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10월 16일부터 최신 모델 제공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0월 16일, 지면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인 지오이드 모델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킨 '2024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24)'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건설, 토목 현장뿐만 아니라 드론,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활용한 측량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오이드 모델은 지구의 불규칙한 중력 분포를 반영하여 해수면과 유사한 모양을 가진 가상의 표면을 의미합니다.
이 모델은 GPS 측량에서 얻은 높이 값을 실제 해발고도로 변환하는 데 사용되며, 정확한 지형 정보를 얻는 데 필수적입니다.
최신 국가기준점의 정밀한 높이값을 반영하여, 기존 모델 대비 평균 정밀도가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평지 지역에서는 정밀도가 더욱 개선되어 도심지 측량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3급, 4급 공공수준측량에서 GNSS 높이측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이 개정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 지오이드 모델을 별도로 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작업 시간이 약 6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버전과 측량 장비 제조사별 모델이 제공되므로, 사용자는 자신의 장비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지오이드 모델의 정밀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위치기반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델 활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드론이나 자율주행차 등 실시간 측위 분야에서의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 다양한 높이기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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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원체고) 지구형상과 유사하도록 수학적으로 계산한 회전타원체면으로부터의 높이이며, GNSS 위성을 이용한 측량의 높이 ◦ (해발고도) 인천 평균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를 의미하며, 건설·토목 등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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