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이 다가왔다. 5월이 왜 계절의 여왕인지 알겠다. 년중 가장 많은 휴일에다가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고 활동하기에 너무나 좋은 달이라서 그런 것 같다.
특히 나처럼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휴식을 충분히 취해가면서 운동을 할 수 있기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좋다. 5월 첫주에는 4일간이나 쉬는 날이라 1주가 후딱 지나간 것 같다.
그동안 너무나 러닝만 하고 계단오르기 운동을 하지 않아 5월 3일(금)에는 일부러 계단오르기로 대체했다. 날씨가 많이 풀려 운동복을 가볍게 입고 계단을 오르내렸는데 땀이 비 오듯 했다.
4월말에 구입한 여름용 마라톤화를 신고 하의도 팬티용 운동복을 입고 달렸더니 기록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다. 한 이틀 그렇게 달렸는데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아 속도를 줄여 달리기로 했다.
5월 6일(월)은 코스를 변경하여 평소보다 약 500m를 덜 달렸는데 그 이유는 한달에 1~2번 정도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지 못할 때 달리는 코스이다. 그날도 몇분 차이로 거리를 횡단하지 못해 도심지의 도로를 달려야만 했다.
이코스는 내가 평소 뛰는 코스보다 불편한 점은 줄곧 도로옆의 인도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품어대는 매연과 수시로 나타나는 도로 때문에 위험의 요소가 많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내가 평소 뛰는 코스의 횡단보도에서 기다렸다가 뛰면 되는데 쉬었다가 뛴다는 것은 몸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암튼 5월 첫주도 잘 넘겼으니 5월 한달도 아프지 말고 잘 넘겨주길 바라면서 5월 1주차 러닝 마일리지와 계단오르기 실적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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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주차 러닝 마일리지 : 39.40 km
- 5월 1주차 계단 마일리지: 13,500계단(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