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U. 충청4개 도시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확정.

[綠野 강귀근]

13일 대전광역시 등 4개 시도 관계장의 발표에 따르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12일 낮 12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후 8시 30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집행위원회 투표를 통해 2027년 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충청권을 확정, 발표했다과 한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이로서, 5년 뒤인 2027년 8월 중 약 12일 간, 대전 4곳, 세종 3곳, 충남 12곳, 충북 11곳 등 총 30곳의 경기장에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분산 개최된다.

U대회는 전 세계 150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 등이 참여하는 대학생 종합스포츠 대회다. 개최에 따른 선수, 임원, 미디어 등 체류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각 지자체는 보고 있다.

개막식은 대전, 폐막식은 세종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선수촌은 세종시와 충북 충주, 충남 보령에 들어선다. 미디어센터는 4개 시·도가 함께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