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君不見高堂明鏡悲白髮, 朝如青絲暮成雪 높은 집의 맑은 거울에 슬퍼하는 백발을 보지 않는가? 아침에는 푸른 실 같더니 저녁에는 눈이 되어버린다네. 사진 권오철
단군기원 4357년(2024) 6월20일 경기도 영평군 양수리 소재, 우람차고 단아한 한옥(초은당)에서 국전원(이사장 유수현 박사) 하계 연수회가 열렸다.
이 단체는 봄 가을 문화기행을 하는데 오늘 더운 날씨에도 40명의 인원이 모여서 초여름의 열기를 식히는 문화답사와 강의 그리고 공연이 있었다.
오전은 특별 초청 해설자 ‘종해문화진흥원
(http://www.kccn.news/bbs/board.php?bo_table=news&wr_id=20033) ’
권태운이사장의 안내로 두 곳을 다녀왔다. 그의 역사교사로서 또 많은 여행 해설 경험이 주는 설명은 여행 그 이상이 의미를 주었다.
‘몽양 여운형 생가터와 기념관’탐방이 있었다. 몽양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불식하는 작은 기회가 되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폄훼된 우뚝선 그의 이상과 실천이 조화된 행동은 앞으로 정국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바가 크다. 3.1운동의 실천적 기획자, 현실적 항일운동의 상징, 그리고 일장기 말소도 그의 중앙일보(현 종각앞 농협)사에서 먼저 일어 났고, 이승만과 일제 잔재가 가장 두려워한 세력이었다. 도산 안창호와 몽양 여운형, 고당 조만식이 일제 말에 찍은 사진 한장은 이를 웅변하고 있다.
이어 소나기 마을의 황순원 문학관탐방은 현대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은 있지만 ‘소나기’라는 단편은 교과서와 입시에 나오면서 국민적 소설이 돠었고 그 소년 소녀의 이야기는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보여주는 이 더운 시절 한줄기 샘물, 소나기 같은 것이었다. 실제 소나기 시연이 있었다. 모두들 즐거워 했다. 소나기, 쇠처럼 나오는 빗줄기. 소를 걸고 하는 내기등 연원에 여러 말이 있다. 이제 이 소나기가 일상이 될 스콜(아열대 소나기)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에 대비하는 친환경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식량무기화 시대의 그림자가 보인다.
이제 활짝 열린 초은당(招隱堂)의 문을 지나니 주인(전 국전원 이사장 권오춘)이 맑은 한복차림으로 손님을 맞는다. 이어지는 2부는 박준수박사(한국경력개발원)의 맛깔 스러운 진행으로 참가자들이 다 참여하는 경전낭독 및 시낭송(14:00~15:30) 자료: 이원재 박사 ② 詩經 및 고전시가 朗讀- 선창: 유수현-合誦, 사서(대학 중용 논어 맹자) 일부분 선창, 권오준·유수현-合誦, 詩낭송 – 구금룡 감사 외, 그리고 여흥 및 연주, 노래, 그리고 국악공연이 있었다.
독창(윤우 이사장, 조충국 회원, 박성기 이사, 박광일 회원 외),하모니카연주(김경희 회원) / 트럼본연주(윤우 이사장), 민요(이승복회원 외) / 민요특강(신윤주박사).선비춤(권오준이사장),연극 허생전(박준수박사)이 있었다.
특히 국악인 신윤주박사(대한민국문화예술전승회 이사장)의 활기찬 인도와 분위기 살리기로 모두들 진도아리랑 합창 대목에서는 오늘 모임의 절정을 실감토록 하였다.
사람들이 나를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기뻐할 바 아니요 / 사람이 나를 사람이 아니라하여도 내가 노여워할 바 아니라 /내가 사람이면 사람이 나를 사람이 아니라 하여도 내가 사람이요/ 내가 사람이 아니면 사람이 나를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사람이 아니니라/내가 사람이냐 아니냐를 알고자 할진댄/나를 사람이다 아니다하는 사람이 사람이냐 아니냐를 알아보도록 하라. 일제말 여운형,안창호,조만식 남과 북 결국 외세 의존 기회주의자들만 득세하고 이들 트리플 컴비가 이 민족을 이끌었다면? 역시의 가정은 없다 사진 권오철
이어 이날 주재자인 유이사장의 차후 국전원 발전 방안에 대한 간단한 언급이 있었다.
