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대로사십시다
자기가(자기만) 만족하면 되는 것 아닌가?.. 저의
생각이 그와 같습니다
<집,주(宙)>
종국에 누구나 갖는 집은 따로히 문이.. 나있지않습니다
평균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지않고 살수 있는 건강수명은
남자는 73세, 여자는 76세라고 합니다
두 다리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것도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알아서들 off모임에도 자주 다니십시다
월든호숫가에서 소로우는 다가오는 겨울의 맹추위를 대비하며 이렇게 기록을..
사후에, 누나가 출판사에 의뢰하여 출간으로 빛을 보았습니다, '월든'의 인세
수입도 누나가.. 소몽小夢
겨울이 닥치기 전에 나는 굴뚝을 완성했다
그리고 비가 샐 염려는 없었지만 사방의 외벽에다가 널빤지들을 대었다
그런데 이 널빤지는 통나무를 처음 다듬을 때 쳐낸 들쭉날쭉한
생나무 쪽이어서 대패로 옆을 반듯하게 밀어주어야 했다
이렇게 해서 나는 빈틈없이 널빤지를 대고 석회를 바른 집 한 채를
갖게 되었다
집은 길이가 15피트, 폭이 10피트, 그리고 기둥의 높이가 8피트였다
(4m x 3m x 2m: 소수점이하절사)
다락방과 벽장이 있고, 양쪽에는 커다란 유리창이 하나씩있었으며
뚜껑문도 두 개 있었다
출입문은 한쪽 끝에 있고 그 맞은편에 벽돌로 된 벽난로가
있었다(월든/헨리 데이빗 소로우 著)
그런가하면 Korea 이철수는 '소리하나'에서 나즉히 소리 질렀습니다
(1판1쇄 1996.11.15 영문번역 김구슬)
크고 호사스런 집이거나 작고 비좁은 집이거나 마음 두지 말아야
합니다
크게 지은 집도 사단이지만 작은 거처를 부끄러워하는 것도 문제
없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집이 없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작은 동굴을 돈으로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들쥐, 산토끼, 오소리, 곰 새끼가 그토록 어렵게 제 집을 마련한다는
소리 듣지 못했습니다
(집 한채에) 심하면 평생을 걸어야 합니다
작은 집에 겸손히 사는 것조차 마지막은 아닙니다
출가라는 허허로운 길로 나서, 집을 버리는 큰 마음씀도 있습니다
그이들 꿈꾸는 집은 어디인가?
짐승 한 마리가, 천하를 제 집으로 여기지 못합니다
끝내는 관짝 속을 내 집으로 삼아서 들어 앉는 날도 있으려니,
그 집도, 사람들 사는 여느 집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나갈 문이 따로 나 있지 않은 것 밖에는.
첫댓글 편안 밤.. 들 되시기를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을 읽으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한때는 동경하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도시를 떠나 살아가기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펼쳐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법정스님은 월든을 읽은 감동으로 언젠간 미국에 갔을 때
월든을 가서 보고 오게됩니다
가보고 싶은 곳을 가서 보고 온것은 잘 한 일이 되었구요
그 후 폐암으로 '입적'하였습니다
담배를 끊었지만 대학생 때 까지는 피웠으니까요
담배 피우지 말라는.. 글을 안쓰신 건 쫌 아쉬움 입니다 ㅎ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랭이 찌져진다~
그럼요 자기 형편에 맞게 살아야 져
지는 마
이 아파트 공간이 천국 입니다
아파트와 똑 같은.. 전원주택은
어떠신지요? ㅎ
어릴때 고향진주의 우리집은 "양철지붕" 이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는 '양철집에 사는 아이'란 소릴 들었죠
빗줄기가 몰아칠때는 양철지붕을 때리는 빗소리를 음악으로 듣고
자랐지요
예전에는 양철지붕이 꽤.. 있었지요
그러셨군요
지금은 그런 소리(음악)를 들을 수.. 없지만요
저같이 산속 오두막 집에서 사는인간도 있답니다
그런다고 누가 흉볼것도 아니니요 ㅎ
떳떳하고.. 자랑스러워 할 일은 아니지만
사는데로 살아야지.. 어떡합니까..ㅠ
법정스님은 인생 종반부에 강원도 산골짜기 외딴 오두막에
동자 하나 데리고 기거 했습니다
그때에 에세이 책들을 많이 썼었지요
그때의 에세이 책들중 제 기억에 강하게 남는 귀절은
그 가벼운 눈의, 쌓인 무게를 드디어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는
굵은 나뭇가지 소리를 고요히 듣는 법정의 에세이
귀절입니다
제가 한창 산행에 미쳐? 동계적설기 산행도...
지금 생각하면.. 혼자서(단체로도) 위험한 일이었지만요
형편대로 살아야쥬 워쩝니까요 ㅎㅎ
레드님.. 요즘 무슨.. 일을(작업 또는..)하시나요?
@소몽 아..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