, 카리브해 연안국 등 약 40여 곳의 돌고래 체험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고 교감을 나누므로 돌고래를 직접 접할 기회가 적은 사람들에게 돌고래 특유의 모습과 행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동물에 대한 애호정신을 함양하고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따라서 거제씨월드는 돌고래의 건강을 위해 수의사가 상주하여
사육환경과 영양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더불어 숙련된 조련사들에 의하여 순치적응 훈련을 통해 체험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체험객의
접촉으로 인한 돌고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 방문객의 소음 및 돌고래에 유해한 행동은 엄격히 제재하여 관리 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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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체험적 이용<포탈사이트 다음에 게재된 데이타베이스 사진> |
반면 환경단체들은 지난 9일 대표적인 고래류 보호 국제기구인 ‘고래와 돌고래 보호(WDC)’를 포함한 세계 34개 환경보호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환경부 윤성규 장관 앞으로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불허하고 고래류의 수입과 포획, 전시, 공연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은연 중에 중앙정부에 압박을 가하는 형국이다
일본의 돌고래 대량학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코브(The Cove)>의 감독 릭 오배리가 주도하는 ‘돌핀프로젝트’도
거제씨월드의 건립에 반대하는 국제서명운동을 진행하고, 모아진 서명을 윤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환경부가 수입을 허가한 큰돌고래가 잔혹한 방법으로 고래를 죽이거나 생포해
악명이 높은 일본 다이치에서 포획한 것인 점도 국제적인 반발을 부르고 있다. 일본의 다이치 지역의 돌고래 살육은 <더
코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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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씨월드 당초계획 조감도 |
환경단체들은 거제시의 돌고래 수입과 환경부의 허가가 국제적인 비난을
일으키면서 고래류의 생명존중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주장한다. 거제씨월드가 “기존의 돌고래쇼와 다른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돌고래와 수영하기’ ‘돌고래 만지기’ 등은 형태만 바뀌었을 뿐 돌고래를 평생 좁은 수조에 가두고, 돌고래를
훈련시킨다는 점에서 사실상 돌고래쇼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돌고래를 만지면 돌고래쇼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돌고래에게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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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들의 반대운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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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들의 반대운동 모습 |
불법포획 사실이 밝혀져 방류가 결정된 서울대공원 돌고래는 지난 11일
포획된 지 4년 만에 제주도로 돌아가 야생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해경의 제돌이 불법포획 사실 발표,
서울시의 방류 결정, 대법원의 제주 퍼시픽랜드 돌고래 몰수 결정으로 국제적으로 한국이 고래류 정책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거듭나고
있는 중에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수입은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거제시 관계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사업이 추진되어 온 점과 민간과의 협약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국제경기에
널뛰기 하는 조선업종 불안을 대체하기 위해서라도 거제시는 관광진흥이 시급하고 필요한 상황이다. 동시에 환경단체들이 우려하는
고래의 생명 존중 문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소화되도록 필요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일운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무시할
수 없는 처지"라고 말해 강행의사를 분명히 했다.
<관련자료>
시민단체들, 거제씨월드 건립 반대와
환경부에 고래 포획,수입 금지 촉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 개최
동물자유연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핫핑크돌핀스 등 시민단체들과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실은 야생 돌고래를
전시용으로 수입하려는 거제씨월드의 건립에 반대하고 환경부에 고래포획과 수입 금지를 촉구하기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일시: 2013년 5월 23일 (목) 오전 11시 30분
▷장소: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
▷주요행사: 성명서 낭독, 퍼포먼스 등
동물자유연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핫핑크돌핀스 등 시민단체들과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실은 거제씨월드의 건립을 반대하고 환경부에 전시를 위한 고래류 포획과 수입 금지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거제씨월드’는 거제시가 민자유치사업으로 지세포 일대에 건립을 추진 중인 돌고래 체험 전시 시설이다. 애초에 전시용으로 일본과
러시아에서 총 19마리의 고래류를 수입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시설의 미비 등을 이유로 환경부는 4마리의 돌고래에 대해서만 조건부
수입을 허가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 세계 환경보호단체와 동물보호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5월 9일에는 대표적인 고래류 보호국제기구인 WDC
(Whale and Dolphin Conservation)을 포함한 전 세계 34개 환경보호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윤성규
환경부장관 앞으로 한국 정부가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허가하지 말 것과 고래류의 수입과 포획 및 전시, 공연을 금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탄원서를 직접 보내왔다. 또한,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더 코브(The Cove)>로
알려진 ‘릭 오바리'가 소속된 단체 ’돌핀 프로젝트(Dolphin Project)'에서는 거제씨월드의 건립에 반대하는 국제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며, 모아진 서명은 환경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외 단체들과 소속 전문가들은 거제씨월드가 계획하는 ‘돌고래와 수영하기’ 체험을 포함한 돌고래 전시와 그 포획 과정이 돌고래의
복지에 미치는 위해성과 흰고래, 돌고래 등 국제적 보호종인 고래류의 야생 개체 포획이 해양 생태계 보존에 악영향을 끼치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환경부가 국제 단체의 우려와 시민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거제씨월드에 대한 수입 허가를 철회하고 고래류에 대한 포획과
수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환경보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모든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대대적인 규탄 운동을 벌여나갈 것임을 강조했다.<이상 이 단체들이 발표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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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서] 거제씨월드는 돌고래 수입 철회하고 환경부는 고래류 수입과 포획 금지하라
한국 사회는 지난 3년 동안 많은 논란을 겪으며 쇼돌고래들을 자연으로 방류하는 일을 추진해왔다. 현재 제주도 성산항 임시
가두리에는 서울대공원의 제돌이와 퍼시픽랜드에서 몰수된 춘삼이, D-38이가 자연복귀 훈련을 받으며 바다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함께 몰수된 태산이와 복순이도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지금은 서울대공원에서 위탁 관리되고 있으나 건강이 회복되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쇼돌고래의 자연 방류는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사례이며, 특히 법원과 정부의 결정에 따라 돌고래들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동물복지와 환경보전이라는 측면에서 이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 사회적 포유동물인 고래류는 해양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한 이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제돌이와 퍼시픽랜드 돌고래들의 자연 방류를 통해서 한국 사회에는
인간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생명들을 일방적으로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 즉 우리
사회에서 돌고래들을 풀어주려는 환경적, 생태적인 감수성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해외에서
공연과 전시용으로 돌고래들을 수입해오겠다고 해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바로 거제시와 거제씨월드가 함께 추진 중인
거제씨월드가 가장 큰 예이다.
