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1장 1-26
"어떻게 저런 기구한 인생이 있지?"
탈북민의 간증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네,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로
대한민국까지 무사히 왔고,
겨우 사람다운 삶을 살게 되었네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렇게 은혜가 충만했던 분이
어느새 한국에서 못된 것만 배웠는지,
은혜를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네요.
아마도 우리 사회가
정신을 똑바로 차라지 않으면
믿음대로 살기가 어려운 곳인가 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므낫세"라는 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네요.
히스기야가 간절히 기도한 끝에
15년간 생명을 연장받았는데요.
바로 그 기간에 태어난 아기가
므낫세였습니다.
므낫세는
은혜로 태어난 아기였는데,
이제는 나라를 망치는 못된 왕이 되어
백성과 하나님을 진노하게 만들었네요.
차라리
히스기야가 그냥 15년 전에 죽었더라면,
저런 못된 왕이 태어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지요.
그럼 우리는 어떤가요?
지금, 여기까지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혹시
하나님 앞에서
배은망덕하지는 않으신가요?
오늘 하루가
은혜고, 축복입니다.
부디 믿음 안에서
말씀대로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