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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편리하네’ 직장인과 학생 모두에게 어울리는 ‘투인원 PC’사례 1. 외근이 잦은 직장인 A씨는 최근 노트북과 태블릿PC 중 어떤 제품을 구매할 지를 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는 A씨에게 노트북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양이 낮은 태블릿PC를 구매하자니 업무가 불편할 것 같아 쉬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A씨의 눈에 어느 날 노트북과 태블릿PC를 하나로 묶은 투인원(2 in 1) PC가 눈에 들어왔다. ‘이것이야 말로 나를 위한 제품이다’라는 생각에 A씨는 그 길로 바로 투인원PC를 구매하러 갔다.
사례 2. 복학생 B씨는 PC의 선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얼마 전 잘 사용하던 데스크톱PC가 수명을 다해 새로운 PC를 구매하려 하는데, 마땅한 제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래 쓰던 데스크톱PC를 구매하자니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에서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하고, 노트북을 구매하자니 지하철에서 보기에 불편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태블릿PC를 쓰자니 성능이나 호환성 등의 문제가 걸려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이런 고민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던 B씨의 눈에 기적처럼 투인원PC가 들어왔다. 처음에는 비쌀 것이라 생각해 구매를 망설였는데, 찾아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제품도 많아 구매를 결심하게 됐다.
‘이거 진짜 편리하네’ 직장인과 학생 모두에게 어울리는 ‘투인원 PC’
4~5년 전 태블릿PC가 처음 등장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들 제품이 기존의 노트북 시장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트북보다 더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태블릿PC는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수요를 낳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태블릿PC와 노트북은 경쟁이 아닌 상생의 길을 찾게 된다. 비슷한 듯 다른 디자인과 용도로 도무지 화합이 어려울 것만 같았던 두 제품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투인원(2 in 1)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PC로 탄생한 것이다.
투인원은 필요에 따라 태블릿PC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노트북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혹자는 이를 기존 노트북의 변종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른 진화된 PC로 보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전통적인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익숙한 일반 유저들에게 투인원 제품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제품이지만, 내로라하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고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음을 감안하면 머지않아 PC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태블릿의 단점이었던 호환성과 성능 문제를 완전히 개선했고, 마찬가지로 노트북을 사용하며 느꼈던 이동성에 대한 부분까지도 완벽히 해결했기에 미래형PC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위의 사례에서도 살펴보았듯 평소 이동이 잦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 투인원 제품은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학업 성취도까지 올려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최근 출시된 투인원PC 중 주목할 만한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간략하게 알아봤다.
LG전자 탭북 11T750-GT50K
국내 유저들에게 가장 친숙한 투인원 제품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LG전자의 탭북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최초 출시 당시 지상파 광고를 내보내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으면서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친숙한 제품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어찌 보면 당시까지만 해도 생소하기 그지없던 투인원 제품을 일반 유저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투인원의 선두주자라 불릴 수도 있을 것이다.
LG전자 탭북 중에서도 '11T750-GT50K'는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꼽힌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손쉽게 노트북으로 변신하는 오토슬라이딩 방식을 채용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특유의 디자인과 메탈 블랙 색상이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사양 면에서도 최고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인텔 5세대 코어 i5 5200U (2.2GHz)와 4GB 메모리를 사용하고, 128GB 용량의 SSD를 달아 어지간한 온라인 게임은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운영체제로 윈도우 8.1을 탑재해 호환성에 대한 걱정을 줄였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터치형 LCD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키보드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문서 작업이 편리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고, 여기에 USB 3.0 포트, HDMI 포트 등 다양한 포트를 제공해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높인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ASUS 트랜스포머북 T300CHI-FL043H
에이수스(ASUS)가 지난 4월경 발표한 트랜스포머북 'CHI'는 얇은 두께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높은 사양이 더해져 출시와 동시에 적잖은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12.5인치의 대화면(1920X1080)으로 시원스러운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며 원한다면 디스플레이를 따로 분리해 가지고 다닐 수도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ASUS 트랜스포머북 T300CHI-FL043H'는 듀얼 코어 타입의 인텔 코어 M 5Y10 프로세서를 탑재해 부족함 없는 컴퓨팅 성능을 보여주고, 무려 8G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해 문서 작업은 물론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어지간한 프로그램은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다. 또한 그래픽은 내장이지만, 인텔 HD 그래픽스 5300을 사용해 가벼운 온라인 게임은 척척 소화해 낸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더해진 블록 키보드와 와이드 터치패드는 오랜 시간 업무에도 손목의 피로감이 덜하고, 마이크로 USB 3.0, 마이크로 HDMI 등 다양한 확장 포트를 마련해 외부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여기에 무게도 상당히 가벼운 편(태블릿 720g / 노트북 1.45kg)이라 외근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ACER 아스파이어 스위치 10 E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는 실속형 유저라면 30만원 초반 대의 저렴한 가격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갖춘 'ACER 아스파이어 스위치 10 E'가 제격일 것이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위 모델 못지 않는 사양에 편의성까지 갖춰 투인원 제품의 용도에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분리형 방식으로 만들어진 'ACER 아스파이어 스위치 10 E'는 10.1인치(1280X800) 화면에 1.19kg으로 상당히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리한 제품으로 분류된다. CPU로 인텔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 Z3735F를 탑재했으며, 2GB DDR3 메모리와 인텔 내장 그래픽, 32GB 용량의 eMMC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최장 12시간 사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들고 다니며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고, 운영체제로 윈도우 8.1을 깔아 호환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줄만하다. 아울러 스크린은 터치 방식으로 만들어져 태블릿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뛰어난 활용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특징들로 미뤄봤을 때 평소 이동이 잦고,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에게 추천하고픈 제품이다.
