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方[7104]晦菴회암,朱文公-隱求齋은구재
隱求齋 / 朱熹(宋)
晨窓林影開(신창림영개)
夜枕山泉響(야침산천향)
隱居復何求(은거부하구)
無言道心長(무언도심장)
은구재 / 주희(송)
새벽 창으로 숲 그림자 열리고
밤이면 잠자리로 샘물소리 들린다
은거함에 또 무엇을 구하리요
말이 없으니 도심만 깊어가네...
晨窓林影開 夜枕山泉響
隱去復何求 無言道心長
(신창임영개 야침산천향
은거부하구 무언도심장)
새벽 창가에 숲 그림자 열리고
밤 베갯머리엔 산 샘물소리 울려오네
속세를 떠났으니 다시 무엇을 구하리
말없는 가운데 도심(道心)은 자라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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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암진장(屛巖珍藏)≫ 제9면 <은구재(隱求齋)>의 제시(題詩)
*朱熹(1130~1200):南宋代 대유학자 朱子學의 비조로 朱子라 칭함.
號 晦菴. 諡號 文公.
위 시는 주희의 '武夷精舍雜詠 12수중 제3수(隱求室).
隱求齋= 무이정사에 있는 재명(齋名)으로,
‘은구’는 《논어》 〈계씨(季氏)〉에
“세상을 피해 은둔하여 그 뜻을 보전하기를 구하며,
옳음을 행하여 그 도리를 관철시킨다.
나는 이런 말은 들은 적이 있지만
이러한 사람을 본 적은 없다.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라고
한 데서 가져온 말이다.
*響향=울리다.(=响:간체자)
*復부=다시.또.
*道心=도를 닦는 마음.
*長장=길다.나아가다.자라다.늘.항상.
《주자대전》 권66 〈무이정사잡영〉에서
隱求齋은구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읊었다.
새벽 창에는 수풀 그림자 어른거리고 / 晨窓林影開
밤 베개에는 산 냇물소리 들리네 / 夜枕山泉響
은둔하였으니 다시 무엇을 구하리 / 隱去復何求
말 없어도 도심은 자라나네 / 無言道心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