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
"왜......그런거야...낭이연??"
"..............할말이 없었어......모두가 사실이니까..."
"..........이연아..."
"무엇보다.........월아의 미래를 읽을수 없었어..."
"뭐??"
"월아의 미래를 읽을수가 없어.....이제...월아가 어찌될지는 신만이 아시겠지....
월아..........무사해.....제발........"
"찾아...보자..."
"뭘??"
"월아...구할방법."
"...............왜?? 아까까지만해도 싫어했잖아??"
"뭐........월아의 소리때문에 정신이 났다고나 할까나...이제 난 됐어...월아...대단한 녀석이야..
원래 알고있었어....월아잘못아니라는거...그냥....그냥...원망할사람 없으니까...원망할수밖에
없었다...라고 할까나?? 꼴사납다...나..근데있잖아...나...
월아의 사랑...지켜주고싶어....마지막으로...친구로써의 우정을....보여주고싶어.."
"........그래....방법이 있을꺼야. 분명......신의 뜻을 거스르더라도...찾을꺼야.."
*
"월아..."
월아는 천황의 옷을 잡고서는 놓지 않았다.
"............."
"사랑해요...사랑해요....사랑.....사.....흐윽......흑...흑....."
"사랑해...사랑해...울지마..."
"흐윽...흑....흑...."
"미안......나...다 들어버렸어..."
"...흑...으...흐윽..."
"............그래도...기분좋다...우리가..전쟁에서라도 인연이 있었잖아??"
"흑...흐윽...흑..."
"미안해......난...기억않나...전쟁에 내가 뭐였는지...
만약...만약...네가 한말이 사실이라면....다행이야..
똑같은 실수......했지만....했지만 그래도...이렇게 내 옆에 있어서..
다행이야....."
"왜...왜 우린 않돼?? 사랑하는데...이렇게...이렇게 사랑하는데..흐윽..흑..
왜 않돼는건데!!!!!!!!! 신이 뭔데!!!!!!!!!! 신이....."
"그만. 월아...널 잃고 싶지 않아...그리고...그만울어. 옷이 축축해."
천황은 활짝웃었다.
월아도 눈물을 닦고서는 활짝웃었다.
월아의 마지막 눈물 한줄기는 아름다운 은빛물처럼 떨어져 내려와 보석이 되었다.
"아...보석...됐다...."
월아는 보석을 주워 손바닥에 얹었다.
꽤 컸다.
"어?? 은색이다..."
"그러네.....월락국의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면 보석이 된다는게 사실이네??"
"아니예요.. 보름달이 뜬날에만 보석이 되는거예요.
오늘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 아닌데...게다가...전 울면 각성해요."
"신기하네..."
월아는 보석을 바라보았다.
"이쁘다...은은한 색이...예쁘네요.."
"진짜네......"
"흐음....."
울아는 피식웃었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깨물어서 피가 나게 했다.
"뭐하는거야???"
"약속하는거예요."
"약속??"
"네. 월락국사람들에서 조용히 내려오는 전설.
사랑하는 사람들이 달빛의 노래...그러니까 보석이 된 눈물에 대고 사랑을 맹세하면
그 사랑을 지켜준다는 전설이죠.."
"뭐야 그게..."
"빨리 할꺼예요 않할꺼예요."
"그래그래.....하자해. 어떻게 하는건데??"
"보석에 피한방울씩 떨어뜨려서 약속할 내용을 말하는 거예요."
월아는 피 한방울을 떨어뜨렸다.
"나 월아는 천랑을 평생동안 사랑할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니까...우리사랑 지켜주세요..."
천황도 손가락을 깨물고 피한방울을 떨어뜨렸다.
"나 천랑 월아를 평생 사랑할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니까....우리사랑 지켜주세요."
보석에서 은은한 빛이 나더니 붉게 변했다.
그리고 두개로 쪼개졌다.
"아?? 쪼개졌다."
"뭐 잘못된거 아냐??"
