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또 추워졌네요. 영업직에게는 1년 내내 변화무쌍한 날씨를 버텨내는게 가장 큰 과제일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이런 날씨일수록 뜨끈한 국물을 먹으면 날씨가 추워도 어느 정도 버텨내는 것 같은데 저는 여러 국밥류 중에 설렁탕을 제일 좋아합니다. 뽀얀 국물에 들어있는 고기와 소면, 밥을 한번에 입에 넣고 깍두기까지 우물대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 국물을 좋아합니다..ㅋㅋ
저는 5살때 당시에는 프랜차이즈화가 되지 않았던 한촌설렁탕 본점에서 첫 설렁탕을 경험했는데 그 이후로도 잊지 못하고 설렁탕을 자주 먹고 있습니다. 부천 사람이라 본점을 자주 가곤 하죠. 물론 25년 전의 그 깊은 맛과 푸짐한 양이 프랜차이즈가 되면서 많이 사라져서 아쉽긴하지만 근근이 맛을 내고 있죠.
그리고 작년에 경복궁 야간개장을 갔다가 허기진 속을 달래러 들어간 안국역의 만수옥도 자주 가는 집 중 한 곳 입니다. 68년 전통의 맛이라고 하죠. 김치도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국물이 깊어서 좋아하는 집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이문설농탕, 무수옥 등도 가봐야할텐데 비스게님들은 자주 가는 설렁탕집이 어디세요?? 함께 공유하며 뜨끈한 겨울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ㅋㅋ
마포옥이 가격만 보면 창렬이긴 하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수요미식회 방송 나간 이후 차돌탕도 먹어봤는데 (이건 진짜 가격 창렬 ㄷㄷ 누가 사줘서 먹었습니다^^) 비싼만큼 제 값 하더군요. 부드러운 살코기와 기름지고 깊은맛의 지방 부위의 조화. 차돌에 파김치 싸서 먹으면 어지간한 집 구워먹는 고기보다도 낫더군요. 단 이건 개인취향이고요, 차돌박이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은 심하게 느끼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이제 김해 내려온지 7년 넘었는데 가본 곳 중에 진영의 한우마을이라는 곳의 설렁탕과 곰탕을 추천합니다. 경남지방은 돼지국밥때문에 설렁탕이나 곰탕집이 드물어서 괜찮은 곳 찾기까지 오래 걸렸네요. 봉하마을을 기차편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KTX진영역 근처에 있으니 한 끼 식사하고 가시기 편하실 겁니다.
첫댓글 신사역 영동설렁탕도 좋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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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푸주옥에 자주갑니다ㅎ
마포 양대산맥인 '마포옥'과 '마포양지설렁탕'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파김치가 예술...
마포양지설렁탕 파김치 맛있죠~~ 마포옥은 가격이 느무 창렬ㅠ
마포옥이 2층에있는건가요? ㅋ ㅑ짱맛 반면에 양지설렁탕은 제입맛에는안맞나봐요 ㅋㅋ
마포옥 학생때까지는 가족들이랑 거의 매주 갔는데 예전에 생각나서 혼자 한번 가서 가격보고 놀라 다신 안가고 있습니다.
마포옥이 가격만 보면 창렬이긴 하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수요미식회 방송 나간 이후 차돌탕도 먹어봤는데 (이건 진짜 가격 창렬 ㄷㄷ 누가 사줘서 먹었습니다^^) 비싼만큼 제 값 하더군요. 부드러운 살코기와 기름지고 깊은맛의 지방 부위의 조화. 차돌에 파김치 싸서 먹으면 어지간한 집 구워먹는 고기보다도 낫더군요. 단 이건 개인취향이고요, 차돌박이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은 심하게 느끼할 수 있습니다 ㅎㅎ
양지 설렁탕 ㅜ_ㅜ 최고최고.. 마포옥은 너무 비싸요..
부천분 반갑네요!! ㅎㅎ 좀 멀긴 하지만 선바위 (과천)에 우남정도 맛있습니다. ㅎㅎ 도가니탕 전문이긴한데 설렁탕도 해요 ㅎㅎ
안녕하세요! 90년부터 부천에 거주하는 나름 토박이입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ㅎㅎ
@tellmesomething 넵 반갑습니다!! ㅎㅎ
오 집근처인데 감사합니다.과천에 설렁탕 맛집이 있는지 몰랐네요..
