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부터 4.5학년 교실에선 현악기 소리가 울려왔습니다. 평소라면 모두들 강당으로 가 있을텐데. .모두들 제자리에서 진지하게 맹연습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이영 선생님의 사회로 순서는 제비뽑기로 하였습니다. 4.5.6 학년의 연주가 시작되기 전 저마다 긴장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유곡 1곡과 초견곡 1곡 ~
6.7.8학년 선배들이 응원차? 심사차? 자리를 채워주었습니다.
드디어 첫 순서~
당차게 나와 처음을 훌륭히 열어 준 시윤!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매의 눈과 예리하신 귀로 엄중히 심사하시는 모습!
안정되고 아름다운 소리의 민성~
동건이도 씩씩하게~
차분히 연주를 해낸 해리~
승호의 멋진 도전!
의젓하게 해낸 시욱이
조심스럽게 아릉다운 소리를 내는 은채!
마음으로 통하는 사제지간~
연습때보단 아쉬웠지만 한 곳도 놓치지 않은 주언~
웃으며 야무지게 해낸 소은이와
저의 실수로 사진이 빠졌지만(죄송합니다~~)
차분히 잘 해낸 유하까지
모두들 훌륭했습니다. 한 개의 문을 통과한 모두를 칭찬합니다!!
첫댓글 아이들 독사진 하나하나 멋져서 기념으로 갖고있으면 좋겠네요. 특히 시윤이 사진👍
오디션 보는 동안 얼마나 두근대고 떨렸을까요? 잘 해낸 뒤 느꼈을 해방감은 안했으면 절대 못느껴볼 선물. 4,5학년 칭찬합니다.^^
소은이가 아침에 일어나더니
"엄마 어제까진 하나도 안떨렸는데 이제 떨려" 하더라구요,
오디션을 무사히(?)마치고 후기를 들려주는데 언니오빠들은 의자에 읹아있고 불도 앞에만 켜져있고 다 조용히 있으니 얼마나 떨리겠어! 라고 ㅎㅎㅎ
혼자서 오롯이 감당했을 그 순간이 아이들마음속에 작은 씨앗을 주었을것같아요, 철부지 4,5학년에서 또 한뼘더 성장한 형님의 길로 들어선것같네요^^
함께해주신 선생님, 6,7,8아이들도, 밖에서 구경하고팠던 동생들도 ㅎㅎ 모두 감사해요
4,5학년 아이들 정말 멋져~ 대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