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은 어디로 갈까 몸이 죽으면 혼은 어디로 갈까, 문득 너는 생각한다. 얼마나 오래 자기 몸 곁에 머물러 있을까.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들여다볼 때, 혼도 곁에서 함께 제 얼굴을 들여다보진 않을까. 강당을 나서기 직전에 너는 뒤돌아본다. 혼들은 어디에도 없다. 침묵하며 누워 있는 사람들과 지독한 시취뿐이다. - 한강의 《소년이 온다》 중에서 -
첫댓글 혼은 과연 있을까?난 없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육신이 떠나면 혼도 함께 떠나간다는 말이다.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은 혼이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그것은 각자의 철학에 맡기자...
가본일이 없는 사후?가끔은 정말 궁금합니다.육체는 없어진다고 하지만....혼은 있을것 같기도 하거든요?
첫댓글 혼은 과연 있을까?
난 없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육신이 떠나면 혼도 함께 떠나간다는 말이다.
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은 혼이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각자의 철학에 맡기자...
가본일이 없는 사후?
가끔은 정말 궁금합니다.
육체는 없어진다고 하지만....
혼은 있을것 같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