"................몰라요. 전설이라니까요. 흐음...하나씩 나눠가지죠 뭐."
월아는 보석하나를 손에 쥐웠다.
그리고 귓볼에 가져다 대었다.
그러저시 귓볼에 달라붙어서 모양이 변하더니 예쁜 귀걸이가 되었다.
"뭐야 이보석???"
"우와...신기하다...빨리 해봐요."
천황도 보석을 귓볼에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월아랑 똑같은 모양의 귀걸이가 되었다.
"헤에...."
"뭐가 그렇게 좋아??"
"......흐음....하나가 된거같다고나 할까나??"
월아는 활짝웃었다.
"그렇게 좋아??"
"네."
월아의 아름다운 미소가 달빛에 비추워졌다.
*
"으음...음..."
월아는 눈을 떴다.
그러자 옆에는 천황이 곤히 자고 있었다.
월아는 금발사이에서 빛을 바라는 귀걸이를 바라보았다.
월아는 실실 웃으면서 천황의 귀걸이를 만졌다.
"흐음....그렇게 좋아??"
"으...언제 일어나셨어요.."
"방금."
월아는 천황의 품에 안겼다.
"응석쟁이가 다 됐네."
"히히..."
"버릇될까봐 걱정된다."
"뭐..어때요...좀 받아주면 덧나요??"
"참네...."
"오늘...일해야 되요??"
"글쎄...."
"우리 마을에 놀러가요."
"마을에??"
"네!!! 가요!! 가요!!!"
월아는 응석을 부리고 싶었다.
".........그러지뭐...."
"사천령하고 같이 가서..음..."
월아는 이것저것 가지고 싶은걸 말하기 시작했다.
천황은 그런 월아를 보고 웃었다.
행복했다.
모든것이 다 끝난것만 같다.
"저 준비하고 올께요!!!"
월아는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갔다.
그리고는 깨끗히 씻고서는 옷을 입었다.
머리를 털다가 귀걸이가 손에 집혔다.
월아는 또 활짝웃었다.
"좋다..."
"월아. 가자.."
"아...네."
월아는 방물을 열었다.
그러자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사천령과 천황이 보였다.
천황은 금발이 걱정되었는지 검은색 가발을 쓰고서는 머리를 묶었다.
모두들 머리색을 감추기위해서 가발을 썼다.
"월아님. 저희 피곤하단 말이예요."
건달바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가루다의 얼굴은 빨개졌다.
"...............땡중아. 넌 않가도돼."
"아아..너무하시네....그때 제 푸...읍!!!!!"
월아는 서둘러 건달바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왜그래??"
"아...아니예요...건달바 너 잠깐 나좀보자."
월아는 건달바를 끌고 구석으로 갔다.
"죽고싶은거야??"
"뭘요??? 그때 제 품에서 펑펑 우시면서 곤히 주무셨다고....."
"알았어.. 알았다고. 뭐 가지고 싶은거 있는거야??"
"..............하하하하하. 전 많은건 바라지 않고
그냥 나중에 저랑 하룻동안 놀아주시면....."
"알았어..알았다고."
월아는 천황의 곁으로 가서 천황의 손을 잡았다.
"무슨말 했어??"
"흐음....비밀."
월아는 피식 웃었다.
월아는 몰랐다. 그때의 그말이....하늘이 무너지도록 후회하게 될 말이었다는걸....
*
월아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활짝 웃으면서 이리저리 시장구경을 했다.
반면 월아 외의 사람들은 월아가 다치기라도 할까 노심초사였다.
야차와 아수라는 주위에 자객이 있나 신경이 곤두세워져 있었다.
물론 가루다와 건달바또한 마찬가지였다.
//콰당//
"으악!!!"
"괜찮아 월아???!!"
"죄...죄송합니다!!!!"
"전 괜찮아요...괜찮니??"
"예!!! 전 괜찮아요!!!"
월아는 남자아이를 쳐다보았다.
남자아이는 호빵여러개들을 종이에 싸서 지니고 있었다.
