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도, 이순신대교가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고, 골명치에서 바라본 진달래-
영취산(靈鷲山)<주제 :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축제> 제214423033호 2023-04-02(일)
◆자리한 곳 : 전남 여수시 ◆지나온 길 : 돌고개-임도갈림길-골명치-가마봉-영취산-봉우재-시루봉-영취봉-너덜지대-흥국사-주차장 ◆거리및시간: 3시간32분(11:07~14:39) ※도상거리 : 약8.2km <보행수(步行數) : 14,795보> ◆함께한 이 : 다음매일 산악회원 : 21명 ◆산행 날씨 : 비교적 많음 <해 뜸 06 : 17 해 짐 18 : 55 / ‘최저 11도, 최고 20도>
4년 만에 열리는 축제답게 엄청난 상춘객(賞春客) 몰려 지구온난화현상으로 금년은 평년보다 기후시계가 위기수준으로 빨리 반응한 여파가 심각단계를 넘어선 자연재해로 인한 극심한 가뭄과 잦은 산불로 소중한 생명들이 고통속에서 죽어가고 자연이 파괴된다 있다는 안타까운 보도를 접하는 안타까운 가운데도 자연의 순환은 멈추지 않아, 추위가 물러간 자리에 봄이 무르익어 산야에는 각가지 꽃들이 만개했다는 꽃소식에 들뜬 마음으로 주말을 맞아 역마살 갈증을 해소하려고, 어제는 벚꽃을 찾았고, 오늘은 붉은 원색을 자랑한다는 진달래꽃소식이 궁금해 여수의 영취산을 찾았는데, 4년 만에 열리는 축제답게 엄청난 상춘객(賞春客)들이 찾아와 문자 그대로 인산인해(人山人海)란 표현이 걸맞은 수많은 사람들과 본의와 무관하게 부딪치거나 스치고 지나간 사람들에게 편안한 마음과 눈길을 건네는 인간애를 나누는 따뜻함에서 삶의 용기와 기쁨을 얻고 싶은데 사람들에게 포위당하고 시달린 산중환경이 그리지 못해 안타깝다.
-여수국가 산업단지와 바다건너 광양시가지-
여수국가산업단지(麗水國家國家團地) : 전남 여수시 삼일동(三日洞) 일대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 1967년 2월 20일부터 착공하여 2017년 6월에 준공되었다. 1960년대 중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석유화학공업을 수용하기 위해 대규모 임해공단으로 개발되었다. 인근에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여수공항, 사천공항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GS칼텍스 등의 주요 업체가 입주해 있다. -다음백과-
-사람이 모이는 축제장에 먹거리는 기본, 더위에 아이스케이크는 필수?-
여수영취산 진달래 축제 제31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4월 1일과 2일(토~일)부터 이틀간 흥국사 산림공원 및 영취산 일원에서 4년 만에 열리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상춘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기간 : 2023.04.01. (토) ~ 2023.04.02. (일) 10:00 ~ 16:30 장소 : 흥국사 산림공원 및 영취산 일원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는 전남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로서 전국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중의 하나인 영취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하여 4년 만에 개최하여 영취산 방문객에게 힐링을 주고자 한다. -홈페이지-
-시루봉에서 바라본 영취산, 정상석 주변의 많은 산객들-
영취산 : 전남 여수시 삼일, 상암, 중흥동에 자리한 높이 510m 산이다. 화왕산(경남 창녕), 무학산(경남 마산)과 더불어 전국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자생군락을 이루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르게 한다. 진례봉과 영취봉을 주봉으로 동부 고지대를 형성한다. 최근까지 영취산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순천)에 봉화처로 "진례(進禮)는 북쪽으로 광양 건대산(件臺山)에 응한다."는 기록에 등장해 그 전부터 진례산이라 불렸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신증동국여지승람』(순천), 『신증승평지』 등에는 진례산만이 기록되다가, 『여지도서』(순천)에 진례산과 영취산을 구분하였고, 『조선지지자료』(여수)에는 영취산만이 기재되어있다. 『동여비고』(전라도)에 수영(水營)의 북산으로 진례산(進礼山)이 묘사되어 있다. 그 후 지도에는 주로 진례산과 영취산을 구분해 기재하다가, 『조선지형도』에는 영취산으로만 표기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진례산을 진례산과 영취산으로 구분하게 되고 다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체 산줄기를 영취산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2003년 고시지명에 따라 명칭을 진례산으로 변경하였다. 서쪽사면에 고려 말 보조국사 지눌(知訥, 1158~1210)이 창건했다고 알려진 흥국사가 있으며 진례산봉수대 터가 남아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나라가 흥하기를 영원한 흥국사 원통전, 일주문 앞 회전로-
