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억울하다[서광원의 자연과 삶]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21006/115819416/1
시인들은 참 대단하다. 수많은 말로도 움직이기 힘든 사람 마음을 간결한 언어로 해내니 말이다. 얼마 전 최정란 시인의 시를 읽다가 혼자 빵 터졌다.
‘가장 좋은 사과는 내일 먹겠다고/사과 상자 안에서 썩은 사과를 먼저 골라 먹는다/가장 좋은 내일은 오지 않고/어리석게도/날마다 가장 나쁜 사과를 먹는다/가장 나쁜 사과를 먹고 나면 그 다음 나쁜 사과가/가장 나쁜 사과가 된다/어리석게도/가장 나쁜 선택은 나쁜 선택을 반복한다 … 나도 안다/가장 좋은 사과를 먼저 먹기 시작해야 한다’(썩은 사과의 사람)
시야 나무랄 데 없지만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다. 다른 과일들은 대부분 가장 나쁜 걸 골라 먹으면 다음 날 좀 더 좋은 걸 먹게 되는데, 왜 사과는 그렇지 않을까? 왜 나쁜 선택을 반복하게 될까?
식물이 과일을 만드는 이유가 있다. 동물들에게 맛있는 걸(과육) 줄 테니 잘 먹고 어딘가 먼 곳에 씨앗을 배출해 달라는 일종의 ‘수고비’다. 자신들과 달리 동물들은 움직일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한 사과는 곰이나 야생마 같은, 한 덩치 하는 동물들을 전략적 파트너로 삼은 까닭에 씨앗은 작아도 엄청 큰 과육을 만든다. 고객의 눈높이, 아니 위장에 맞춰야 고객 만족을 이룰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문제가 하나 있다. 백화점의 VIP 고객 수가 많지 않듯, 자연에서도 덩치 큰 고객들은 숫자가 많지 않다. 한 번 지나가면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 목이 빠져라 기다려도 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방법은 하나. 모든 열매가 거의 비슷하게 익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띄게 하고, 고객이 귀한 걸음을 하면 어떻게든 최대한 흡입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높게 자라지 않고 ‘동시 패션’처럼 다 같이 익는다. 모든 사과가 숙성 촉진제라고 할 수 있는 에틸렌 가스를 서로 뿜어내 너나없이 같이 익게 하는 것이다.
사과를 한곳에 같이 두면 썩어 버리는 게 이 때문이다. 원래는 씨앗을 잘 퍼뜨리려고 만든 건데, 인간이 저장을 하면서 이 능력이 애물단지가 된 것이다. 그러니 이건 사과 탓이 아니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게 사과 탓이 아니듯 말이다. 그런데도 주변에 나쁜 걸 전염시키는 주범이니 빨리 제거해야 하는 비유(썩은 사과)로 쓰이는 건 억울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남들에게 맛있는 걸 배불리 제공하면서 나도 잘되는, 아름다운 상호 공생 전략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해왔는데 말이다.
하긴 억울한 게 이뿐인가? 어떤 사람들은 ‘심심한 사과’를 한다며 애먼 사과 그림이나 사진을 내밀기도 한다. 진심 어린 사과와는 거리가 멀고 되레 상황을 악화시키면서 말이다. 정말이지 사과가 애초에 의도한 그런 마음으로만 산다면 남 탓 할 일은 물론 심심한 사과를 할 일도 없을 텐데.
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장
빛(VIIT)명상
인간답게 사는 길
어떤 사람이든지 본래는 깨끗하지만, 그 인연에 따라 죄와 복을 일으킨다. 어진 이를 가까이 하면 뜻이 높아지고, 어리석은 자를 벗 하면 재앙이 닥친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새끼에서는 비린내가 난다 했던가.
참고 : *짚으로 꼬아 만든 줄.
악한 사람에게 물드는 것은, 냄새나는 물건을 가까이 하듯 조금씩 조금씩 허물을 익히다가 자신도 모르게 악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진 사람에게 물드는 것은, 향기를 쐬며 가까이 하듯 지혜를 일깨우며 선을 쌓아 자신도 모르게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상은 『법구비유경』 쌍요품에 나오는 말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길인지를 생각하며 한 번쯤 명상에 잠겨 보았으면 한다.
출처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정광호 지음)
1996.07.10. 1판 1쇄 P. 260
마음의 색 중에서
세월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육체가 부지불식간에 노화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 또한 처음과는 다른 색으로 변합니다.
하루하루 그 변화의 차이는 느낄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바라보았을 때
매우 큰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이 어떤 색인지
바라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길 때가 되면
마음도 이미 어둡고 칙칙하게 변해버려
육체도 같은 색으로 물들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시커먼 색이 안에서 계속 배어나오고 있는데
겉만 닦아내거나 덧칠을 한다고 괜찮아질까요?
내 안의 나, ‘빛(VIIT)마음’을 원래의 색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빛(VIIT)명상을 통해 마음과 몸을 정화해보세요.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22
어진 이를 가까이 하면 뜻이 높아지고, 어리석은 자를 벗 하면 재앙이 닥친다.
내 안의 나, '빛(VIIT)마음'을 원래의 색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빛(VIIT)명상을 통해 마음과 몸을 정화해 보세요.
귀한 깨우침의 말씀 마음에 소중히 담습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빛명상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면서 조금씩 정화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내 안의 진정한 나,
빛VIIT마음을 찿아기는 빛명상
감사합니다.
제 마음이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빛명상 ..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