HP 스플리트13 X2-M106TU
HP가 야심차게 선보인 '스플리트13 X2-M106TU'는 13.3인치의 분리형 투인원으로 '역시 HP'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살렸고, 높은 사양에 여러 가지 기능까지 얹어 업무용은 물론 멀티미디어나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P 스플리트13 X2-M106TU'는 IPS 패널에 13.3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한층 쾌적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10포인트 멀티터치 기능으로 장소에 상관 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인텔 4세대 코어 i5-4200Y 프로세서와 4GB DDR3 메모리의 조합으로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보여주고, 128GB SSD와 500GB HDD의 조합으로 속도와 용량을 모두 만족시켰다.
아울러 여느 HP 노트북처럼 실버 색상의 커버를 적용했고, 바닥은 라운딩 처리를 적용해 딱딱한 느낌을 줄였다. FHD 고화질 웹캠 및 듀얼 디지털 마이크가 설치됐고, 측면 스피커에는 beats 오디오 기술이 탑재돼 한층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여기에 각종 출력 포트로 주변기기와 확장성을 높였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키보드 독은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도와준다. 디자인이나 특징,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직장인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HP 파빌리온 X2 10-J018TU
이동성과 가격 등에 좀더 무게를 두고 제품을 구입할 목적이라면 'HP 파빌리온 X2 10-J018TU'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 독을 통해 액정을 연결 또는 분리할 수 있는 방식의 본 제품은 전체 무게가 928g이며, 태블릿의 무게는 593g으로 상당히 가벼워 이동성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라 할 만하다.
인텔 아톰 쿼드코어 Z3745D 프로세서를 탑재한 'HP 파빌리온 X2 10-J018TU'는 1280X800 해상도를 구현하는 10.1인치 LCD를 탑재했다. 여기에 2GB 메모리와 인텔 HD 그래픽스를 사용하고, 저장장치로 32GB 용량의 eMMC를 탑재했다. 사양 면에서는 여느 보급형 투인원 제품들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이동성과 저렴한 가격 등을 고려하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1 With Bing을 사용하며, 무엇보다 팬을 따로 탑재하지 않은 팬리스 구조이기 때문에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탑재된 LCD는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떠한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DTS 사운드 기술이 더해져 실감나는 사운드를 전해준다.
한성컴퓨터 Gadget T10
국내 중견 기업인 한성컴퓨터가 내놓은 '한성컴퓨터 Gadget T10'는 2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부족함 없는 사양을 갖춘 최고의 실속형 제품으로 문서작업 혹은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그야말로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는 최강이라 불릴 만한 제품으로 직장인들에 비해 비교적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분리형으로 만들어진 '한성컴퓨터 Gadget T10'은 CPU로 인텔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 Z3735F를 사용하고, 여기에 2GB DDR3 메모리와 인텔 HD 그래픽스, eMMC 64GB 스토리지 등을 추가해 문서 작업이나 멀티미디어의 용도로 쓰기에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에는 12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좌우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
또한 USB 3.0 및 마이크로 HDMI 단자 등 꼭 필요한 단자를 내장해 제품의 활용도를 끌어올렸고, 10포인트 멀티터치 방식을 적용해 이동 시에도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저장 공간이 부족한 유저를 위해 2.5인치 슬림 HDD를 탑재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놓은 것도 장점이다.
레노버 Yoga3 14 i7
레노버의 요가 시리즈는 투인원을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제품으로 레노버 만의 독특히 기능에 세련된 디자인은 누구라도 빠지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레노버 Yoga3 14 i7'는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사양까지 갖춰 업무나 멀티미디어는 물론 어지간한 게임도 무리없이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레노버 Yoga3 14 i7'는 레노버 요가만의 듀얼 힌지 기술이 적용돼 스크린이 360도 회전시킬 수 있고, 노트북과 스탠드, 텐트, 태블릿 등 4가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인텔 5세대 코어i7 프로세서와 고성능 그래픽 칩셋인 지포스 940M 2GB를 장착해 투인원의 한계를 넘고 있으며, 256GB SSD와 8GB RAM을 탑재하는 등 어지간한 고사양 데스크톱PC 부럽지 않은 구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IPS 디스플레이는 1920x1080의 해상도를 구현하며, 높은 사양에도 불구하고 18.3mm의 얇은 두께와 1.6kg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한 점은 본 제품의 최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이 135만원 대로 투인원 제품 중에서도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높은 사양과 탑재된 기능들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격만큼의 가치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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