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자크 오디아드
출연; 존 C. 라일리, 호아킨 피닉스, 제이크 질렌할, 리즈 아메드
줄거리; 찰리와 엘리 시스터스 형제는 손에 피를 묻히고 산다. 청부살인이 직업이다. 형제는 파트너 존과 더불어 범죄자를 소탕하지만, 재미를 위해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일일 뿐이다. 동생 찰리가 이 일에 재능을 타고 난 반면, 엘리야는 평범한 삶을 꿈꾼다. 오레곤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새로운 추격이 시작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1850년대 서부시대 형제 건맨이 있었는데 동생은 돈을 벌기 위해 살인을 하고 형은 동생을 지키기 위하여 살인을 한다.
각기 다른 4명의 인간군상이 각각의 역할을 가지고 등장하는데 진짜 주인공은 여성들의 우상인 제이크 질란할도 아니고, 성격파 배우인 호아킨 피닉스도 아니다.
많은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코미디 베우로 더 알려진 존 크리스토퍼 라일리다.
일부의 영화 소개를 보면 얼굴만 보고 제이크나 호아킨을 주인공으로 표현하는데 내용을 보면 라일리가 주연이 맞다.
어릴 적 포악한 아버지를 살해하고 그 트라우마로 거친 서부로 인간 사냥꾼이 된 호아킨을 따라다니면서 온갖 풍상을 겪는 라일리. 그는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익살스럽게 표현하면서도 조금도 부자연스럽지 않다.
아마도 그는 이영화로 이름 있는 상을 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해보고 싶다.
아주 잘 된 영화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영화였다.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는 나름의 뜻도 있고, 줄거리도 탄탄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존 그리스토퍼 라일리의 연기에 몰입만 해도 본전은 된다. 내 평점은 별4개.

John Christopher Reilly(나무위키 발췌)
1989년 브라이언 드 팔마의 《전쟁의 사상자들》(Casualties of War)에 출연하여 데뷔했다. 원래는 비중이 없는 역할이었지만 드 팔마가 존의 연기를 마음에 들어해 배역을 키웠다고 한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데뷔작 《리노의 도박사》에도 출연했다. 1990년대에는 마크 월버그와 함께 앤더슨 감독의 《부기 나이트》, 이어서 다시 앤더슨의 《매그놀리아》에 필립 시모어 호프먼과 함께 출연했다.
2002년에는 출연한 세 작품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지명되었다. 이 셋은 호구남편으로 나온 《시카고》와 《갱스 오브 뉴욕》, 《디 아워스》. 《갱스 오브 뉴욕》 이후 마틴 스코세이지의 차기작인 《에비에이터》에도 출연했다.
2012년 전후로 《주먹왕 랄프》에서 주인공인 랄프의 목소리를 맡았고 《대학살의 신》과 《케빈에 대하여》에 출연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014년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만 데이 역을 맡았다.
이전 문서에서는 코미디언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2000년대 중반 이후 코미디 비중이 늘긴 했어도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연기파 배우로 분류된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명품 조연' 포지션에 있는 배우로 특히 '평범한 가장' 연기는 거의 만렙에 가까운 수준.
첫댓글
얼굴도 중요하지만 연기가 더 중요?
왜 '연기...'가 마음에 와 닿는 걸까? ㅋ
정재순 기자님의
'영화산책'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