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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 상을 막상 받고 보니 먹을 것이 없네요. 황금 종려 상 수상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 '기생충'을 보러 예배가 끝나자마자 CGV를
찾아갔고 10분 지난 티켓 팅을 해서 E열7번을 찾아 앉았습니다. 공짜 와이파이가
없으면 문자도, 카 톡도 읽을 수 없는 기택 네 4 식구는 반 지하에 살면서 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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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노상방뇨를 하는 취객에게도 큰소리 못내는 하층민입니다. 온 가족이 피자박스
접기를 하면서 생계를 가까스로 이어가고 있던 중 장남인 기우의 친구가 찾아옵니다.
그는 행운이 온다는 수석을 선물로 주면서 일자리를 제안했습니다.
부잣집 딸의 영어 과외수업을 대신 맡아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꿩 먹고 알 먹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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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내가 못가는 이유는 유학을 가야 하니까" 저라도 이런 자리면 홀짝 쿵 할
것입니다. 미대 입시를 준비하던 동생 기정의 도움으로 가짜 재학증명서를 만들어
과외선생님'캐빈'으로 완벽하게 취업에 성공하고, 동생 기정은 미술 선생님
'제시카'로, 아빠 기택은 베테랑 운전기사, 엄마 충숙 역시 파출부로 들어 오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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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부자 집에 입성을 합니다. 아니 어떻게 한 집에 4명이 취직을 한답니까?
결국 네 번을 홀딱 속아 넘어갔다는 건데 영화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송
강호의 수행기사 일을 잘 압니다. 수행기사 전문 취업 회사도 해봤고, 직접 수행기사
일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안 해본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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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 나오는 장소가 하얏트 호텔 뒷길 대사관 골목인지 해방촌 길인지 영화 전체의
배경들이 강한 데자뷔를 불러일으킵니다. 영화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장치가 바로
'계단'입니다. 심지어 화장실에도 계단이 있어요. 영화 초반부에서 "높게 잡아야 잘
잡혀 높게 들어"라고 하잖아요. 이 말의 의미는 높은 위치와 돈의 상관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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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는 메타포가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돈은 높은 존재입니다.
기택 네 반 지하는 빈민촌에 한참 내려가야 나오는 반면에, 부잣집은 오르막을
오르고 또 집 안에서는 계단을 올라와야 하는 오르막의 연속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그래서 계단은 위아래 계층을 나누는 주요 장치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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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계획'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지요. 기택이 기우의 면접날 "아들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라는 말을 시작으로 지하실의 기생충들이 처음 들이 닥쳤을 때
"당신 계획도 없지?"하고 물었고, 홍수로 인해 체육관에서 잘 때 기택이 말한 '계획'
의 정의가 내려집니다. "가장 좋은 계획이 뭔 줄 알아? 무계획이야 노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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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실패할 리가 없거든 이 사람들이 다 오늘 체육관에서 잡시다 하고 계획해서
자는 것 같아? " 기택의 궤변이 뭔지 모를 공감대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저는
처음 친구가 가지고온 수석이 갖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고민해봤어요. 그것이
처음에는 장식품이었는데 막판에는 무기로 돌변합니다. 이처럼 수석은 부잣집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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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일 수 있지만 하층민에게는 그저 돌덩어리일 뿐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 것처럼 물건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질 수 있어요.
어머니가 수석을 좋아하셔서 저도 수석을 직접 채집하거나 수집한 적이 있습니다.
스무 살 무렵 내장산 민박집에 놓고 온 용(龍)수석의 행방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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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생충은 기택 네 가족이 맞지만 문둥이 똥구멍에서 마늘을 빼먹는 기생충은
가정부와 그의 남편이 아닙니까? 지하실 문을 열려고 노력하는 시퀀스부터 아기처럼
젓 병을 빨며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 매번 부잣집 남편이 계단을 오를 때에 맞춰
모스부호로서 리스펙트를 나타내는 씬은 완벽한 기생충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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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빈부격차에 대한 갈등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대목들이 있습니다.
엄청난 비가 와서 기택 네 집은 물바다가 되었지만 이 선균(부잣집)네는 오히려
아들이 텐트를 가지고 밖으로 나와 놀 정도로 텐트마저 방수인 것을 보여줍니다.
