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침 받는 십사만 사천 (계 7:1-3)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인침 받은 십사만 사천은 누구일까요?
십사만 사천에 대한 의문은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의 12지파, 마지막 때 사명자로 부름 받을 유대인 전도자, 혹은 순교자를 가리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학설은 하나님의 소유된 신구약의 모든 성도들이라는 견해입니다.
12지파가 아닌 것은 본문이 구약에서 열거되는 지파의 구성과 순서와 다르며, 상징적인 의미를 담기 위하여 12나 1000 등 상징적인 숫자로 조합되거나 12지파 모두 12.000로 통일되고, 유대인이나 순교자로 제한할 수 없는 것은 계 14장에서 144,000이 재 언급 되는 것을 보면 그들은 속량함을 받은 자요,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르는 자들이라 하여 그리스도를 충실하게 따르는 헌신된 성도들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계14:4-5).
이것이 신약적인 이스라엘 혹은 유대인 개념과도 부합합니다. 롬2:28-29에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라” 했습니다. 성경은 성도를 성령에 의해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합니다(롬4:11, 8장, 엡1:13이하). 그들 중에는 유대인도 있고 순교자도 있고 복음전도자도 있겠지만 어떤 한 가지로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숫자의 개념으로 살펴보면 144,000은 12×12×1000(큰 조직수, 충만수, 완전수)=144.000에서 나온 수로 구약의 12지파, 신약의 12사도를 기초로 하는 신구약의 모든 신실한 성도들을 상징합니다(약1:1, 갈6:16, 요6:27, 고후1:22, 엡1:13). 십사만 사천이 맞았던 인은 당시 종들에게 소유의 증표로 이마에 도장을 찍었던 그 배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은 마음에 치지만(고후1:22) 이마에 치는 것은 소유를 강조하는 계시록적인 표현으로(사43:1, 롬1:6, 벧전2:9), 그 결과 예수를 주로 삼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것으로 사는 자들입니다(계14:4-5, 딤전6:11). 만약 주의 일군들이라면 기름부음이나 안수로 표현할 것이지 인침일 수 없습니다. 순서로 볼 때도 두루마리의 봉인이 떼어진 후 십사만 사천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십사만 사천을 신구약의 구원 받은 성도들로 봄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한 편 이 말씀은 성령의 인침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다는 교훈을 줍니다.
구체적으로 성령의 인침을 받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십사만 사천은 성령의 인침을 받아 하나님의 소유된 신구약의 모든 성도들입니다. 겉으로는 이스라엘 12지파처럼 보이지만, 신약시대의 이스라엘이나 유대인의 개념은 외형이 아니라 그 내용입니다. 그래서 롬2:28-29에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라” 했습니다.
성경은 성도를 가리켜 성령의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4:11, 8장, 엡1:13이하). 그들 중에는 유대인도 있고 이방인도 있고 순교자도 있고 복음전도자도 있겠지만 문자적 이스라엘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주의 종이라면 기름부음이지 왜 인침이겠습니까? 한 성령일지라도 표현이 다릅니다. 순서로 볼 때도 두루마리의 봉인이 떼어진 후 십사만 사천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십사만 사천을 신구약의 구원 받은 성도들로 봄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한 편 이 말씀은 성령의 인침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다는 교훈을 줍니다.
성령의 인침은 어떻게 받는 것일까요?
1. 오직 예수의 복음으로 받습니다.
1절 “이 일 후에” 이 일후란 앞에서 어린 양 예수로 말미암아 두루마리의 인봉의 떼어지면서 율법과 복음의 비밀이 나타난 후를 가리킵니다. 율법이 열리면서 나타난 복음은 오직 예수입니다. 예수가 아니고는 구원 얻을 수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율법이 알려주는 죄인도 그냥 죄인이 아니라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전적부패 전적 무능력한 그래서 예수가 아니면 구원 얻을 수 없는 그 죄인입니다.
엡1:13에는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14:6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고, 행4:12에도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신 것을 보면 오직 예수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연단의 섭리 속에 이루어집니다.
