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27번 만난 롤랜드 벅 목사 간증
성경 인물 중에 마리아, 바울, 다니엘, 스가랴, 야곱이 천사를 만나는 등 천사를 만난 사람들이 많다.
우리 시대에도 천사를 만난 롤랜드 벅 목사가 있다.
무려 27번이나 천사를 만났다.
롤랜드 벅 목사의 간증이다.
나는 1977년부터 3년 동안 총 27회 천사의 방문을 받았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지고 왔다.
주님이 주시는 메시지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내가 지켜보고 있단다"라고 할 수 있다.
천사들의 존재는 무척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가브리엘 천사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천사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예수님께 집중하라. 주님은 어떤 천사보다 위대하신 분이다."
많은 사람들은 천사의 외모에 대해 관심이 많다.
비슷하게 생긴 천사는 없었다.
키, 헤어스타일, 생김새 등 모두 다르다.
천사는 일반적으로 남자의 형상이며, 나이는 25세 정도로 보였다.
키는 2m 이상으로 컸다. 옷 전체에서, 피부에서도 빛이 났다.
눈은 무엇이든지 꽤뚫어보는 듯 불이나오는 것 같았지만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다.
1977년 어느 토요일 저녁 10시 30분쯤 나는 책상에 앉아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며 주일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때 나는 홀연히 천사의 방문을 받았다.
그날 밤 내 인생을 바꿔놓을만한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나는 정확히 2시간 동안 천사와 대화를 했다.
천사는 내게 성경말씀 속에 숨져진 놀라운 진리와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전해줬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큰 관심을 갖고 계시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천사가 알려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또 다른 계획을 갖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때는 우리가 주님을 위해 행할 일도 맡기신다.
세상의 빛이 되어 영혼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일을 하게 하려고 성령을 부어 주시는 것이다.
천사는 내 평생에 일어날 일들 중 일부를 알려줬다.
순간적으로 그 모든 내용이 종이에 새겨지듯 내 마음에 새겨졌다.
그 중 한 가지는 우리 교인 중 한 사람과 관련된 일이었다.
그는 1977년 2월 4일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그해 5월 30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기로 정해져 있다고 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시는 분이다.
그는 죽기 전 마지막 금요예배에 참석했다.
나는 그에게 "점심을 같이하자. 꼭 해야할 말이 있다"고 했다.
식사하면서 그는 내게 말했다.
"목사님, 아무래도 제가 죽게 될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자꾸 들어요."
그는 천사가 내게 말한대로 정확히 1977년 5월 30일 비행기 사고로 하나님께로 돌아갔다.
천사는 재정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나를 찾아올 날짜도 알려줬다.
그날이 됐는데도 그들이 나타나지 않아 나는 사무실에 평소보다 좀 더 오래 머물러 있었다.
퇴근 시간이 약간 지난 뒤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목사님, 잠시 만나뵐 수 있을까요."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끝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그 부부가 문을 열고 내 사무실에 들어오자 나는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
그들은 큰 빚이 있어 일단 떠나기로 했는데 왜 그런지 모른 채 우리 교회가 있는 미국 아이다호주 향하게 됐다고 한다.
그들은 말했다.
"여기로 오는 중에 모텔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전화번호부가 눈에 띄어 살펴보다가 '상담을 원하시면 전화하세요'하는 목사님께서 올려놓은 광고문을 보게 됐어요."
나는 그 천사가 미리 호텔에 가서 내 전화번호가 있는 페이지를 펴 놓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내가 말했다.
"이미 수 개월 전에 당신들이 나를 찾아올 것을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미리 알려주셨지요."
"부인, 당신 지갑 속에 권총이 들어있죠. 당신은 모텔에 돌아가자마자 당신 남편을 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권총을 제게 주세요."
그러자 그녀는 깜짝 놀라 지갑을 열어 권총을 내게 건네줬고, 그녀의 영혼이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부부는 즉시 얼굴을 바닥에 엎드려 하나님께 회개했고, 자신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그들은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는 좋은교회 다니면서 행복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