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콜중독이다.
1988년부터 매일 소주 한 병과 맥주 세 병을 마셨다.
35년 동안 일 년에 400일 이상 술을 마셨다.
여행을 떠나면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술을 마시니까.
3년 전부터는 소주 대신 하이볼을 마시지만 맥주사랑은 여전하다.
한동안은 시중 맥주가 맛이 없어서 담궈먹기도 했다.
그렇게 맥주를 사랑했는데...
이재성박사님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랬다.
프레쉬 각설당 5개.
제로 3개.
프레쉬 1개.
엄청난 양의 탄수화물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맥주를 골랐는데 이제부터는 카스 라이트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다.
집 앞 농협 로컬마켓에는 카스 라이트가 없다.
그래서 비슷한 테라 라이트.
이마트로 가야할 듯.
참고로....
거의 40년 동안 술을 마시고 맥주도 엄청 마시지만 175에 70kg 허리 32는 항상 유지한다.
술배 소위 똥배는 거의 없다.
그것도 작년에는 68kg에 허리 80cm이었는데 말라보인다고 해서 늘린거다.
가슴사이즈 108cm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벤치프레스를 한다.
올해 목표는 110cm.
바디라인만 신경쓰는 것은 아니다.
술을 많이 마시기에 항상 간건강에 신경쓴다.
간과 함께 신장까지도.
ast, alt는 간건강을 나타내는 수치다.
22년에 ast수치가 살짝 높아서 밀크씨슬을 꾸준히 먹었다.
매일 하이볼 7잔 맥주 3병을 마시지만 간수치는 항상 정상이다.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운동과 식단을 철저하게 관리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아름다운 육체에
아름다운 정신.
첫댓글 모든관리 잘하고 계시지..
딱히 할 말이 없네요.~ㅎ
술 마실 자격 있으십니다.
아직까지는 다행히 간 수치가 좋아서
병원에서 술을 마시지 말라는 소리는 듣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