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아침><3491><2024/01/11>
‘노해(老害)’-기성세대 비하용으로 일본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늙으면 빨리 죽어야 한다.“는 등 노인에 대한 폄훼가 끊이지 않는 우리 사회가 무섭기도 하지만 이웃 일본에서는 ‘노해’(로가이)라는 점잖은 말이 자주 쓰인다는 소식입니다. ‘연로자가 나이를 앞세워 젊은 사람들을 욕하고 해악을 끼친다는 말’입니다. 젊은 층의 의식을 무시하고 훈계만 하려 드는 우리나라의 ‘꼰대’와 맞먹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주위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중도덕이나 질서를 해치는 안하무인의 젊음을 ‘약해(若害) 지쿠가이’라고 하는 신조어를 만들어 서로 간 사회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들려주기도 합니다. 세대 간의 의견 차이는 언제나 존재하고 세대교체는 어느 때나 대두되는 말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운동권 세대’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지’ 나이가 절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2024/1/11 木) 아침 7시 29분, 한강의 일출 전 정경입니다.
온도 -0.9°c, 습도 80%, 오늘도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가 '보통'이고 초미세먼지가 '나쁨'입니다.
오늘 역시 아이젠을 사용할 정도로 다소 미끄럽고 아직도 눈이 많습니다.
부디 건강한 목요일 되시고 행복한 하루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