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六十四 卷 入法界品(5);休捨 優婆夷之不退住
대방광불화엄경 제 육십사 권 입법계품(5);휴사 우바이의불퇴주
善財白言:聖者, 無勝幢解脫境界云何.
선재백언:성자, 무승당해탈경계운하.
선재동자가 여쭈었다.
거룩하신 이여, 이길 이 없는 당기 해탈은 그 경계가 어떠하옵니까.
時,毘目仙人即申右手,摩善財頂,執善財手。
時,비목선인즉신우수,마선재정,집선재수。
이 때 비목 선인은 오른손을 펴서,
선재의 정수리를 만지며 ,선재의 손을 잡았다.
即時,善財自見其身,
즉시,선재자견기신,
그 때 선재동자는 자기의 몸이,
往十方十佛剎微塵數世界中,到十佛剎微塵數諸佛所,
왕십방십불찰미진수세계중,도십불찰미진수제불소,
시방으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가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처소에 이르렀음을 보았고,
見彼佛剎及其眾會、諸佛相好、種種莊嚴;
견피불찰급기중회、제불상호、종종장엄;
저 부처 세계와 모인 대중과 부처님의 잘생긴 모습이,
여러 가지로 장엄하였음을 보았으며,
亦聞彼佛隨諸眾生心之所樂而演說法,一文一句皆悉通達,各別受持無有雜亂;
역문피불수제중생심지소락이연설법,일문일구개실통달,각별수지무유잡란;
또 그 부처님이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서 법을 연설함을 듣고
한 글자 한 구절을 모두 통달하여, 따로따로 받아 지니어 섞이지 아니하였다.
亦知彼佛以種種解淨治諸願;亦知彼佛以清淨願成就諸力;
역지피불이종종해정치제원;역지피불이청정원성취제력;
또 저 부처님이 갖가지 지해로 모든 서원을 깨끗하게 다스림도 보고,
저 부처님이 청정한 서원으로 모든 힘을 성취함도 보고,
亦見彼佛隨眾生心所現色相;亦見彼佛大光明網,種種諸色清淨圓滿;
역견피불수중생심소현색상;역견피불대광명망,종종제색청정원만;
저 부처님이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나타내는 모습도 보고,
저 부처님의 큰 광명 그물의 가지각색 빛이 청정하고 원만함도 보고,
亦知彼佛無礙智慧大光明力;
역지피불무애지혜대광명력;
또 저 부처님의 걸림 없는 지혜와 큰 광명의 힘도 알았다.
又自見身於諸佛所,經一日夜,
우자견신어제불所,경일일야,
또 자기의 몸이 여러 부처님 계신 데서 하루 낮 하룻밤을 지내기도 하고,
或七日夜、半月、一月、一年、十年、百年、千年,
혹칠일야、반월、일월、일年、십년、백년、천년,
이레를 지내기도 하고, 혹은 반달·한 달·일 년·십 년·백 년·천 년을 지내기도 하며,
或經億年,或阿庾多億年,或那由他億年,或經半劫,或經一劫、百劫、千劫,
혹경억년,혹아유다억년,혹나유타억년,혹경반겁,혹경일겁、백겁、천겁,
억년을 지내기도 하며, 혹 아유다 억년·나유타 억년, 혹 반 겁·한 겁·백 겁·천 겁·
或百千億 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劫。
或百千億 내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겁。
백 천억 겁,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 수 겁을 지내는 것을 보기도 하였다.