그 다음 날 아들의 생일 파티 날 운전을 하고 있는 기택과 통화하는 조 여정(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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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어제 비가 와서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어"할 때 저는 뻑 갔습니다. 이밖에도
기우가 제자 겸 여 친 다혜에게 정원에서 아들의 생파에 참여한 사람들을 내려 보며
"나 저기에 어울려?" 라고 묻는 장면도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자신이 과연 저런
사람들과 같은 모습일까 하며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입니다. 영화는 결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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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에 갇히게 된 기택이 편지를 써 모스부호로 사인을 하는데 이를 본 아들은
수석을 원래 있던 자리인 강물 속에 두고 새 삶을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처럼 기우가 기생충이 되지 않고도 짧은 시간 내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물은 권력의 방향 혹은 압박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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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탈출한 집에서 물을 따라 이동을 하니까 물이 잔뜩 고여 있는 자신들의 반
지하방으로 가게 되는 것이나, 똑같은 비에도 이 선균의 집은 아주 멀쩡할 뿐더러
캠핑을 취소하는 수준의 피해만 입습니다. 미제인 텐트는 매우 안전하게 방수되어
버텨냅니다. 인디언, 정확히 아메리카 원주민입장에서는 지금 주류가 된 미국 백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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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잘 살고 있는 집에 쳐들어와서 주객이
전도되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주류가 되면서 지금은 인디언 쪽이 Affirmative
action등의 혜택을 받을 때 기생충 취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의 질문인
'누가 기생충인가?'의 하이라이트는 앤-딩에서 칼을 휘두르는 송 강호가 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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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과거 '하녀(임 상수,2010)'라는 영화가 떠올랐어요.
하녀에서는 한 중산층 가정에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동거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으려는(신분상승)하녀의 욕망이 끝내 복수로
이어지지요. 전도연이 하녀 은이 역을 맡았지요. 주인집 남자 훈(이 정재)의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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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졌다가 결국 유산을 하고 이에 복수를 하는 이야기 전개가 기생충과 비슷합니다.
전 도연은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지만 가장 행복한 것은 주어진 현실에서 소유가 아닌 존재에 가치를
두고 사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가족과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 만-땅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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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딸 예주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서 예배를 드리는데 준비 찬송에서 성령이
제 맘을 만져주셔서 이 시간 예배를 드리고 있을 딸아이(20세)를 주께 부탁드렸습니다.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만을 원합니다. 채워 주소서 주의 사랑을
진정한 찬양 드릴 수 있도록 목마른 나의 영혼 주를 부르니 나의 맘 만져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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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만을 원합니다. 더 원합니다. 나의 맘 만져주소서“ 전 세대 통합 예배를 3번 째
드리는데 개인적으로 3명이 하는 대표기도와 청년들의 특 송이 노스텔지아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권 영찬-백 정숙-한일용의 기도 속에 우리 교회 신앙스타일이 베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패쇄적이고 무뚝뚝한 안성스타일이 그대로 있는 작은 교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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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전통의 종교성이 흥성대원군의 추상같은 자존심을 대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삶의 원칙이 모호한 현대인의 삶 가운데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지 말고 ‘뜻을 정해
사는 삶 을 살라‘(단1:8-9,6:7-10)고 하십니다. 풀무불이나 사자 굴에 들어갔다가 살아
돌아온 무용담에 흥분할 나이가 지났지만 저 어릴 적에는 삼손 우화나 다니엘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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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이상,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이야기도 없었지요. 스토리는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이고 다니엘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겠다고 목숨을 걸었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 같습니다. 다니엘 시대에는 우상숭배라는 것이 신상이나 이교의 형태로
나타났다면, 우리 시대에의 우상숭배는 무신론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무엇보다 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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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시대에 무속이나 불상, 단군 상을 척결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종교 다원론이나 인본주의 이성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과
끊임없이 싸워 할 것입니다. 다니엘서를 읽으면 왜 신사참배가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전 6세기면 대략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 우리나라의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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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쯤 해서 일어난 역사입니다. 세계사에서 배운 대로라면 그동안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중심으로 애급과 아시리아가 패권을 쥐락펴락 했었는데 앞으로는 성경에 언급된 갈대아
인(바벨론)이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면서 메대, 바사-그리스-로마로 바턴이 이어져 갈
것입니다. 지금의 미국 격인 바벨론이 아시리아를 먹고(B C612) 러시아인 애급의 바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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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요충지인 메소포타미아로 진출하고자 유브라데강 갈그미스로 진군을 합니다.
