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고 워낙 창원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하도 많다길래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했어요
메뉴는 얼큰 미나리 버섯 샤브칼국수 뿐이고
버섯, 미나리 추가가 무한리필!!! 이라는 점이 포인트
아쉽게도 고기는 따로 추가를 해야하는데 제가 먹어 본 결과
굳이 고기는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ㅎㅎ
벌써 부터 내 식욕을 자극하는 감칠맛나는 김치 .. ♡
미나리 샤브칼국수에 김치가 빠지면 너무 서운하자나욧!
너무 맵지 않고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서 아무것도 없었는데
친구랑 서로 수다 떨면서 하나씩 집어먹기 ㅋㅋㅋㅋ
샤브샤브의 꽃은 고기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당연 칼국수입니다.. !!
칼국수 없는 미나리샤브칼국수는 상상도 하기 싫다구욧!!
한창 수다를 떨다보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나리 버섯샤브칼국수 두두 등장!
아니 무슨 미나리 탑이 쌓아져 있는데요?
나오는 순간 향긋한 미나리 향이 솔솔 올라오는데
지글보글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샤브육수랑 미나리 향의 조합 그냥 끝장납니다ㅠㅠ
솔직히 말하면 저 미나리 안좋아해요 ..
생으로 한번도 먹어본적 없습니다..
버섯은 먹지만 미나리는 이렇게 샤브샤브로만 먹는데요
샤브 육수에 익혀진 미나리의 그 맛은 정말 어떤 음식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샤브 육수, 버섯, 미나리 이 조합 누가 생각했는지.. 정말 상 줘야함!!!
워후 .. 육수에 푹 익혀진 미나리 들을 보세요
창원 맛집으로 입소문난 안민옥만의 깊은 육수 맛이 어울어져
훨씬 더 얼큰하고 진한 맛이 자동으로 "캬~~" 소리가 나더라구요 ㅋㅋㅋ
창원 맛집 안민옥에서 먹는 소스는 제가 기존에 알던 샤브샤브 소스랑은 살짝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미나리랑 조합이 너무 잘 맞아서 저는 살짝 국물에 섞어 먹은건 안. 비. 밀~
이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칼국수 면 투하 ~
칼국수면 투하하면서 추가로 미나리와 버섯을 리필했는데요
무료추가라 정말 쬐끔 주실 줄 알았는데
무슨 처음이랑 비슷한 양을 주셔서 깜놀랬어요 ..ㅎㅎ
눈치 없이 마음껏 냠냠쩝쩝 하고 왔다는요 ^^
전분 조금 빼서 익혀진 칼국수와 미나리와 버섯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치
돌돌 말아 입에 넣으면 그냥 LAST DANCE..
이마를 탁!! 치게 만드는 맛이에요 ㅠㅠ
칼국수도 쫀득 쫀득하니 면치기를 안할수가 없겠더라고요
첫댓글 캬아 조타 침만삼키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