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섬 > 인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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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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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자월도 북서쪽 끄트머리 해변으로 가면 ‘먹통도’라는 섬이 가까이 떠 있다. 목수들이 먹줄을 칠 때 사용하는 먹통같은 형태라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 낡고 허물어진 등대가 섬을 지키고 있으며 갈매기들의 집단 산란처이다.
자월도는 영흥도와 덕적도 중간쯤에 위치하며 자월면사무소가 이 섬에 있다. 자월면에 소속된 섬은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이고 자월도가 가장 크다. 동서로 길이가 6km 가량 되는 길쭉한 모양의 자월도에는 국사봉(166m)이 솟아 있고 남쪽 바닷가에 장골해수욕장, 큰말해수욕장이 있다. 장골해수욕장(백사장 길이 1km)에는 고운 모래가 깔려 있고 수심도 얕은 편이다. 물이 빠지면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독바위가 오른편에 있고 남쪽으로는 대이작도와 소이작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뒷산에 우거진 해송 숲은 아늑함을 더해주고 왼편에는 바위 틈에서 솟아오르는 약수도 있다. 백사장에서 야영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규모는 작지만 모래가 곱고 물이 깨끗한 큰말해수욕장이 있다. 예전에는 이 섬에서 메밀을 많이 재배해 늦여름 밤 하얀 메밀꽃밭에서 올려다보는 달이 붉고 아름답다 해서 ‘자월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천 연안부두나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여객선이 떠난다.
큰말해변은 길이 100m, 폭 40m의 금빛모래가 깔려 있고 물이 빠진 갯벌에서는 바지락, 낙지, 소라 등을 잡을 수 있어 자연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는다. 선착장에서 여객선 운항시간에 맞춰 섬내버스가 운행되고, 숙박업소들도 승합차로 이동시켜주기 때문에 여행하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