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
전 주말 내내 친한 동생 결혼식이며,
내년에 이사갈 집 사전점검 다녀 오느라 나름 바쁘게 보내고 돌아 왔답니다~
내년 3월쯤 이사예정이라 아직 시간 여유가 많은데도,
오랜만에 이사하는거라 그런지 마음이 벌써 분주해져요.

그러고보니 오늘이 동지인데요,
동짓날에 어울리는 따끈따끈한 팥죽을 만들어 왔어야 하는데,
동지팥죽 대신 새콤달콤한 간식을 만들어서 왔어요~ㅎ
겨울이라 귤 많이 드시죠? ^^
저도 귤을 좋아해서 겨울이면 늘 박스째 사다 놓고 먹는 편인데
항상 반 정도 먹고 나면 더이상 속도가 안 붙더라구요~
하나둘씩 하얗게 변하기도 하고, 시들시들 생기를 잃어 가기도 하구요.
그래서 오늘은 남은 귤을 달콤한 귤칩으로 변신시켜 봤어요~


과일은 말리면 더 달콤해지잖아요~
밀리면 보관도 오래가고, 간식이나 비상용 술안주로도 좋은것 같아요.
건조기 없이 오븐으로 귤칩 만드는법 보여 드릴께요 ^^
*재료*
귤 (원하는 만큼)
베이킹 소다, 소금, 식초, 종이호일.




귤은 껍질째 먹을꺼니까 일단 분노의 세척질부터 시작해요.
가볍게 한번 씻어낸 다음,
굵은 소금으로 뽀드득하게 씻어주고,
베이킹 소다와 식초 물에 담궈서 한 20분 정도 방치한 다음,
뜨거운 물로 다시 한번 소독하듯이 행궈주고,
물기를 닦아서 먹기 좋게 슬라이스해요.

귤은 너무 두꺼우면 잘 안 익고,
너무 얇으면 또 쉽게 타버리니까 한 0.5mm 정도 두께로 썰면 될것 같아요.
오븐 용기에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슬라이스한 귤을 올려주고,
120도로 예열한 오븐에 50분 정도 구운 다음 뒤집어서 20~30분 정도 더 돌려주면 되요~

보통 1시간 정도 돌리면 요렇게 촉촉한 상태의 귤칩이 되구요~
1시간 반정도에서 2 시간 가까이 돌리면 바삭한 귤칩이 만들어져요.
오븐 사양에 따라 중간중간 시간을 봐가면서 구우면 될것 같아요.

이건 1시간 반 정도 구운건데, 위에꺼 보다 훨씬 바삭해 보이죠?
저는 바삭한게 더 좋아서 시간을 조금 길게 했어요.
오븐에서 꺼낸 다음, 채에 올려서 한김 식혀 주듯이 말린 다음
위생팩 등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되요~



이건 오븐에서 바로 꺼낸 다음 바로 찍은 사진이라 아직 촉촉해 보여요 ㅎㅎ
취향에 따라 촉촉하게 먹어도 좋고,
바삭하게 만들어도 좋아요~

저는 오늘 점심에 팥칼국수 먹으러 가려고 맛집 검색해 뒀어요 ㅎㅎ
다들 따끈한 팥죽 한그릇씩 드시고,
요번주도 힘차게 출발하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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