爾時,善財童子 為菩薩無勝幢解脫智光明照故,得毘盧遮那藏三昧光明;
이시,선재동자 위보살무승당해탈지광명조고,득비로차나장삼매광명;
그 때 선재동자는 보살의 이길 이 없는 당기 해탈의 지혜 광명이 비춤으로 해서,
비로자나장 삼매의 광명을 얻고,
為無盡智解脫三昧光明照故,得普攝諸方陀羅尼光明;
위무진지해탈삼매광명조고,득보섭제방타라니광명;
그지없는 지혜 해탈삼매의 광명이 비춤으로 해서,
여러 방위를 두루 거두는 다라니 광명을 얻고,
為金剛輪陀羅尼門光明照故,得極清淨智慧心三昧光明;
위금강륜타라니문광명조고,득극청정지혜심삼매광명;
금강륜 다라니문의 광명이 비춤으로 해서,
매우 청정한 지혜의 마음삼매 광명을 얻고,
為普門莊嚴藏般若波羅蜜光明照故,得佛虛空藏輪三昧光明;
위보문장엄장반야파라밀광명조고,득불허공장륜삼매광명;
넓은 문 장엄장 반야바라밀의 광명이 비춤으로 해서,
불허공장륜삼매의 광명을 얻고,
為一切佛法輪三昧光明照故,得三世無盡智三昧光明。
위일체불법륜삼매광명조고,득삼세무진지삼매광명。
일체불법륜삼매의 광명이 비춤으로 해서, 삼세 그지없는 삼매 광명을 얻었다.
時,彼仙人 放善財手,善財童子 即自見身 還在本處。
시, 피선인 방선재수, 선재동자 즉자견신 환재본처,
이 때 비목 선인이 선재의 손을 놓으니,
선재동자는 자기의 몸이 도로 본래 있던 곳에 있음을 보았다.
時,彼仙人告善財言:善男子, 汝憶念耶.
시,피선인고선재언:선남자, 여억념야.
그 때 비목 선인은 선재에게 말하였다.
선남자여, 그대는 생각하는가.
善財言:唯, 此是聖者善知識力。
선재언:유, 차시성자선지식력。
선재동자는 대답하였다.
그러하옵니다. 이것이 다 거룩하신 선지식의 힘인 줄 아옵니다.
仙人言:善男子, 我唯知此菩薩無勝幢解脫。
선인언:선남자, 아유지차보살무승당해탈。
비목 선인이 말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보살의 이길 이 없는 당기 해탈만을 알거니와,
如諸菩薩摩訶薩成就一切殊勝三昧,於一切時而得自在,
여제보살마가살성취일체수승삼매,어일체시이득자재,
저 보살마하살이 모든 훌륭한 삼매를 성취하여,
모든 시절에 자유자재함을 얻었고,
於一念頃出生諸佛無量智慧,以佛智燈而為莊嚴普照世間,
어일념경출생제불무량지혜,이불지등이위장엄보조세간,
잠깐 동안에 부처님의 한량없는 지혜를 내고
부처의 지혜 등불로 장엄하여 세간을 두루 비추며,
一念普入三世境界,分形遍往十方國土,
일념보입삼세경계,분형편왕십방국토,
한 생각에 삼세 경계에 두루 들어가서,
형상을 나누어 시방의 국토에 두루 가며,
智身普入一切法界,隨眾生心 普現其前 觀其根行 而為利益,
지신보입일체법계,수중생심 보현기전 관기근행 이위리익,
지혜 몸이 모든 법계에 들어가서, 중생의 마음을 따라
그의 앞에 나타나서, 그의 근성과 행을 관찰하고, 이익케 하며,
放淨光明甚可愛樂;而我云何能知,
방정광명심가애락;이아운하능지,
매우 사랑스러운 깨끗한 광명을 놓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能說 彼功德行、彼殊勝願、彼莊嚴剎、彼智境界、彼三昧所行、
능설 피공덕행、피수승원、피장엄찰、피지경계、피삼매소행、
저의 공덕의 행과, 훌륭한 서원과, 장엄한 세계와,
지혜의 경계와, 삼매의 행하는 데와,
彼神通變化、彼解脫遊戲、彼身相差別、彼音聲清淨、彼智慧光明.
피신통변화、피해탈유희、피신상차별、피음성청정、피지혜광명.
신통 변화와, 해탈의 유희와, 몸이 각각 차별함과,
음성이 청정함과, 지혜의 광명을 말하겠는가.
善男子, 於此南方,有一聚落,名:伊沙那;有婆羅門,名曰:勝熱。
선남자, 어차남방,유일취락,명:이사나;유바라문,명왈:승열。
선남자여, 여기서 남쪽에 한 마을이 있으니, 이름이 이사나요,
거기 바라문이 있으니, 이름이 승열입니다.
汝詣彼問:菩薩云何學菩薩行、修菩薩道.
