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목) 오전 10시 조선하청지회 사무실에서 노사협의체(TFT) 2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2차 회의에서는 우선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노사TFT를 격주 1회 목요일 오전 10시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노사TFT의 핵심 의제인 상용직 전환 및 처우개선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전환 사례에 대한 자료를 다음 회의 때까지 사측이 제출하고, 기존 전환 사례와 조건 등이 합리적인지, 개선이 필요한 내용은 없는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당제 노동자 연차휴가 사용일과 약정유급휴일에 발생하는 체불임금 노동부 고소건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노동조합이 노동부에 제시했던 합의안을 사측에 전달했고, 사측도 2차 회의에서 사측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미흡해 2차 회의에서 문제제기를 하였고, 노동조합의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사측이 다시 자체 논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노사간 고소 및 소송 등의 분쟁을 사전에 최소화하기 위해 (가칭)사전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여 노사 양측이 각각 추천하는 노무사를 통해 충분히 사전협의를 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노사가 모두 공감했고, 그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3차 회의 전까지 노동조합이 문서화해서 사측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돌관 고용, 블랙리스트 문제 등 노동자의 고용을 불안정하게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간의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계속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3차 회의는 사측 사정으로 하루 앞당겨 11월 22일(수) 오전 10시 금융동 6층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