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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울산 박정관 편집장 국민일보 문서선교사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중구뉴스 기자 도서출판 굿뉴스 대표 |
그동안 지역신문 두 곳에 칼럼을 쓰게 되었고, 수년이 지났다. 박정관 편집장으로 검색하면 그동안 글 쓴 많은 자료들이 쏟아져 나온다. 동의도 구하지 않고 어느 문학동인지에 내 글이 실려 있는 것도 지켜본다. 한편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신문배달을 했고, 20대 초반부터 신문지국의 총무 생활을 하면서 배달의 기수로 살아왔다.
동료들과 007퀵서비스를 차려 오토바이 위에서 배달하는 물품이나 서류 등을 전했다. 지금도 굿뉴스울산을 차량으로 5년 동안 배달하고 있으니 신문은 어찌 보면 내 삶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꾸준한 종이 신문읽기를 통한 나만의 노하우가 편집장의 업무를 보면서 이제 서서히 빛을 발하는 형국이 됐다.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수년간 운영해오고, 올해 「신의 손」이라는 저서까지 발간하다보니 다음에서 운용하는 ‘브런치’의 작가라는 칭호도 전리품처럼 획득했다. 이런 언급은 나의 자랑을 늘어놓으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이런 일들을 해오면서 여러 사람을 지역신문에 소개하기도 했고, 소개받기도 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 ‘도매도 잘하며 소매도 잘하는’ 능수능란한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신문 일을 보면서 업무협약을 해보면 손해 보는 일을 용납하는 이가 드물다. 조금이라도 이득이 없으면 머지않아 손을 떼버리고, 나 몰라라 어느 순간 안면 몰수하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그 중에서 신앙을 가졌다는 크리스천의 경우도 일반 사람들과 다름없는 것을 숱하게 겪어왔다. 지금 그 사람들에게 불만이 있다고 토로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다반사는 어찌 보면 한편으로 인지상정(人之常情)의 현상이다. 다만 그들에게 말해 주고 싶은 것이 이것이다. 첫 술에 어찌 배가 부를 것이며, 씨앗을 파종하지 않고 어찌 수확을 할 것인가.
한 예를 들어본다. 울산 어느 지역에 2층으로 잘 지어진 교회가 건물주가 새로 바뀌었다. 새 건물주는 원룸을 짓기 위해 기존 교회 건물을 헐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듣고 이금희 발행인과 나는 여러 군데 전화를 하고 수소문을 했다. 마침내 크리스털 강대상과 장의자 수십 개와 화분 등 교회 여러 물건을 대형트럭에 가져가는 사람을 봤다.
우리가 소개하는 사람의 소개를 받고 급하고 달려왔던 그 사람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는커녕 도리어 알 수 없는 심한 냉대를 받았다. 일면식도 없었고 모르는 사람임에도 그런 수모를 당했어도 여태 글로 한 번 표현해 본 적이 없다. 그것이 합당한 행동이고 양식 있는 신앙인의 행동인지 지금도 나는 그 사람들만의 계산기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마나 위안이라면 오늘까지 성구(聖具)였고 성물(聖物)이었지만 며칠 있으면 쓰레기로 분리수거 비용까지 담당해야하는 교회 물건들이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유익하게 다시 활용되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었다. 재혼한 남편이 별세하고 그 남편이 세운 교회가 헐리는 것이 안타까웠던 사모는 그런 상황에 마음을 아파하던 것을 지금까지 잊을 수가 없다.
도매도 잘하며 소매도 잘하는 나름 만능엔터테이너 역할을 하다보면 때로 상대방에게 뜬 구름 잡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리라. 시간 지나 성취되지 않으면 뜬 구름이요 성취되면 그것을 비전(vision)이라 하고 꿈이라 부르는 까닭이다. 5년 전 이금희 발행인과 나는 하얀 백지 한 장에 이사장을 비롯한 발행인 편집인 및 임직원의 직위를 적어 사람들에게 어필했다.
그때 코웃음 치며 우습게 여기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굿뉴스울산을 여태 20만부를 발행했고, 인터넷 판으로 영역을 확대해 정론직필의 언론의 사명을 감당해오니 이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나는 사람들의 취재요청에 기꺼이 응한다. 나는 오늘도 요셉처럼 꿈꾸는 비저너리(visionary)로 기꺼이 변신한다.
제주여행, 용두암
제주 애월해변, 이금희 목사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
존 웨인과 그의 애마 머큐리 몬터레이
박물관은 살아 있다, 트릭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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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훈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한 후 기념촬영하는 이금희 목사
신의 손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서울서 대구서 응원온 가족들과 함께
신의 손 출판기념회 기념촬영
2017울산고래축제
2017울산고래축제(수와 진 자선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