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인천항을 크루즈 거점으로 육성"

[드림]

인천

해수부 "인천항을 크루즈 거점으로 육성"

신항 배후단지 집중 개발 등
2013년 업무추진 계획 밝혀

데스크승인 2013.04.22   지면보기   |   1면

목동훈 | mok@kyeongin.com

해양수산부가 인천항을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고, 신항 컨테이너 부두와 배후단지를 집중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출처 :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29260

21일 '2013년 해양수산부 업무 추진계획'을 보면 크루즈 전용부두를 확보하고 국제여객터미널 확충 등을 통해 

인천항을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항 크루즈 전용부두 축조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국적크루즈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가칭)'크루즈 육성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인천항 신항 컨테이너 부두와 배후단지를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또 항만과 도시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전시·주거·관광시설 등이 입주하는 2종 배후단지를 시범 지정할 계획인데, 

검토 대상에 인천항이 포함됐다.

해수부는 인천항 등 주요 항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미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해안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 친화적인 해양·항만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다음달 인천항 수변공간 활용 방안 연구에 착수하고, 

오는 6월 영종도투기장 개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가칭)'해양경제특별구역' 개발도 구상 중이다.

해양경제특별구역은 해양플랜트·조선·관광 등이 한데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첨단 해양 클러스터로, 부산항 북항과 

인천항 등이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해수부 업무 추진계획에는 ▲GPS 신호교란 대응을 위한 첨단 대체 항법시스템 구축 ▲서해 5도 등 접경수역 어로활동 

보호 강화 ▲인천 영흥도 미세조류 대량 배양장 확대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한 초중량 화물 운송 활성화 ▲팔미도 등 

유인등대에서 문화행사 개최 등도 포함됐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