(대하35:20). 강대국이 늘 그렇듯이 명분은 힘없는 아시리아 지역의 평화와 질서를 회복
한다고 했지만 말입니다. 이때 애급의 군대가 자국의 영토를 통과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게 된 유다의 성군 요시야 왕이 방어에 나섰다가 므깃도에서 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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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왕을 세워야 하는데 중신들은 똑똑한 둘째 여호아하스를 옹립하려고 반 애급체제를
공고히 하였지요. 그러자 바로(느고)는 회군 길에 그를 쳐부수고 요시아 왕의 장남인 엘리아
김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쳐서 유다의 왕으로 삼았습니다(왕하23:34). 섭정을 하겠다는
뜻이겠지요. 기 바벨론은 아시리아를 먹었고 애급은 유다를 속국으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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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처럼 가난한 유다는 내 백성 먹고 살기도 모자라는 판에 조공을 두 군데나 받쳐야
하니 없는 살림이 결국엔 바닥이 나고 말았습니다. 유다 입장에서 작은 집인 바벨론에
조공이 금지되자 성난 느브갓네살이 쳐들어와서 닥치는 대로 성전의 기물들과 왕족, 귀족
가문의 자녀들을 인질로 잡아서 끌고 갔는데 여기에 다니엘과 세 친구인 하나냐, 미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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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랴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자녀들이 재다 끌려갔으니 이제 어쩔 것인가?
제국에 의해 멸망한 것(1:1)은, 국력의 관점에서 바벨론이 유다보다 강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주께서" 유다를 넘기셨다는 것입니다(2:2). 또한 다니엘이 마음을
정하여 환관 장에게 청원하였을 때(8) 그 청이 수용되었어요. 성경은 이 사건을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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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루신 일이라고 선포합니다(9). 왜, 하나님은 성전이 유린당하는 것을 막지
않으셨을까? “자식은 배반당하기 위해 키운다.”는 어록은 보석입니다. 어버이 날 pm8시쯤
해서 두 딸 년들한테 카 톡과 문자가 왔습니다. “아빠 사랑해 낳으시고 키우시고 걱정하시고
응원해 주셔서 넘 넘 고마워요!(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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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사랑하는 아빠
아빠 나 예주. 다 지나가는 어버이날 감사해서 카 톡 편지라도 써.
손 편지는 아빠한테 가는 날 전해주려고~ 아빠 울까봐 ㅋㅋ아빠 잘 지내는지 안부 전화도
잘 안하고 아빠 챙기지도 못하는 딸이 서운할 법도 한데 아빠가 항상 먼저 전화해 줘서
너무 고마워. 게다가 아빤 내가 애교도 없고 그런데 맨 날 예쁘다, 예쁘다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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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받고 있단 기분이 들게 해줘. 그리고 내 말 잘 들어 주고 생각해 주는 것도
아빠가 제일 많이 해줘서 정말 좋아. ㅎ ㅎ근데도 내가 그만큼 표현도 못해서 서운 했을
거야......,내가 앞으로는 더 잘할게~ 자주 놀러 가고 얘기도 자주하고~보고 싶어도 우리
생각하면서 힘내! from(막내 예주) ps.아빠 손 편지도 기대해~ㅎㅎ(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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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우리 예주 나이에(1:15)적국의 왕궁에서 3년간 교육을 받고 비서실에서
근무할 기회를 부여 받았습니다. 제네바 협정이 없던 과거의 포로는 지극히 불행한
신세였습니다. 눈을 뽑히거나 엄지발가락, 손가락을 자르는 것은 양반이고 심지어는
산 채로 수 십 만 명을 매장했다고 합니다. 특히 아시리아 인들은 잔인하기로 유명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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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병헌 교수의 말을 빌리면 어린 아이들을 바위에 내쳐서 죽일 때 그렁그렁한 눈망울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포대를 뒤집어 씌웠다고 합니다. 신사참배나 창씨 계명 같은 것은
정체성을 없애기 위해 행해졌는데 신흥 제국인 바벨론은 아시리아에 비해 유화정책을 쓴
것으로 보여 집니다만, 그래도 포로를 잡아갈 때는 코나 입술을 꿰어서 끌고 갔고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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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역이나 황무지를 개간하는 일들을 시킨 것으로 본다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엄청난
특혜를 받았습니다. 왕의 보호아래 포도주와 왕의 진미를 먹고 스톡옵션까지 준다니 이쯤
되면 특급 제안을 거절하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니엘이 고민합니다. 비록 내가 포로
신세가 되어 벨드사살이라 부르지만 나를 보호하시고 심판하시는 나의 하나님은 여호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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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마침내 다니엘과 친구들은 중지를 모으고 환관 장 아스그나스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심정을 설명하고 왕의 진미 대신에 채식만을 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인물이나 모범 식으로 성경을 보는 것들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결단은
껍데기로 나이만 먹은 저를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게 만듭니다. 어른이어서 정말 미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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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이제 그만 할 때가 아닌가? 그리고 시간이 흘렀습니다(70년). 다니엘은 비록 80이