흥국사(興國寺) : 전남 여수시 중흥동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1196년(명종 26) 지눌(知訥)이 창건하였으며, 나라가 흥하면 이 절도 흥할 것이라는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어 흥국사라 하였다고 한다. 즉, 변방의 국찰(國刹)로, 나라의 안정과 융성을 기원했던 기도처로, 불법 그 자체보다는 호국을 우선으로 한 사찰로 창건되었다. 예로 고려시대의 젊은 학승이 백일기도를 마친 뒤, 기도의 회향축원문(廻向祝願文)에 흥국기원(興國祈願)은 빠뜨리고 성불축원(成佛祝願)만을 넣었다하여 이지방의 향리에게 벌을 받고 다른 절로 쫓겨났다는 일화가 전하고 있다. 그 뒤 1560년(명종 15) 조선초기부터의 불교탄압과 왜구의 침입으로 폐허화된 것을 법수화상(法守和尙)이 중창하였다. 임진왜란 때 기암대사(奇巖大師)가 300여명의 승려를 이끌고 이순신을 도와 왜적을 무찌르는 공을 세웠으나, 절은 전화로 전소되었다. 1624년(인조 2) 계특대사(戒特大師)가 중건하였고, 1690년(숙종 16)에 통일(通日)이 대웅전·팔상전 등을 중건하였다. 1760년경에는 17방(房) 14암(庵), 총건평 624평에 승려 643명이 상주하던 큰 사찰이었다고 하며, 지금도 그 면모를 갖추고 있다. 1780년(정조 4)에는 승군 300명이 힘을 모아 선당(禪堂)을 중수했으며, 1803년(순조 3)에는 효암(孝庵)·충감(充鑑)·전순(典淳) 등이 적묵당을 중건하였다. 1812년에는 승군이 심검당을 중수했는데, 조선말기 흥국사에 주둔하는 승군이 해산되었다. 1895년(고종 32) 경허가 무사전을 중창하였고, 1912∼1925년에 칠성각·안양암 등을 중수하였다. 1985년 대웅전과 심검당을 해체 복원하고, 적묵당·봉황루·종각 등을 중건하였다. 최근에는 천불전·공복루·영성문 등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396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1645년에 건립한 팔상전(八相殿)과 불조전(佛祖殿), 순조 때 건립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5호인 원통전(圓通殿), 그 밖에 응진전·무사전(無私殿)·첨성각(瞻星閣)·적묵당(寂默堂)·심검당(尋劒堂)·노전(爐殿)·백련사(白蓮舍)·법왕문(法王門)·봉황루(鳳凰樓)·천왕문(天王門)·영성문(迎聖門) 등 15동의 건물이 있다. 대웅전에는 석가여래삼존불을 봉안하고 있으며, 대웅전의 후불탱화는 1693년(숙종 19)에 천신(天信)과 의천(義天)이 제작한 것으로 보물 제578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팔상전에는 석가의 일대기를 묘사한 팔상탱화가 봉안되어 있고, 불조전에는 고승의 영정 9점이 봉안되어 있으며, 봉황루에는 범종과 흰 코끼리 위에 놓인 특이한 법고(法鼓)와 이 사찰의 연혁 및 신도활동 등을 알 수 있는 현판들이 있다. 이 밖에도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563호로 지정된 홍교(虹橋)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괘불(掛佛), 사적비와 경전 93권, 경판 236매, 법수대사탑(法守大師塔)·경면당탑(敬面堂塔)·호봉당탑(虎峯堂塔)을 비롯한 부도 13기 등이 있다. 홍교는 1639년 계특대사가 축조한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홍예석교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부속 암자로는 미륵암과 정수암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진달래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흥국사 상가 풍경-
진달래명소 여수 영취산행을 마감하며 사람들로 가득해 복잡한 시장통이나 축제장 같은 곳에선 가족이나 동행인의 손목을 잡고 있다가도 놓치거나 지척에 두고도 찾아 헤매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하물며 드넓은 들판에 여기저기 흩어진 임시주차장이라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어쨌던 영취산행 들머리인 돌고개-임도갈림길-골명치갈림길-가마봉-영취산 정상(진례봉)까지는 엄청난 인파들 때문에 심신을 단련한 산행이란 말은 오답이고 사람에 의해 사람으로 인해 성가시고 시달리는 고통의 시간이란 표현이 정답이었으나 조금은 한가하리라 기대하고 있는 봉우재부터는 편안해지기를 기대했는데 바램뿐으로 시루봉도 사람들로 가득해 접근이 쉽지 않아 건너편 전망봉에서 정상과 주변풍경을 바라보다 흥국사방향에서 시선이 멈춘 까닭은 중흥저수지 아래 넓은 공간 곳곳에 늘어선 관광버스군락들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무언지 모르게 신경이 쓰인다. 돌탑이 많은 영취봉(436.6m)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431m봉에 이르러 잠시 다리쉼하며 버스주차위치가 궁금해 기사께 위치확인 문자를 발송한다.
-시루봉에서 바라본 남해도, 영취봉돌탑, 흥국사 홍교-
“000기사님 쉬시는데 죄송합니다. 산위에서 바라보니 저수지아래 도로에 많은 버스들이 주차하고 있더군요. 우리버스는 순조롭게 흥국사 주차장에 주차했겠지요? 아니고 도로에 주차했다면 주변을 살펴보시고 정확한 주차위치를 문자로 알려주셔요. 부탁합니다. 이따 뵙시다.” 어느덧 출발약속 시간 1시간전인데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 문제없이 주차했으리라 믿고, 느긋한 마음으로, 흥국사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는데 전화벨이 울려 밖으로 뛰어나와 받아보니 버스위치를 묻는 고객의 전화에 답해주려고, 기사께 전화해서 위치를 물었는데 얼버무리다 명학하게 답하지 못한 덕분에 넓은 주차장을 한동안 헤맨 끝에야, 어렵게 가장 구석진 곳에 숨듯이 주차한 산악회버스를 발견했다. 인간은 누구라도 완전하지 않기에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실수나 험한 말을 반복하는 행위인데 우리사회엔 품위있고 고급진 말보다는 저속어를 생각없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적당한 말이 떠올라다 ‘영국 최초 여성총리(71대) 철의여인 마거릿대처’의 명언으로 대신한다.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을 조심하라, 그것은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은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은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은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3-03-07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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