여예피문:보살운하학보살행、수보살도.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보살의 도를 닦느냐고 물으라.
時,善財童子歡喜踴躍,頂禮其足,遶無數匝,慇懃瞻仰,辭退南行。
시,선재동자환희용약,정례기족,요무수잡,은근첨앙,사퇴남행。
이 때 선재동자는 환희용약하면서, 그의 발에 절하고,
수없이 돌고 은근하게 앙모하면서, 하직하고 남쪽으로 떠났다.
爾時,善財童子 為菩薩無勝幢解脫所照故,
이시,선재동자 위보살무승당해탈소조고,
이 때 선재동자는
보살의 이길 이 없는 당기 해탈의 비침을 받은 연고로,
住諸佛不思議神力,證菩薩不思議解脫神通智,
주제불불사의신력,증보살불사의해탈신통지,
부처님의 부사의한 신통의 힘에 머물며,
보살의 부사의한 해탈과 신통한 지혜를 증득하며,
得菩薩不思議三昧智光明,得一切時熏修三昧智光明,
득보살불사의삼매지광명,득일체시훈수삼매지광명,
보살의 부사의한 삼매의 지혜 광명을 얻으며,
모든 시기에 수행이 드는 삼매의 지혜 광명을 얻으며,
得了知一切境界皆依想所住三昧智光明,得一切世間殊勝智光明;
득료지일체경계개의상소주삼매지광명,득일체세간수승지광명;
모든 경계가 다 생각을 의지하여 존재한 것임을 아는 삼매의 지혜 광명을 얻으며,
모든 세간에서 가장 훌륭한 지혜 광명을 얻었다.
於一切處悉現其身,以究竟智說無二無分別平等法,
어일체처실현기신,이구경지설무이무분별평등법,
모든 곳에 몸을 나타내고,
끝까지 이른 지혜로 둘이 없고 분별이 없는 평등한 법을 말하며,
以明淨智普照境界;凡所聞法皆能忍受,
이명정지보조경계;범소문법개능인수,
밝고 깨끗한 지혜로 경계를 두루 비추며,
무릇 들은 법을 모두 알아 가지며,
清淨信解,於法自性決定明瞭;心恆不捨菩薩妙行,
청정신解,어법자성결정명료;심긍불사보살묘행,
청정한 마음과 지해로, 법의 성품을 결정하여 잘 알고
마음에는 보살의 묘한 행을 항상 버리지 않았다.
求一切智永無退轉,獲得十力智慧光明,
구일체지영무퇴전,획득십력지혜광명,
온갖 지혜를 구하되 영원히 물러가지 아니하고,
십력과 지혜의 광명을 얻었으며,
勤求妙法常無厭足,以正修行入佛境界,
근구묘법상무염족,이정수행입불경계,
묘한 법을 부지런히 구함에 싫은 생각이 없으며,
바르게 행을 닦아 부처의 경지에 들어갔으며,
出生菩薩無量莊嚴,無邊大願悉已清淨;
출생보살무량장엄,무변대원실이청정;
보살의 한량없는 장엄을 내고,
그지없는 큰 서원이 모두 청정하였으며,
以無窮盡智知無邊世界網,以無怯弱心度無量眾生海;
이무궁진지지무변세계망,이무겁약심도무량중생해;
다함이 없는 지혜로 그지없는 세계 그물을 알고,
겁약하지 않은 마음으로 한량없는 중생 바다를 제도하며,
了無邊菩薩諸行境界,見無邊世界種種差別,
료무변보살제행경계,견무변세계종종차별,
그지없는 보살의 모든 수행하는 경계를 알고,
그지없는 세계의 여러 가지 차별을 보며,
見無邊世界種種莊嚴,入無邊世界微細境界,
견무변세계종종장엄,입무변세계미세경계,
그지없는 세계의 여러 가지 장엄을 보며,
그지없는 세계의 미세한 경계에 들어가며,
知無邊世界種種名號,知無邊世界種種言說,
지무변세계종종명호,지무변세계종종언설,
그지없는 세계의 여러 가지 이름을 알며,
그지없는 세계의 여러 가지 말을 알며,
知無邊眾生種種解,見無邊眾生種種行,
지무변중생종종해,견무변중생종종행,
그지없는 중생의 여러 가지 지해를 알며,
그지없는 중생의 여러 가지 행을 보며,
見無邊眾生成熟行,見無邊眾生差別想;
견무변중생성숙행,견무변중생차별상;
그지없는 중생의 성숙한 행을 보며,
그지없는 중생의 차별한 생각을 보았다.
