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동새 울음소리♡
혜암(慧庵)
손정민
잠이 밀려오는 저녁나절에
선잠을 깨우면서
접동 접동하는 울음소리는
하늘 너머
그녀가 나를 부르는 소리
하얀 찔레꽃잎 떨어진
노을빛을 쫓아가다 보면
허기진 배고픔 만큼이나
사랑이 너무 고파서
슬피 우는
애달픈 그리움의 소야곡
복도에 나와 서서
목을 쭉-빼고
한참을 내려다보다가
눈을 지그시 감아보니
저만치
원조 예쁜이네 집 창 너머
큰 나뭇가지에서 부르는
애틋한 사랑의 노랫소리였습니다,
慧庵 印
첫댓글요즘은 도시에도 각종 새 소리 가 들리네요. 여기는 남산이 가깝고 옆에 공원이 있어서인지. 어스름한 초저녁에 나무 숲에서 우는 새소리 접동새 인가 소쩍 새인가 옛날 고향에서 들어 보던 새소리 가 아련한 추억으로 느껴 집니다. 고독한 분위기 에 그리운 사랑 추억이 그려지는 글에 머믈고 감니다.
첫댓글 요즘은 도시에도 각종 새 소리 가 들리네요. 여기는 남산이 가깝고 옆에 공원이 있어서인지. 어스름한 초저녁에 나무 숲에서 우는 새소리 접동새 인가 소쩍 새인가 옛날 고향에서 들어 보던 새소리 가 아련한 추억으로 느껴 집니다. 고독한 분위기 에 그리운 사랑 추억이 그려지는 글에 머믈고 감니다.
해 질 녁에 우는 새... 우리 아파트 옆에 작은 사찰 연 왕사가 있어서 날마다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