도봉동 무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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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은 진주집,은호식당 맛있습니다. 둘 다 오래된 곳이구요. . 같은 라인에 강원집 닭곰탕도 좋지요. 노계(폐닭인듯?)로 삶아서 국물맛이 좋고 살과 껍질이 토종닭 스탈로 쫄깃쫄깃한게 특징
선택가능하다면 진주집 꼬리토막 강추합니다
@Melo-Drama 주인장 아지매한테 들어보니 설렁탕,꼬리곰탕,도가니탕 전부 국물은 같다고 합니다. 포크로 먹는 꼬리가 맛나긴 하지만 꼬리 몇조각이 넘 비쌈ㅠ
집앞이라 교대 이남장 자주가네요~
마포양지 설렁탕.젬베옥.영동설렁탕 이상입니다
분당 야탑에 감미옥
마포 서부지원 부근 길에 공덕동 성당 건너편에 신촌설렁탕이라고 있는데 거기도 괜찮습니다.
언제 한 번 옆에 손님이 자기가 먹은 설렁탕 중 가장 맛있다는 이야기도 할 정도였네요.
그러고보니 공덕에 설렁탕 잘하는 집들이 많습니다. 공덕역 6번출구서 걸어 나오면 우가촌 설렁탕이라고 있는데 갈만합니다.
서울 송파구 오금쪽에 있는 장털보, 한티역근처에 있는 외고집이 생각납니다+_+
회사가 경찰병원인데 장털보라는 곳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이제 김해 내려온지 7년 넘었는데 가본 곳 중에 진영의 한우마을이라는 곳의 설렁탕과 곰탕을 추천합니다. 경남지방은 돼지국밥때문에 설렁탕이나 곰탕집이 드물어서 괜찮은 곳 찾기까지 오래 걸렸네요. 봉하마을을 기차편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KTX진영역 근처에 있으니 한 끼 식사하고 가시기 편하실 겁니다.
근처에 을지로4가 문화옥, 동대입구 별내옥 여기 두군데 자주 갑니다
성남 시흥사거리에 푸주옥이란 집도 설렁탕 맛있더라구요. 국물도 진하구 언제 가도 사람들이 항상 많더라구요.
푸주옥은 이제 체인점이라.. 동네에도 있던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홍제역-무악재역 사이에 있는 천농탕도 좋았어요~~
성북동 손가네설렁탕
이럴수가... 만수옥 추천드리려고 했는데...ㅎㅎ 직장이 안국역 근방이어서요...
근데 점심시간에 혼자 가게 되면 가끔 딴 테이블과 합석을 시키시더라구요 ㅋㅋ 처음에는 그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오나 싶었는데 계산할 때쯤 줄 서 있는 것 보고 이해했습니다. ㅋㅋ
공덕오거리에 마포양지설렁탕, 명동 미성옥, 공덕동 성당 건너편 신촌설렁탕과 공덕동 진짜설농탕도 맛있습니다.
이문은 그래도 특색이 있는데, 무수옥은 고기 질이 좋은 것 같긴 한데 전 별로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도 만수옥은 추천합니다.
중동역!!!!!!!! ㅋㅋㅋㅋㅋ 저도 아는 곳입니다!!!! 글고 부천에 은근히 맛집 프랜차이즈 본점이 많지요
지금은 소사역 근처에 살아서 자주 못 가지만 이사 오기 전 송내에 살 때는 자주 갔었드랬죠 ㅠㅠ 제가 아는 곳은 조마루감자탕 정도가 추가로 생각나는데 또 어디가 있나요??
@tellmesomething 청기와도 있고 신선설농탕도 부천이 본점이죠 ^^ 글고 그 패밀리 레스토랑 한 군데도 본점이 부천인데 상호명미 기억이 잘...
@소희 아 청기와가 조마루 맞은 편에 있었죠 ㅎㅎ 저희 집은 청기와 입맛이어서 청기와만 갔었는데도 깜빡했네요. 신선설농탕도 한촌설렁탕 본점이 잠시 부천에서 사라지고 위대한 유산에서 뜨기 전부터 자주 갔었는데.. 부천은 참 좋은 도시에요!!
이문설농탕이랑 신사 영동설렁탕은 회사 근처였어서 자주 갔는데 솔직히 특별한거 모르겠더라구요..
역시 비스게.. 설렁탕으로 대동단결!! 설동단결! 그나저나 예전부터 YS 단골로 유명했던 새절역의 봉희설렁탕에 대한 입소문을 꽤 들었는데 여긴 어떤가요?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궁금하네요.
원주는 봉화산택지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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