念善知識。漸次遊行,至伊沙那聚落,見彼勝熱 修諸苦行 求一切智。
염선지식。점차유행,지이사나취락,견피승열 수제고행 구일체지。
선지식을 생각하면서, 점점 가다가 이사나 마을에 이르러,
승열 바라문이 모든 고행을 닦으며 온갖 지혜를 구하는 것을 보니,
四面火聚 猶如大山,中有刀山 高峻無極,
사면화취 유여대산,중유도산 고준무극,
사면에 있는 불무더기가 큰 산과 같은데,
그 속에 칼산이 있어 높고 가파르기 그지없었다.
登彼山上 投身入火。
등피산상 투신입화。
승열 바라문이 그 산 위에 올라가서,
몸을 날려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時,善財童子頂禮其足,合掌而立,作如是言:
시,선재동자정례기족,합장이립,작여시언:
선재동자가 그의 발에 절하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聖者, 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성자, 아이선발아누다라삼막삼보제심,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 云何修菩薩道, 我聞聖者 善能誘誨,願為我說.
이미지보살운하학보살행, 운하수보살도, 아문성자선능유회,원위아설.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친다 하오니 바라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婆羅門言:善男子, 汝今若能上此刀山,投身火聚,諸菩薩行悉得清淨。
바라문언:선남자, 여금약능상차도산,투신화취,제보살행실득청정。
바라문이 말하였다. 선남자여, 그대가 만일 이 칼산 위에 올라가서,
몸을 불 구덩이에 던지면, 모든 보살의 행이 모두 청정하여지리라.
時,善財童子作如是念:得人身難,離諸難難,
시,선재동자작여시념:득인신난,이제난난,
선재동자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렵고, 모든 난을 여의기 어렵고,
得無難難,得淨法難,得值佛難,具諸根難,
득무난난,득정법난,득치불난,구제근난,
난이 없어짐을 얻기 어렵고, 청정한 법을 얻기 어렵고,
부처를 만나기 어렵고, 모든 감관을 구비하기 어렵고,
聞佛法難,遇善人難,逢真善知識難,受如理正教難,
문불법난,우선인난,봉진선지식난,수여리정교난,
불법을 얻기 어렵고, 선한 사람을 만나기 어렵고,
선지식을 만나기 어렵고, 이치대로 가르침을 받기 어렵고,
得正命難,隨法行難。
득정명난,수법행난。
바른 생활을 하기 어렵고, 법을 따라 행하기 어렵다더니,
此將非魔、魔所使耶, 將非是魔險惡徒黨,詐現菩薩善知識相,
차장비마、마소사야, 장비시마험악도당,사현보살선지식상,
이것은 마가 아닌가, 마가 시키는 것이 아닌가,
마의 험악한 도량이 보살인 듯이, 선지식의 모양을 꾸며 가지고,
而欲為我作善根難、作壽命難,障我修行一切智道,
이욕위아작선근난、작수명난,장아수행일체지도,
나에게 선근의 난을 짓고 수명의 난을 지어서 ,
나의 온갖 지혜의 길을 닦는 것을 장애하고,
牽我令入諸惡道中,慾障我法門、障我佛法.
견아령입제악도중,욕장아법문、장아불법.
나를 끌어서 나쁜 길에 들어가게 하고,
나의 법문을 막고 나의 불법을 막는 것이 아닌가.
作是念時,十千梵天,在虛空中,作如是言:
작시념시, 십천범천. 재허공중, 작여시언:
이렇게 생각할 때에 십 천 범천이 허공에서 이렇게 말했다.
< 대방광불화엄경 제 64 권 입법계품(5);휴사 우바이의불퇴주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345(제 64권)/39/ 입법계품(入法界品)(5); 휴사 우바이의 불퇴주(休捨 優婆夷之不退住) ④|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