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 심각함 – 미래세대의 변화를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도 해안가 – 제주지역 어린이들, 핫핑크돌핀스와 함께 1월,2월 방학동안 제주 해안가를 돌며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진행함 –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코카콜라(주), 제주개발공사, 동서식품, 하이트진로 등 국내 기업에 수거한 쓰레기와 손편지 보냄 – 각 회사에 쓰레기 정화활동 참여, 자연분해성분으로 제품 용기 재질 변경, 제품에 쓰레기 문제 관련 안내문 표시 등 사회적 책임 다할 것을 요구 – 각회사 반응이 어떨지 지켜볼것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019년 1월과 2월 두 달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아이들과 ‘제주바다친구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이를 알리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핫핑크돌핀스와 함께 한 제주 지역 아이들은 고래류를 비롯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에 대해 배운 뒤 직접 바다로 나가 해양쓰레기 실태를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플라스틱 음료 통과 뚜껑, 비닐, 담배꽁초, 폐그물, 스티로폼, 플라스틱 조각 등 해안가에 쓰레기들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제주바다친구들’ 아이들은 제주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의문을 가졌습니다. “인간들이 만들어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가 왜 이렇게 많을까?” “우리들이 살아갈 바다는 이대로 괜찮을까?” 그리고 공부를 통해 이렇게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분해되는데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이 걸리기도 하고, 유리병처럼 아예 분해가 되지 않는 쓰레기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주바다친구들은 스스로 회의를 거쳐 이렇게 무분별하게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만든 제조사에 수거한 쓰레기를 우편으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우편에는 직접 적은 손편지를 동봉했습니다. (위 사진과 텍스트 참고) 아이들은 분류를 통해 가장 많은 쓰레기가 발견된 제조사 네 곳 (코카콜라, 삼다수, 참이슬, 맥심커피믹스)을 선정하여 3월 5일 우체국 택배로 각 회사에 발송했습니다.
제주바다친구들은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각 회사에 쓰레기 정화활동 참여, 자연분해성분으로 제품 용기 재질 변경, 제품에 쓰레기 문제 관련 안내문 표시 등 사회적 책임 다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회사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