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주승은 양운초 6학년이다. 지난 1일 반딧불이 탐사에서 비로 보고 싶은 반딧불이를 보지 못해 못내 아쉬워 해서 할아버지는 결단했다. 어제 17시부터 장산 습지를 다녀왔다. 수많은 반딧불이의 향연장에 마음껏 뛰논 주승이의 가을 밤 되었다.
반딧불이의 개체수 파악은 제 각각이다. 아무튼 3일 저녁의 반딧불이는 엄청 많았다. 주승이가 잡았다 놓아준 놈만 13마리가 되었으니 주희도 잡았고 엄마도 잡아 보았으니 17사람 모두가 체험한 숫자로 보아 200마리는 충분했으리라 본다.
시간 활용차원에서 장산습지의 대표 희귀식물 1,2,3번을 확인하면서 오름길에서 영지버섯도 만났다.
그곳을 어린이들 학습장으로 만들면 정말 호기심천국에 노는 어린이가 될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너무 좋아할텐데.......
없다고 생각한 것은 우리들이 보지 못한 것을 그렇게 말했을뿐이지 장산에는 귀한 생물들이 참 많다. 조금은 알것 같다.
반딧불이의 촬영모습도 다르다 파파리반디는 점으로 늦반딧불이는 선으로 나타난다는 사실 이렇게 넓은 습지에 반딧불이가 온 하늘을 수놓듯 반짝이려면 적어도 1만마리 정도는 되어야 될 것 같다. 많다는 사실에 만족하자. 내년을 기약한다.
첫댓글 반딧불이 할아버지께서 다양한 종류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잘 도와주셔서 즐겁게 반딧불이를 봤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승이를 만나 할아버지도 기쁘다. 건강하고 열심히 재미있게 공부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