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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와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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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와 컴퓨터 주파수(Hz)-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Heinrich Rudolf Hertz, 1857년∼1894년)
管韻 추천 0 조회 244 21.12.13 16:2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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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12.13 16:34

    첫댓글 통신에서는 가청주파수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람의 귀로 알아들을 수 있는 주파수를 가청주파수라 합니다. 이 폭은 300Hz~3400Hz입니다. 오디오에서는 다르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흔히 아날로그 주파수를 가청주파수라 하기도 합니다. 디지털 주파수는 고주파이기 때문에 귀로는 못 듣고 스코프나 계측기로 파형을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21.12.13 21:57

    데이터통신의 품질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데이터통신에는 송신단과 수신단이 있습니다. 첫째는 Bit Code를 발생시켜서 상대방에서 루프를 걸어주면 되돌아 오는데 신호에 오류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dB(데시벨) 측정이 있습니다. 이는 선로 또는 기기 손실로 로컬과 리모트의 수신단을 확인하거나 리모트에 루프를 걸어주고 돌아오는 신호에 손실정도를 측정합니다. 전화국을 거치면서 신호가 증폭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왜곡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 두가지로 선로 품질(quality)을 표시합니다. 루프가 걸리는 지점을 정확히 알아야 기기쪽인지, 선로쪽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21.12.13 21:29

    데이터통신은 모뎀에 내장된 오실레이터(Oscillators, 발진기)에서 주파수를 만들어 냅니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주파수를 만들어 내는데 상대방과 데이터통신이 되기 위해서는 양단의 CSU, DSU, Modem의 주파수의 동기(動機)가 서로 일치해야 합니다. 동기가 서로 일치한 상태에서 OSI 7레벨 규칙 중에 물리층에 의해서 BUS 단위로 생성된 데이터를 주고 받습니다.

  • 작성자 21.12.13 21:25

    스마트폰에도 수정 주파수발진기(Crystal Oscillator)가 내장되어 있는데 퀄컴(Qualcomm)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것입니다.

  • 작성자 21.12.13 21:42

    사람이 발견한 발진기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진공관(Vacuum Tube)이 있습니다. 진공관은 발진기 뿐만 아니라 증폭기(Amplifier)로도 사용됩니다. 하지만 아날로그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반도체 발진기(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AESA)는 질화갈륨소자로 만들었습니다.

  • 작성자 21.12.13 22:17

    통신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간 가장 큰 이유는 속도 때문입니다. 아날로그의 최고속도는 9.6K bps(Bit per Second)이며 디지털은 계속 발전하여 광전송인 경우 초당 100기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HDD)로 치면 옛날에 5Mega byte 하드가 발전하여 4Tera byte로 진화한 것과 같습니다.

  • 21.12.13 23:09

    이탈리아 물리학자 마르코니는 1894년에 전파를 발견한 헤르츠가 죽었을 때 마르코니는 그의 추도 기사를 읽으면서 무선 통신을 연구하기로 결심하였다.. . 예전에 만년필 수집할 때 마르코니 한정판을 구입한 적이 있었지요. 이베이로 구입했는데 빈 나무박스만 와서 사기 당했던 않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그 덕분에 마르코니를 알게되었습니다.

  • 작성자 21.12.14 10:55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일할때 가장 염려되는 것이 무전기 시스템이 고장나는 것입니다. 당시 TRS(Trunked Radio System, 주파수공용통신)을 사용했는데 아날로그 방식이며 출력신호가 우리나라 지형에서 40Km 정도 날아가는 장파였습니다. 중계장치가 휴전선이 있는 문산이 바로 보이는 봉서산에 있었는데 점검하기 위해서는 차를 끌고 산을 마구 기어 올라가야 합니다. 군부대가 지키고 있는 미사일 기지이므로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하 벙커도 들어가 보았는데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어 출구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당시만 해도 무전기에 왜 Radio가 들어가지 궁금했는데 무전기 수리업자에게서 Radio는 무전기의 뜻을 담고 있다고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21.12.14 11:10

