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자(10월6일) 한국경제신문에 실린 오정근 교수의 글은 읽을만 합니다. 최근 여러 매체나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신흥국중에서 비교적 경제가 견조하니까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브라질, 인도 같은 나라가 작살나지 우리는 괜찮을 거다 이런 논조의 의견이 제시되었는데요. </p><p> </p><p>그러나 오늘 실린 글을 요약해볼테니 참고하세요</p><p> </p><p>한국은 과거 미국이 금리를 올릴 때마다 외화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1994년 미국 연준이 94년1월부터 95년4월까지 연방기금금리를 연2.96%에서 연 6.05%까지 인상했는데 이로 인해 남미국가들이 외환위기를 겪게 되었고 97년에는 우리를 포함한 동아시아가 외환위기를 맞게 되었다. 또한 04년1월부터 07년7월까지 연방기금금리를 연 0.98%에서 연 5.26%까지 인상했는데 시장에 시그널을 주고 장기에 걸쳐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흥국은 위기를 모면할 수 없었다. 이때 한국은 미국과의 300억달러 통화스와프를 맺은 덕에 간신히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p><p> </p><p>08년에는 외환보유액이 2012억달러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유동성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었다. 당시 외환채권도 동시에 늘어 특히 단기외채가 1490억달러에 달했고 외국인 채권주식투자자금도 1/3정도 유출되므로 충분히 외환소요액을 확보해 대비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이때 원화가 엔화대비 큰폭으로 절상되어 경상수지흑자마저 급감하면서 위기가 심화되었다. </p><p> </p><p>과거 한미간 금리스프레드(한국의 콜금리 - 미국의 연방기금금리)가 커진 시점에 자본이 순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다. 94년과 04년에도 금리스프레드가 작아진 후 시차를 두고 자본유출이 일어났다. 이번에도 미국 금리인상이 시작되기도 전인 2012년부터 자본유출이 이미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그 이유는 2012년 일본이 아베노믹스를 시작하면서부터 엔저로 인해 원화가치가 크게 오르고 한국의 수출이 둔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p><p> </p><p>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과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인한 슈퍼 달러/초엔저 현상이 심화되면 수출여건 악화로 주식시장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한미간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채권투자자금과 금융회사 대출도 유출되는 등으로 유출폭이 전례없이 커질 수 있다. </p><p> </p><p>현재 외환보유액은 3679억달러(8월말 기준)이나 유동외채는 약 1800억달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4169억달러(9월18일기준) 중 유출가능규모를 감안하면 약 1000억달러가 부족하다. 한중통화스와프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통화교환협정을 이용해야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 수준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상황이 절대로 안심할 수 없으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p><p> </p><p>이상입니다. </p><p> </p><p>실제로 사례와 숫자를 가지고 따져볼 때 우리의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더구나 가계부채, 국가부채(정부와 공기업부채를 합치면 GDP의 80%가 넘는다고 이한구 의원이 밝힌 바 있죠), 늘어가는 기업부채를 감안하면 좀더 심각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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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이 관건. 연준이 최대한 타격과 이익을 위해 타이밍을 재는지? 아님 정말 미국이 어려운건지? 정답을 알면 방향이 정해지는데. 정보의 홍수. 어느말이 맞는지. 금리인상 한다면 헬게이트 열림. 미국이 한국 타격입힐라고 작정하고 있음.2008년에 통화스와프는 없음. 그럼 외환위기. ㅜㅡ
걱정스럽네요. 본문 초입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브라질. 인도 같은 나라가 작살난다는 글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브라질이야 요즘 말이 많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인도도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될까요? 정말로 궁금합니다. 인도는 지금 성장중이고 인구도 많아 내수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첫댓글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부부채 공기업 부채에 지방자치단제 빚도 사실상 국가 부채에 포함 되어야 하고 , 이경우 그리스 보다
국가부채 비율이 높습니다.
미국도 국가 부채 비율이 높지만 한국이 더 높다고 봐야...
저도 동감합니다
세금으로 할 것을 공기업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공기업에 부채를 넘긴 형태
미국 등 선진국은 공기업 그렇게 많지 않고 규모도 작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이 관건. 연준이 최대한 타격과 이익을 위해 타이밍을 재는지? 아님 정말 미국이 어려운건지? 정답을 알면 방향이 정해지는데. 정보의 홍수. 어느말이 맞는지. 금리인상 한다면 헬게이트 열림. 미국이 한국 타격입힐라고 작정하고 있음.2008년에 통화스와프는 없음. 그럼 외환위기. ㅜㅡ
걱정스럽네요. 본문 초입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브라질. 인도 같은 나라가 작살난다는 글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브라질이야 요즘 말이 많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인도도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될까요? 정말로 궁금합니다. 인도는 지금 성장중이고 인구도 많아 내수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뉴스의 맥] 미국 금리인상 대비 외화유동성 1000억弗 더 확보해야 (한국경제)
http://media.daum.net/economic/world/newsview?newsid=20151005183511269
이 기사인거 같습니다.
이제는 아무 느낌이 없네요
여러 기사를 보건데 미국 금리 인상은 올해 물건너 간듯합니다. 아휴...
유동외채만 있고 유동채권은 없나요? 해외 투자자금이 많고 외화예금도 적지 않아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금리인상 직접 영향는 적고. 간접영향즉 신흥국 수요감소.. 교역 감소.. 시차을 두고 영향... 중국과 원가 기술차이 없씀.구조적 불향으로 진입. 금리 인상으로 속도가 빨리질 것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2.5% 올린다면 문제가 될듯요 하지만 0.25% 정도 올린다면 큰 충격은 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미국이 다른나라 사정봐줄까요? 미국내 여러 지수들이 생각만큼 안나오니깐 금리를 안올리지 조금만 괜찮다싶으면 바로 올릴것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