거제씨월드는 거제도 지세포항에 돌고래공연장을 만들고 일본에서 큰돌고래
15마리를 들여오려는 계획 아래 현재 환경부로부터 큰돌고래 수입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거제씨월드는 애초에 이 돌고래들을 공연용으로
투입하려고 했으나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슬그머니 돌고래 쇼가 아니라 인간이 직접 만지도록 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면서 여전히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환경부로부터 수입허가까지 받아낸 것이다.
그런데 돌고래 체험프로그램이란 것의 실상은 돌고래들을 조련하여 하루에 네다섯 차례씩 체험수조에 가두고 인위적인 특정 동작을 유도케
하여 인간과 접촉하게 한다는 것으로서, 그 본질상 돌고래쇼와 크게 다를 바 없다. 특히 돌고래들의 입장에서는 좁은 수조에 갇혀
일생을 보내야 하고, 원치 않는 동작과 접촉을 강요당하는 등 동물복지의 측면에서도 돌고래 체험프로그램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
환경부가 수입을 허가한 큰돌고래는 ‘돌고래 학살지’로 알려진 일본
타이지에서 잡아오는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더 코브’에 그 실상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엄청난 환경파괴와 무자비한 동물살육이라는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는 그 큰돌고래들에 대해서 수입이 허가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제적으로 고래류 보호운동을 벌여온 전 세계 34개의 동물보호단체와 환경단체들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그리고 환경부장관에게
탄원서를 직접 보내고 있어서 국제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다.
탄원서에는 한국 정부가 고래류 수입을 허가하지 말 것과 고래류에 대한 포획 및 전시, 공연을 금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거제씨월드에게도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야생에서 살아가야 할 고래류를 거제씨월드가
또다시 수입하여 공연과 전시에 동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민들과 국제단체들이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본에서 1976년부터 생태계보호 활동을 벌여온 Elsa Nature Conservancy, 그리고 국제적인 고래류 보호운동
단체인 고래/돌고래 보전회 WDC(Whale and Dolphin Conservation), 일본의 동물보호단체
PEACE(Put an End to Animal Cruelty and Exploitation) 등 세계 유수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현재 한국 정부에 탄원서를 보내고 있다.
많은 한국 시민들 역시 환경부가 시대에 뒤떨어진 돌고래 공연을 위해
해외에서까지 보호종 돌고래들을 수입해오는 것에는 문제가 많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환경부에서 수입허가를
내서는 안 되며, 고래류가 자연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서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국제적으로 엄격히 보호되어야 할
고래류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여전히 수족관 전시와 공연을 위한 수입허가를 내주는 것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와 같은 국제 단체들의 우려와 시민들의 청원을 귀담아 들어 고래류에 대한 포획과 수입을 금지해야 하며, 거제씨월드는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철회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 당시 국내 동물단체와 종교사회단체 등 10개
생명권 시민단체가 20대 국가주요동물현안 관련해 보낸 질의서에 대해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박근혜 캠프는 “전시용 및 공연용 목적의
포획’을 허용하고 있는 현행 농수산식품부 고시를 폐기하고, 돌고래를 이용한 공연을 금지시켜나가도록 한다”는 문항에 대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 항목에 동그라미 체크하여 답장을 보내왔다.
다른 문항에 대해서는 ‘추진할 의사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라고 답변한 박근혜 캠프가 유독 고래류의 포획과 공연 금지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온 것이다. 이렇게 고래류를 보호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이 명확하게 약속되었음에도 환경부는 이것을
어기고 거제씨월드의 큰돌고래 수입을 허가해 주어 커다란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환경부 담당자는 큰돌고래는 ‘수출국으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으면 수입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의 약속은 어디로 갔는가?
우리는 정부가 내건 공약을 어기고 큰돌고래 수입 신청을 허가하여 동물복지와
환경보전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박근혜 정부와 환경부를 규탄한다. 우리는 시대에 역행하는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은
거제씨월드를 규탄한다. 고래류에 대한 공연, 전시 금지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을 지켜기 위해서 환경부는 고래류에
대한 수입허가를 철회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고래류에 대한 포획과 공연 및 전시를 금지해야 한다. 거제씨월드에게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돌고래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당장 철회하라. 우리는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환경보전과 동물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모든
시민사회단체들과 손잡고 대대적인 규탄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2013년 5월 23일
핫핑크돌핀스, 동물자유연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장하나의원실, 그린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