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40년대 중국노래 야래향(夜來香)과 하일군재래(何日君再來)의
노래가사
‘야래향’과 ‘하일군재래’의 노래가사
*달뜨는 밤에 피는 아름다운 꽃이 있는데 ‘달맞이꽃’
이라 부르고 중국사람들은 ‘야래향(夜來香)’이라 쓰고
‘예라이싱’ 이라 부른답니다. 1930-40년대를 풍미한
만주출신의 가수겸 배우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이향난’ (李香蘭), 일본발음으로는 ‘리꼬오랑’ 입니다.
‘야래향’이란 노래를 불려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녀는
인텔리 일본인 부모 사이에서 1920년 만주 봉천에서
출생하여 ‘요시꼬(淑子)’란 이름을 갖게 되지만 아버지의
의형제인 중국인의 양녀가 되어 ‘이향난(李香蘭)이란
중국인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18세부터 가수겸
배우로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게 되었는데 그녀가 부른
노래중 가장 인기있는 ‘야래향(夜來香)’은 아편전쟁을
내용으로한 영화 ‘만세유방’의 주제곡 이었답니다. 다음
으로 힛트한 곡이 ‘하일군재래(何日君再來)’인데 두곡 모두
노래가사가 흥미로워 올려 봅니다.
당시에 노래를 부른 ‘요시꼬’는 종전후 뉴욕 브로드웨이
에서 활동도 하다가 1958년 일본인 외교관 ‘오오다까
히로시’와 결혼하고 정계에 진출하여 1974년에는 참의원
의원이 되었답니다. -출처, 金徹進氏의 글-
‘夜來香(야래향)’
那南風吹來淸凉(나남풍취래청량) *那;어찌나
남풍은 시원하게 불어오고
那夜鶯啼聲凄愴(나야앵제성처창) *鶯;꾀꼬리.愴;슬플창
그 밤 꾀꼬리 울음소리 구슬프구나.
月下的花兒都入夢(월하적화아도입몽)
달빛아래 꽃들은 모두 꿈길에 접어드는데
只有那夜來香(지유나야래향) *只;다만
오직 야래향만이
吐露着芬芳(토로착분방) *芬;향기롭다
향기를 내뿜는구나.
我愛這夜色茫茫(아애저야색망망)*這;이,저
나는 저 아득한 밤풍경을 사랑하고
也愛這夜鶯歌唱(야애저야앵가창) *這;이,저
밤 꾀꼬리의 노래도 사랑하지만
更愛那花一般的夢(경애나와일반적몽)
꿈결같은 저 꽃은 더욱 사랑하노니
擁抱着夜來香(옹포착야래향)*擁;껴안다.
야래향을 품에안고
吻着夜來香(문착야래향) *吻;입술문
야래향에 입맞춤 하노라.
夜來香 我爲你歌唱(야래향 위아니가창) *你;너니
야래향,나 너를 위해 노래 부르노라.
夜來香 我爲你思量(야래향 아위니사량)
야래향,나 너를 그리워 하노라.
啞啞啞(아아아)
아아..
我爲你歌唱(아위니가창)
나 너를 위해 노래하고
我爲你思量(아위니사량) *你;너
나 너를 그리워 하노라.
夜來香 夜來香 夜來香(야래향 야래향 야래향)
야래향 야래향 야래향
‘何日君再來(언제 님은 다시 오시나)’
好花不常開(호화불상개)
아름다운 꽃도 항상 피어있지는 않고
好景不常在(호경불상재)
멋진 풍경도 항상 머물러 있는 건 아니예요.
愁堆解笑眉(수퇴해소미)*堆;모을퇴,흙무더기
근심이 쌓여 웃는 낯을 없애고
淚灑相思帶(누쇄상사대)*灑;뿌리다
눈물은 그리운 마음에 뿌려져요.
今宵離別後(금소이별후)*宵;밤 소
오늘 밤 이별을 하고 나면
何日君再來(하일군재래)
언제 님이 다시 오시려나.
喝完了這杯(갈완료저배)*喝;꾸짖다,먹다.這;이,저
이 잔을 다 비우면
請進點小菜(청진점소채)
안주거리를 들여주세요.
人生難得機回醉(인생난득기회취)
인생을 살면서 취하기는 흔치 않으니
不歡更何待(불환갱하대)
지금 즐기지 않으면 어찌 다시 기다리겠어요.
來來來(래래래)
자자,
喝完了這杯再說吧(갈완료저재설파)*吧;어조사 파
이 잔을 비우고 다시 얘기합시다.
今宵離別後(금소이별후)
오늘 밤 이별을 하고 나면
何日君再來(하일군재래)
언제 님이 다시 오시려나.
첫댓글 이향란은 만주 무순 출신이며 북경에서 고녀를 다녔고 연에활동을 하다가 일본에게 협력하여 <중국의 밤> <蘇州의 밤> <白蘭의 노래>등에 출연후, 친일파로 처벌을 피하려 일본에 귀화, 조각가와 이혼후 외교관과 재혼, 내가 이향란이 출연한 영화 사진들을 올릴까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