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2장 1-20
"진짜 목사님의 딸이라구요?"
"아닌 것 같은데, 혹시 사모님이 미인이신가요?"
그다지 미남이 아닌 목사님에게
너무나도 예쁜 딸이 있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졌네요.
"이건 기적입니다."
"이런 딸이 태어나다니, 은혜네요."
사실 우리들의 자녀들도
은혜와 기적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못된 왕, 아몬에게서
다윗과 비견되는 선한 왕, 요시야가 태어났습니다.
어떻게
못된 왕, 므낫세와 아몬을 뒤를 이어서
이렇게 선한 왕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요시야가 겨우 8살에
유다의 왕이 되었을 때만 해도,
그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미숙한 어린 아이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16세가 되자,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우상을 제거하는 개혁 운동을 시작하네요.
그러다가
그가 26세가 되었을 때,
성전에서 잃어버린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책에서
왜 유대땅 가운데 비극이 끊이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네요.
바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쫓고,
죄악을 행했기 때문이었던 것이지요.
요시야는 율법 앞에서 통곡을 하며,
자신의 옷을 찢고 회개를 하네요.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말씀대로 살겠노라고 선포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인생의 참된 변화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깊이 만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은혜로 주어진
우리의 가정과 자녀 가운데
이 놀라운 변화의 축복이 시작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