넘은 고령에다가 멸망한 구 왕국 바벨론의 고관이었지만, 다리오는 그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해 그를 수석 총리로 세우고자 했는데 이를 시기한 정적들은 그를
넘어뜨리기 위해 정치적인 약점을 찾고자 혈안이 되었고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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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허물도 찾을 수 없었던 그들은 마침내 신앙과 관련해 다니엘이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유일한 약점을 찾아냈습니다(6:1-5). 정적들은 왕에게 나아가 충성을
가장하며 30일 동안 왕에게만 기도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은 사자 굴에 던져
넣자는 제안을 합니다. 그들의 제안에 속은 왕은 조서에 도장을 찍어 왕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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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금령을 선포했지요. 그러나 다니엘은 왕을 신격화하는 일에
동참하지 않고 늘 하던 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6:6-10). 다니엘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은 메대, 바사 제국의 수석 총리가 되는 것보다,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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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의 통치(6:1-2)
a.120명의 지방관:1
b.세 명의 총리:2
다니엘을 시기하는 무리들의 음모(3-9)
a.다니엘을 시기하는 이들:3-5
b.왕 외의 어떤 신에게도 구하지 못하게 하는 규례:6-9
다니엘의 계속된 기도와 왕의 노래(10-15)
a.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는 다니엘:10
b.다니엘을 고발하는 무리들:11-13
c.다니엘을 살리려는 왕: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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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7a)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7b)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7c)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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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7e)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나이다(7f)
-그런즉 왕이여 원컨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어인을 찍어서(8a)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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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8c)
이에 다리오 왕이(9a)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9b)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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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에 돌아가서는(10b)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10c)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 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10d)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1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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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발 서지 않는 제게 최근에 기도에 대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는 왜 기도를
못할까요?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가 바쁘지만, 기도하면 하나님이 바빠진다는 어록은
일리가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위대한 일은 생존이랍니다. 살아남아 있으면서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하는 목표 앞에 나는 털어도 먼지 나지 않는 성도가 되기 위하여
기도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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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정한 소년들의 편이 되어 주신 하나님이여 찬양을 받으소서.
모든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하시고
네 소년에게 지식, 학문, 재주를 명철케 하셨나이다. 주님, 털어도 먼지 나지 않는 사람,
매일매일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으로 우리들을 성숙시켜주옵소서.
주님, 최근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내 생각을 강하게 표현한 것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겪고 있는데 다니엘의 모범을 배워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6.6 전교인 성지 답사를 준비하는 3남 지도부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오고가는
길에 안전을 지켜주옵소서, 여름 성경 학교, 2기 제자훈련을 통해 열매를 보게 하옵소서.
주변 환경으로 인한 착잡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신앙인답게 처신하게 하시고,
바쁘거나 ,흔들림, 매너리즘 때문에 성경묵상을 소홀히 하지 않게 하옵소서.
2019.6.2.sun.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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