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게장을 다 먹은 뒤 양념장이 많이 남았어요.
게만 새로 사다가 다시 담글 수 있을까요?
남은 양념장을 한 번 더 끓인 뒤 식혀서 사용한다면 가능해요.
이전 양념장만 사용하는 것보다
새로운 양념장을 만들어 반씩 섞어 만들면 더 맛있어요.
숙성된 맛과 신선한 맛이 잘 어울리죠.
남은 양념장을 나물무침이나 비빔밥, 찌개 등의 요리에
활용하면 감칠맛을 더해줘요.
Q2. 게장을 담갔는데 상할까봐 걱정돼요.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간장은 한동안 상할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지만,
게는 생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을 경우 위험하죠.
특히 날씨가 따뜻할 때는 더 조심해야 해요.
게장을 3~4일 정도 숙성시킨 뒤 양념장이 게에 잘 배어 들었을 때
게는 냉동실, 양념장은 냉장실에 나눠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먹기 전 게를 냉장실에 넣어 해동하고 양념장을 부으면
신선하고 맛있는 게장을 조금 더 오래 즐길 수 있어요.
숙성시킬 때도 상온 보관은 절대 금물입니다.
무조건 냉장실에 넣어 숙성시키세요.
Q3. 게장에 비린내가 너무 심하게 나요.
왜 그럴까요?
신선하지 않은 게를 사용했을 때, 게를 깨끗이 씻지 않았을 때,
양념장이 너무 싱겁게 만들어졌을 때,
냉장고 안에 너무 오래 두었을 때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살아 있는 신선한 게를 구입해 솔로 깨끗이 씻어 사용하세요.
청주, 마늘 등의 향신 재료를 꼭 넣고 비율을 잘 맞추어
양념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갓 담은 게장은 양념이 잘 배지 않아 비릴 수도 있으니
냉장실에 두고 숙성시키세요.
Q4. 통통하게 가득 차 있어야 할 게살이
왜 다 녹아버렸을까요?
당연한 것 같지만 게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게를 사용하는 거예요.
숙성시킨 뒤 게살이 흐물흐물하게 녹는 것은
사용한 게가 신선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대표적인 현상이에요.
살아 있는 게를 사용하면 가장 좋고,
냉동 게를 사용할 때는 신선할 때 냉동시킨 것인지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싱싱하지 않은 게는 살에 탄력이 없어 쉽게 풀어지고 비린내가 나요.
게장을 만들기 전 게를 오랫동안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상온에 두는 것도 위험해요.
또한 끓인 양념장을 제대로 식히지 않고 부어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꼭 식혀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