"그거 파는거니??"
"네!!!!"
"그럼 6개 줄래??"
"아...네!!!!"
아이는 주섬주섬 6개를 내주웠다.
월아는 그것을 받어서 야차에게 얹어주고서는 돈을 주웠다.
"저..저는 거스름돈이 없어요..."
"흐음...그럼 이돈 다 가져."
"그...그래도..."
"괜찮아. 용돈이야 용돈."
남자아이는 활짝 웃었다.
"고맙습니다 월아님!!!!!!"
"어머?? 어떻게 알았어??"
"눈동자가 예쁘시잖아요."
"눈동자가??"
"네!! 어머니께서 그러셨어요. 월아님은 천사라고.
전생에 천사였는데 천황폐하를 사랑하셔서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황국을 지켜주고 있는거래요. 그래서 신께서 감동하셔서
아름다운 눈동자를 주신거래요!!!"
"담우야!!! 담우야!!!"
"어머니!!!!"
남자아이는 어머니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서나 월아는 천천히 일어났다.
남자아이는 어머니에게 뭘 말하는듯 했다.
그녀는 놀란듯 월아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활짝 웃고서는 고개를 숙였다.
월아도 고개를 살짝숙였다.
그리고서는 남자아이를 데리고서는 걸어갔다.
"월아님이시다!!!!!!!! 월아님께서 오셨다!!!!!!!!"
갑자기 한 상인이 소리쳤다.
"월아님???!! 월아님이???!!"
모든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천황과 월아, 사천령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어...어떻하죠??"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무...뭔데???!!"
".............뛰어요!!!!!!!!"
아수라와 야차가 먼저 뛰기 시작했다.
나머지 사람들도 서둘러 뛰기 시작했다.
얼마나 뛰었을까....
사람들의 발자국소리가 들리지 않자 겨우 멈추워섰다.
"하아......하아...하아..."
모두들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월아는 바로 정면에 허름한 건물이 보였다.
다 떨어져 가는 간판에는 식당이라고 써져있었다.
"..........저기갈래요??"
월아는 그 식당을 가리켰다.
"저길......가고싶니???"
"저런데가 오히려 좋을수도 있어요."
월아는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딸랑//
맑은 종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쇼."
그곳은 정말이지 고풍스러운 레스토랑 같았다.
의외로 안은 깔끔하고 깨끗했다.
월아는 주인앞에 있는 탁자에 둘러앉았다.
"무엇을 드릴깝...........월아아니냐!!!."
"안녕하세요."
월아는 피식 웃었다.
"월아!!!! 이거 오랫만이구나!!!!"
주인은 월아를 안았다.
"뭐하는 겁니까!!!!!!!!"
"폐하...이분은........"
"이런...이거 사천령분들과 폐하까지...하하하하...저희 가게
대박나겠군!!!!!"
"으...으...휴런...숨막혀요..."
"미...미안하다. 너무 오랫만에 봐서..."
"월아...뭐하는인간이야?? 덥석덥석 껴안기나 하고 말이야."
"아...이분은 제 큰아버지 이십니다."
"큰...아버지?? 어찌하여...이런곳에...."
"아아.....원래는 월락국의 왕이 되실 분이셨는데 공부가 싫다면서
다짜고짜 '난 공부가 싫다. 동생아. 난 널 믿는다......'라고 했었죠.
그리고서는 홀연히 황궁에서 나가셨죠. 혹시나 해봤는데...역시나..."
"멋지지 않느냐!!! 겉은 초라하지만 안은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벌써 자그만치 10년이라고요. 이제는 궁으로 들어가실때도 되지 않았어요??"
"애비...싫다. 가봤자 원망만 받는다고."
"그렇죠...거의 저희 아버지께 떠맡기듯이 실실 웃으면서 잘있어라 친애하는동생이여
이러고는 가셨죠...원망 받을만 하죠."
"에이...월아. 용서좀 해줘라."
"월아...정말...네...큰아버지냐.."