1절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바람을 붙잡는 것은 인치는 일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네 모퉁이에 선 네 천사는 하나님의 섭리를, 땅의 바람은 이방종교 이단 철학 세상문화 등의 온갖 거짓된 세상의 바람입니다. 세상에 대해 실망이나 염증 혹은 어려운 일을 주셔서 관심 갖지 못하게 하십니다.
노년기를 주신 것은 인생을 깊이 숙고하고 하나님을 찾으라고 주셨습니다. 신자에게는 온전한 믿음을 가져 부끄러운 구원을 받지 않도록 주신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됩니다. 삼성 이병철 회장도 노년에 신앙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목사님들을 초청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으십니다(마19:23-26). 그러므로 전도를 위한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3.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하십니다.
2절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그런데 하나님의 인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불신자가 신앙 안에 들어오려면 하나님 살아계심부터 느껴야 합니다. 베드로가 신앙고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과 온갖 이적과 은혜 그리고 그 영광과 거룩하심 앞에서 베드로는 예수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습니다(마16:16, 요20:31).
이처럼 우리가 의식했든 못했든 많은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확신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완악한 경우 지옥까지 보여주는 등 많은 체험하게 하십니다. 부르시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의 배경에는 천사들의 활동이 있었습니다. 실제 천사의 활동은 물론 천사란 이 땅에서 성도들의 복음 활동을 시사하는 의미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전도로 성령의 인침을 받습니다.
반대로 세상은 세상 대로 우리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것이 666입니다. 666은 세상적이고 육신적이고 마귀적인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마음에 세속을 찍습니다. 잠시나마 찍힌 세속적인 것들을 지우려면 얼마나 힘이 듭니까? 아무리 장담해도 세상에 오래 머물면 세상 사람이 됩니다. 이걸 씻지 않으면 주님과 상관이 없습니다(요13:8). 만약 씻지 않으면 사탄이 저 사람은 내 것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할지 모릅니다. 원리가 그렇다는 것이지 주님은 자기 사람들을 영원히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눅22:31-32).
4. 성경에서 확신을 얻습니다.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성령의 인을 치려고 해 돋는 데서부터 올라오는데 성령의 인치는 일이기 때문에 어떤 지역이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해는 하나님(시84:11, 마4:15-16) 혹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해 돋는 곳의 일차적 의미는 성경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요5:39).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말미암는다 했고(롬10:17), 벧전1:23에 “너희가 거듭난 것은 -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했습니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게 하고 성도를 온전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기반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시기 바랍니다.
5. 하나님을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의 다른 의미입니다. 해가 돋으려면 해 돋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삿5:31에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했고, 말4:2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할 때 성령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면 수많은 결신자들이 생겨납니다. 이 땅에 성령의 계절이 오면 모두가 주님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6. 고난의 환경 속에서도 이루어집니다.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 1절에서 네 천사는 바람을 붙잡는 보호적 의미였는데, 여기서는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가진 천사로 바뀝니다. 땅과 바다가 육신과 세상이라고 볼 때 육체의 가시나 환경의 악함을 말합니다. 환경이 좋으면 예수 안 믿기 때문입니다(눅18:25). 믿어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난도 은혜요, 하나님이 열어놓으신 전도의 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가난한 자와 병인과 죄인들에게 먼저 찾아가셨습니다.
7. 강한 성령의 확신도 필요합니다.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다른 천사가 네 천사에게 크게 외쳤는데 크다는 표현은 구속사와 관계가 있을 때(마2:6, 마5:35), 그러니까 큰 소리는 큰 능력, 큰 확신입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그 인생을 변화시킬 성령의 인침이 있으려면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복음이 말로만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다가가야 합니다(살전1:4-5). 그러므로 전도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8. 온전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절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이마에 인 친다는 것은 소유권 확증 외에도 인격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조금 변하면 안 됩니다. 온전히 변할 수 있도록 더욱 큰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침이 더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겔 47장의 소성강의 강물은 갈수록 더 불어났습니다. 이처럼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시기 바랍니다(벧전1: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 때문입니다. 지금도 환경을 통하여 섭리하시고 교회를 통하여 양육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불신앙과 완악함 다 버리고 예수 믿을 뿐 아니라 더 충만한 성령의 인침 가운데 이르도록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