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쓰고
동네 사진관에서 여권사진을 찍었는데 만 칠천원으로 비싼 것 같다.
전에 에어콘을 샀던 하이마트에 가서
요즘에 세일한다고 선전하는 노트북을 큰 마음을 먹고 사다.
한글과 내 카페가 전면에 나오도록 여러가지를 해주다.
비싼 것을 많이 세일해서 사고 가볍고 모두 한글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다.
노트북을 들고 우산을 쓰고 이마트를 물어서 찾아가는데 힘들다.
한참을 걸어가다. 신세계 상품권이 130,000원이 있어서 유리냄비를 사려고 ...
힘들게 찾아가서 여러 군데를 돌아보고 물어보고 좋은 유리냄비를 하나 사다.
신세계 상품권은 현찰과 똑 같다고 해서 십만 원은 두고 현찰을 조금내고 사다.
노트북과 유리냄비까지 들고 우산을 쓰고 힘들게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 걸어오려니
땀이 비오듯하고 집에 와서는 쓰러지다. 집에서 샤워를 할까 하다가
다시 일어나서 헬스장에 가서 다리 맛사지를 조금하고 샤워를 하고 오다.
오늘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 ... 길을 몰라 헤매고 다녔다.
나는 헤매는 재주가 있어서 많이 걷는다. 그래서 건강하면 더 좋으리라.
비만 오지 않고 물건만 없다면 얼마든지 걸으리라. 많이 걷는 것이 좋다고 하니 ...
좋은 노트북을 샀으니 이제 글도 많이 써야 하겠다.
국물을 내는 것은 유리냄비로 하라고 .... 반짝이는 유리냄비가 너무 좋다.
고생을 많이 하고 걸었지만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