"예예예...징글징글하죠."
"근데...월아야...요즘 내가 늙어서인지...허리가 않좋아서 그런데....."
"하아...네네네네....제가 솜씨좀 낼테니까 큰아버지는 그냥 앉아계세요."
월아는 주방으로 들어갔다.
"이거......이런자리에서 뵙게되서 송구합니다. 천황폐하."
"아닙니다."
"하하..존대라니요...당치도 않습니다."
"아니요. 월아가 존대를 할정도면....대단한 사람이라...생각하는데요??"
"..............눈썰미가 좋으시군요...하하하하하.
그나저나......이번대의 사천령은......"
월아의 큰아버지는 사천령들을 살폈다.
"................."
"무슨..문제라도..."
"아..아닙니다......괜한소릴 하면 월아가 화낼테니 말이죠."
"괜찮으니 말씀하세요."
"흐음.......저는 지금의 천황폐하의 아버님을 잘 압니다.
아주 용맹한 분이셨죠...그때는 전 태자였고요...
저희는 상당히 친했습니다. 그분은 상당히 강하셨고 말입니다.
그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실줄은 몰랐는데...."
"..............."
"설마.......내부의 적을 눈치채지 못하고...돌아가실줄이야......"
"..........."
".......아...이거...송구합니다...괜한말을 꺼냈군요...."
"계속하세요."
".................그때의 사천령은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사천령을 막을수 없었습니다. 그자들을 막을수 있었던건....
오직 그분.......천황폐하의 아버지...그분 한분 뿐이었습니다.
지금의 사천령과 천황폐하를 보면............겨우 햇병아리 수준이랄까..."
"뭡니까!!!!!"
야차가 벌떡일어났다.
"지금의 월아를 이길수 있습니까."
"..............."
"월아의 상대가 되줄수 있습니까."
"................"
"그자들은 월아의 상대가 될수 있을정도로 막강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렇게...설명하면 되겠습니까."
"..................저희의.....이야기를 다 아십니까..."
"예. 대충은요. 경국에 갔던 월아가 일차각성을 하고...
그리고 황국으로 왔다...뭐...이정도....세세한건 잘 모르지만
낭이연이 어제 황궁으로 입궁했다가 월아때문에 쫓겨난것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사천령과 천황은 모두들 이렇게 생각했다.
'그건 세세하게 아는거잖아.'
"후훗..."
월아의 큰아버지는 천황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월아와 피의 맹세를 하셨군요."
"피의...맹세...라니요..."
"귀걸이를 보면 알수있지요."
"아아....이거...말입니까...월아가 하자고 하도 졸라서 말입니다..."
"후후....그러십니까...월아가...참...많이 사랑하는가 봅니다."
"예??"
"이거 하나 기억하세요. 사랑을 믿으라는거...사랑을 믿으면
기적도 일어나는 법이지요."
"무슨...소리를..."
"아...아닙니다. 늙은이가 괜한 소릴 했나 봅니다."
"..........."
"월아는 말입니다..어릴때부터 혼자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요.
어릴때 어미를 잃고나서부터 자신의 형과 가족이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가려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런아리를 버리고 황궁을 뛰쳐 나왔습니다. 월아를 지켜주어야 하는데....
하하..그때는 내 문제가 더 심각했거든요. 그리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한없이 놀았답니다.
사신 황궁에 첩자를 붙여 월아의 소식을 간간히 들었답니다.
헌데...그런아이가.....휘령을 따라갔다 하더군요.
괜찮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에 들리는 소리는 월아가 무하가 됬다는 소리 뿐이였지요.
참으로......억울하였습니다. 그인간이 아니였다면 우리 월아 평범하게 사랑하면서
살아갈수 있었을 터인데...말입니다...그리고 빌어먹을 동생놈이 월아를 황국으로
보냈다고 하더군요. 몇대 패주고 싶을정도로 죽여버릴려고 했습니다.