"이 국전원은 행원 윤경혁선생의 얼을 이어받고 또 권오춘선생등 많은 독지가와 강호제현의 도움으로 30여년의 전통을 이어왔고, 이제 다시 또 한세대를 시작하려합니다. 국어(國語)가 1만년 민족사에서 다양한 문자시대 최초 동이족 상나라의 갑골문을 의미하면서 부터 한글 까지라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우리와 같은 20개 단체를 묶어서 국전원 주도로 가칭 한류문화원(韓流文化苑) 또는 한류문화협의회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원(苑)은 ‘나라 동산’을 의미하고 모든 한류관련 단체의 모임입니다. 서로 스왑하여 윈윈하는 구조. 즉 유무상통 상생(有無相通/相生)하자는 것입니다.
당장, 본 국어고전연구원과 복지TV 한류N뉴스 통신등 한류 매스컴 단체,성씨연합등 성씨단체,한맥등 복합 친목단체. 역경학회 및 CCQ 명리단체, 한국차문화 연구원등 교수 단체,한류 국악공연단체.박물관 관련, 해외 특히 동남아, 미주 한국어 교육등 단체,고전물품 교환 경매단체, 문화답사 단체, 출판 아이티등 관련단체등입니다.
여기 실제 이 핵심되는 분들이 여기 계시니 이 실질적 업무는 서울역 뒤 국전원 사무실, 그리고 이대역 6번 출구 다인(茶人)에서 여기 권오철국장(협의회 원장 내정)이 관장 할 것입니다.
이제 국전원 제2의 도약과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넘겨줄 단초의 날이 바로 오늘인가 합니다.‘라고 의미 깊고 비장한 마무리를 하여 주었다.
한류라는 브랜드는 최정상을 향해 헐떡이고 있다. 이제 단절의 시대에 통일만이 살길, 천지인 삼태극이 참태극이고 녹색은 환경 최우선, 최고의 경전 천부경, 현묘지도의 상징. 그리고 고구려의 삼족오 이런 것들이 바로 이 시대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유산. 도안 권오철
이렇듯 이 작은 모임에서도 고전을 사랑하고 인문을 논하고 ’나라음악‘을 즐기는 한류의 S/W적인 품격, 그리고 한옥과 한복이 가지는 그 과학적이고 높은 수준의H/W의 어울림, 이들의 적당한 레프트 라이트의 갈등과 조화, 어퍼컷과 스트레이트의 적시 출현은 오늘의 한류를 만든 원동력이다. 이날 소요경비는 절반이 부족하였지만 이는 주도한 국전원 그리고 그 최고 책임자가 흔쾌히 부담하는 문화, 그리고 그것을 즐거워하는 것 그것 또한 한류이다.
특히 이날 퇴계의 후예로 미국에서 이황이중언어학교(李滉双语学校, Yi Hwang Academy of Language Excellece- YHALEA TUITION-FREE DIAL LANGUAGE IMMERSION CHARTER SCHOOL, http://www.yhale.org/)를 경영하는 분과의 만남은 신선했고. 지난 이십수년전 중국 곤명에서 제1기 로고스 학교를 개설한 본 기자의 추억을 살리는 계기도 되었다. 그 학교는 한미선교사 그룹을 연계로 시작, 치앙마이를 거쳐 제주에서 상당한 규모로 성장 했고, 당시 10여세의 아이들은 이제 미국 박사 교수가 된 이도 있다. 이 부분은 또 다른 인연이 있을 것이니. 인(因)과 연(緣)은 모질고도 질긴 것이라 이것이 한류의 또 다른 핵심이다. (글 권오철 기자)
퇴계 이황의 정신은 애초 매우 과학적인 성리학의 기반을 코리언 스타일로 소화하고 최고의 경지에 이르게 했다. 그러나 본토에서 좌절하고 일본에서 유신으로 꽃을 피웠다 이제 미 본토에서 그 참정신을 일깨울 때가 왔다. 왜? 안동이 정신문화의 수도인가 하는 그 이유의 첫번이 이것이다.
The spirit of Toegye Yi Hwang originally digested the basis of very scientific Neo-Confucianism in a Korean style and reached the highest level. However, he was frustrated on the mainland and blossomed through the Yushin Reform in Japan. Now is the time to awaken that spirit in the mainland United States. Why? This is the first reason why Andong is the capital of spiritual cul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