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는 전문영역이 있어서 좋다.
의룡은 심장외과다.
소아과 일드도 있다.
프래자일은 병리.
의사가 임상과 병리로 나뉘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의사인데 가운을 입지 않는 꼴통의사.
그러나 실력은 최고다.
100% 검사만 한다.
그의 슬로건이다.
10화의 분량이다.
그중 대장암이 좋았다.
대장암도 유전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50%의 확률로 유전되는 대장암이 있나보다.
그것도 젊은 나이에 발병해서 죽는.
엄마도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죽었고 자신도 대장암 판정을 받은 젊은 엄마는 딸에게 오열한다.
엄마가 미안해....
딸은 유전으로 인한 대장암 검사를 할테고 만약 위험성이 높으면 사랑도 결혼도 포기할 것이다.
그런 삶.....
엄마가 미안해...
젊은 엄마의 오열이 가슴에 깊게 남았다.
과연 부모는 생명을 주는 것만으로 큰 은혜를 베푼 것일까?
드라마는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검진을 하는 엉터리 의사들의 추태도 보여준다.
사실 오진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는 많다.
최대한 노력하는 의사들도 많을테고.
그렇게 노력하는 의사들이 오히려 의료소송을 당할 확률이 높고 뺀질뺀질한 의사는 의료소송을 피해가는 아이러니.
의료소송을 당하는 의사들을 보면 왜 의사들이 소극적으로 변해가는지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프래자일이라니.
암튼 일본식 영어.
그러나 제목은 맞다.
환자도 의사도 깨지기 쉬운.
의룡처럼 큰 감동은 없지만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드라마다.
첫댓글 메디컬 드라마는 대부분 외과나 응급실 에 관한 이야기인데 병리에 관한 이야기군요. 대학병원 임상의들은 많은 환자를 상대하다보니 빠르게 내린 진단이었든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실수와 임상의들 고집이나 자만심들에 맞서 싸우는 내용인것 같아요.
또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몰입감을 주는것 같아요.
배우들 또한 멋지고요,
기회님 덕분에 메디컬 드라마 한편 감상 잘 했어요.
👍
ㅎ~~^.~
드라마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얻는 지식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병명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등이 잘 맞아요.
메디컬 드라마를 보면 내가 건강하다는 것이 새삼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기회 일기일회 기회님의 세심한 관찰력까지 보입니다^^
모르는 지식 까지 얻게 되니
메디컬 드라마는기본적으로 봐둬도
좋을것 같습니다.
우린 건강함 에 감사 하지요.
보신 드라마
함께 공유해 주심에 감사 드리고요
비가 그치고 나니
햇볕 짱짱한데 무더위 잘 식히시고요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