    여담이지만 본인은 파주 봉서산에 오를 때마다 일을 마치고 북쪽땅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산 아래로 마을이 있고 임진강이 보이며 그 너머로 허허벌판인 북한땅이 펼쳐집니다. 미군이 설치한 비상 디젤 발전소는 1년에 한 번 정도 시동을 걸어서 이상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헬기장도 있는데 헬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원래 이곳은 전기가 없는 지역이었는데 한전에서 전기를 가설해서 군부대도 사용하고, 무전기시스템도 운영합니다. 여름에는 개망초가 지천으로 깔리고 가끔 군인들이 총알도 없는 벌컨포를 가지고 사격연습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벌컨포가 밧데리로 움직이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세월이 지난 벌컨포는 사라지고 천궁 미사일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 작성자 21.12.14 11:59

    산꼭대기에 안테나를 세우면 여름철 번개가 치면 번개에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피뢰침이 있어도 소용이 없는지 UPS 내부 전자기판이 새까막게 타버릴 정도로 강력합니다. 수리비만 100만원 넘게 들었는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낙뇌차단기를 UPS 전단에 달아서 번개 맞으면 차단기가 떨어지고 UPS에 연결된 밧데리로 전환 구동하게 됩니다. 낙뇌차단기는 통신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이상이 생기면 관리자에게 신호가 전송되고 이후 점검하여 복구합니다.

  • 작성자 21.12.14 11:32

    밧데리는 납축전 밧데리를 사용했는데 이거 1개 무개가 20kg 정도 합니다. 매달 밧데리를 전수 점검해야 하는데 불량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어 몇 년간 그냥 이상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이후 밧데리 셀 측정 계측기가 나와서 이것으로 밧데리 용량을 측정하였는데 이미 밧데리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는데 하나씩 측정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밧데리를 모두 분리해서 하나씩 측정하면 정확한 측정값을 알 수 있지만 이는 불가한 일이고 이미 모두 열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측정은 하나마나 입니다. 그래서 통신실 등 UPS, 충전기 메인전원을 내려서 밧데리가 동작하는 시간을 체크합니다. 약 2시간은 버티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1시간만 측정하고 복구합니다. 밧데리 시험하다가 밧데리까지 맛이 가면 많은 통신 시스템 데미지(손상)가 크므로 책임의 소재가 발생합니다.

  • 작성자 21.12.14 11:57

    UPS는 12V 20AH 밧데리 24개를 직렬로 연결해 사용하면 300V 가까이 나옵니다. 충전기는 2.3V 35A를 24개를 직렬로 연결하면 49~50V 정도 나오게 되는데 이것은 교환기에 연결합니다. 셀을 여러개 쓰는 이유는 밧데리가 1개 정도 불량이 나도 전체전압 공급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전에는 교환기가 48V 직류전원을 사용하는데 46V로 떨어져도 교환기가 셧다운 됩니다. 모든 전화기가 먹통이 됩니다. 직류전원을 쓰기 때문에 +, -, 접지가 있으며 접지는 반드시 메인접지에 연결해야 합니다. 접지를 잘못 연결하면 교환기가 이유없이 자주 먹통이 됩니다. 요즘 나오는 교환기는 스마트하고 컴팩트하며 AC 220V 전원에 연결하면 알아서 DC 45~48V로 컨버터 해 줍니다. 45V만 되어도 교환기가 작동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 작성자 21.12.14 12:04

    참고로 UPS(Uninterrupted Power Supply :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 작성자 21.12.14 12:23

    정보통신분야는 너무 복잡해서 본인도 정보통신소식지를 받아 보지만 무슨 소리 하는지 알아먹지 못합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통신기술이 미래지향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그것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이기(利器)로 구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보통신박물관이 시급히 세워져야 하며 소수의 엘릿트 기술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나라 통신기술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미래에 대한 가치창조 인재발굴육성에도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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