근데...나중에 들리는 소리를 월아가 천황폐하를 사랑한다는...소문이 들리더군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2차각성까지 해버렸고요. 제말 중에서 틀린것 있습니까."
"................."
"월아가 3차각성을 할뻔했다...라는것도 들었지요."
"................."
"그리고...어떤 개자식이 지천을 죽이려 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에.....예??"
"아직은 너무 어리십니다. 모든것을 파악하기에는 이른 나이지요.
허나....월아는 대충 파악한듯 합니다만...."
"무슨소리를 하는건지..도통 모르겠군요."
"큰아버지!!! 좀 도와주세요!!!"
"아!!! 그래 가마!!!"
월아의 큰아버지는 주방으로 들어가서 음식들을 가지고 나왔다.
상당히 푸짐한 음식들이었다.
"우...우와..."
대체로 채소가 많은 샐러드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월아는 천황옆에 앉아서 피식 웃었다.
"무슨소리 하셨어요??"
"하하..별말 않했단다."
"별말 않하기는...드셔보세요."
천황은 월아가 만든 음식을 집어 먹었다.
"......어....때요??"
"............맛있는데??"
"아..진짜요???!!!"
월아는 활짝웃었다.
천황은 월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했어."
"한번 먹어들봐."
사천령도 월아가 만든 음식을 먹었다.
"으음.....맛있네요."
"와아..진짜요. 저보다 더 요리를 잘하시는거 같아요."
가루다가 부럽다는듯이 말했다.
"맞아요. 가루다가 만든음식은 거의.....독이랄까..."
"건달바."
"하...하하..."
건달바는 가루다의 시선을 회피했다.
"근데....큰아버지. 정말로 궁으로 않돌아 가실꺼예요??"
"흐음.....글쎄다. 아직 난 젊거든."
"젊기는....."
월아의 큰아버지는 월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우리...월아...잘 부탁드립니다."
"아...예..."
"자...그럼 먹지요."
모두들 맛있게 월아가 만든 음식을 먹고 웃고 떠들었다.
월아의 큰아버지는 그릇을 주방으로 가져다 놓고 차를 내왔다.
"자자. 드세요. 꽃으로 만든 차인데 달달한것이 먹기 좋습니다."
모두들 차 한모금씩 마셨다.
"월아야."
"예??"
"이 큰아버지랑...같이 여기 있을래??"
"............"
"그냥...큰아버지랑 여기서 조용히 사는건 어떠니??"
".......저기..."
"월아."
"................싫어요."
"월아야."
".............알잖아요. 나 이사람 사랑하는거..."
"..........."
"난 기적을 믿고...주신을 믿어요...날 더 아프게 하지 않을것이라고 믿어요.
그러니까.........큰아버지도 날 믿어요."
"..........후훗...그래..니 고집을 누가 말리겠니....."
"그럼 우리 갈께요~~"
"그래. 나중에 또 놀러와라."
"네~~"
월아와 천황, 건달바를 뺀 나머지 사천령이 밖으로 나갔다.
건달바와 월아의 아버지는 눈을 맞추웠다.
"..............월아에게 허튼짓 하지 말게나."
월아의 큰아버지는 담배를 한모금폈다.
"...........그럼.."
"월아를 사랑하는가...헌데 그건 좀 무리겠구만...
월아에게 사랑받는 천황은 참으로 좋겠구나..
월아의 눈에는 천황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증거로 피의 맹세를 하지 않았나."
".............."
"그대가 낄자리없어. 그냥 옆에서 지켜봐.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 그냥 두고보지 않을것입니다."
"월아를 아프게 한다면...내가 직접 나설것이야.
이제는 내가 직접 나설것이야. 넌 아직 어려.
지금의 천황이라는 사람... 지 아비 닮아서 자존심도 쎄고 의리도 강해.
그 의리에 배신 결과는 죽음일 뿐일테니까...."
"글쎄요..결과는........해봐야 알겠지요. 헌데....그거 아십니까....천황의 아비라는사람..
