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5일 토요일 오전 7시경 경기 부천 원미 상1동 반달마을 1804동 4층에서 아이를 발견했어요..
사람소리가 들려서 그런지 갑자기 막 밖에서 짓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바깥날씨가 쌀쌀하니까.. 복도 한구텅이에서 떨면서 쪼그리고 있더라구요
부르지도 않았는데 절 보고는 쪼르르 와선 저에게 몸을 부비더라구요..ㅠㅠ
근데 집에 강아지가 있는데 보더니 막 짓구, 남자만 보면 너무 크게 짓어서 이웃주민들 민원이 염려되어 일단
오전 7시반쯤 제가 데리고 게임방에 가서 공고 올리구 제 목도리와 점퍼로 감싸서 따듯하게 해주다가..
상1동 파출소에 인계했어요(032-325-0112 에요)
결혼을 하는 바람에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저도 우리 둥이 잃어버린 적이 있기에 혹시나 해서 보호하는데까지 해보려구했는데..ㅠ
잘 아는 동물병원분은 10시에 오픈이라고 하시구 아이는 게임방에만 있자니 짓기 시작하구..
파출소에 제 연락처 남기고 했는데 그 경찰분 말씀이 구청으로 인계 하신다고 하셨어요. 사진도 찍어가셨구요.
일단 특징은요
조심성이 엄청 깊었어요 아무곳이나 막 안다니구요 바깥에 데리고 나갔더니 추워서인지
다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옷은 안입고 있었어요 너무 추워해서 저희집 강쥐 옷 입혔는데
살짝 작긴 한데 벗겨서 사진좀 찍으려구 하니 너무 추워해서 발버둥 치더라구요.
몸을 보니 엄청 말랐구요 미용한진 얼마 안된거 같구요
몸에 사진에 처럼 점박이가 막 있어요.. 나이가 있는거 같았어요
엄청 순하구요 남자나 좀 위협적인 행동이라 생각되면 엄청 크게 짓어요
목줄은 채워져있었는데 이름표는 없었구요
말도 잘 듣더라구요. 그리고 먹을꺼 주니까 엄청 잘먹더라구요. 물도 못마셧는지 엄청 마시구..ㅠ
그리고 눈을 보니까 옆으로 시선을 돌릴때마다 눈이 정말 빨갛게 충혈 되 있었어요.
제발 이걸 주인분께서 꼭 보시고 찾으셨음 좋겠어요.
다른 분들 말로는 나이도 많이 먹은거 같고 너무 짓고 그래서 버린거라구그러시는데..ㅠ
미용도 한지 얼마 안된거 같구 일단 목줄도 채워져 있구.. 잃어버린게 아닐까 해서요..ㅠㅠ
저 파출소에 연락해 보시면 아이가 언제 인계되고 어디에 있는지 아실 수 있을꺼에요.. 제발 찾으세요..꼭이요..
첫댓글 상1동 파출소 032-325-0112
파출소에서 보호센터로 인계했데요 보호센터 번호는요 032-652-6282
(방금전화해봤어요)
근처 동물병원에 전단지 붙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