자신의 또다른 아들을 버렸다는 사실을요..."
"........무슨소리야. 난 모르는 일이야. 그 사람에게 아들은 지금의 천황 단 한명이었어."
"쿡쿡쿡....그런가요??"
건달바는 식당을 나갔다.
".........그냥...저렇게 가만히 월아를 지켜주면 않될까나..."
[잠시 작가말]
안녕하세요^^ 우는삐에로 입니다.
벌써 23화군요.....ㅎㅎㅎ;;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제 소설에 댓글 써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21.22편에 답글을 못달아 드렸습니다.
요즘에 답글을 달아드리는것도 너무 힘들어서...ㅎㅎ;;
제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준비해야 될께 많습니다..그래서...못달아 드렸다는...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요 23화부터는 꼬박꼬박 답글 달아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메리크리스마스!!!!(너무 빠른인사 아냐??^^)
카페 게시글
BL소설
동 성
천황 [天皇] 의 잠자리 23.
우는삐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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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5 23:24
댓글 28
다음검색
첫댓글 건달바가 숨겨진 아들인가?! 불안한데요 건달바... 어쨋든 열심히 보고 있어요! 이런식으로 완결방 아닌 딴곳에서 보는건 처음이라는... 빨리 담편 올려주세요~
ㅎㅎㅎㅎ 네!!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건달바가 숨겨진 아들이였군요!!! 흥미진진해요! 우와, 월아의아버지도 장난아니군요 ㅇㅂㅇ;; 여튼 재미있게봤습니다! 다음편기대할꼐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혹시 건달바가 버려진아들???ㅋㅋ 이거 전개가 재미있게 되어가는데요,ㅋㅋㅋ
담편을 보시면 궁금증이 해결될듯합니다!!^^
지천 살아있는건가요??
ㅎㅎㅎㅎ 글쎄요....ㅎㅎㅎ;;; 비밀입니다!!!
매번 요고 보는 낙에 살아요,푸흐!
감사합니다 홍란초님!!!! 감사해요!!!^^
전개가 재미있게 흘러가군요..-0-ㅎㅎ 담편이 기대되요~ㅎㅎ
다음편도 꼭꼭 봐주세요^^
전 건달바가 버려진 아들같아요 근데 왜 버려졌을까요??글구 월아의 큰아버지는 왤케많이 알고있나요?ㅇㅅㅇ담편 기대합니다>ㅁ<
ㅎㅎㅎ 가수지망생입당님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구 가수지망생입당님의 궁금증은 차후 편에 나올꺼예요^
재미있어요!! 앞으로 천왕가 건달바의 대결??
ㅎㅎ 글쎄요!! 담편도 꼭 봐주세요 안경쟁이님!!!^^
건달바! 그냥 조용히 살지? 월아 힘들게 하면 주변사람들이 가만 않있을거야. 월아 큰아버지 너무 멋있는것 같아요.ㅋㅋ 너무 많은걸 알고 있는듯해서..ㅋㅋ
ㅎㅎㅎㅎ 월아 큰아버지는 그러니까..음...월아와 천황의 사이를 풀어주는 실마리랄까.. 음...어쨌든 상당히 특이한 역활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ㅎ 글쎄요....ㅠ 계속 보시다 보면 아실꺼예요^
건달바가 천황 아버지의 또 다른 아들인가요???내용이 점점 복잡해지는듯...;;;;
ㅎㅎㅎㅎ 그..그런가?? 하하.....죄송합니다..ㅠ
꺅ㅋㅋ 건달바가아들같애요ㅠㅠㅠ 아 건달바ㅗㅗㅗ ㅋㅋㅋㅋ 월아큰아버지멋있어요~ㅋㅋㅋ
ㅎㅎㅎㅎ 다들 월아의 큰아버지가 마음에 드시는듯 하군요!!!^^
이제야 봤네요 히히 재미있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찌공님!!!
잘봤어요~
역시 재밌네요 ㅠㅠ
아.. 완전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