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동지가 애동지라 동지죽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동지죽을 대신해서 만들어본 시루팥떡입니다
동지라 해서 다 팥죽을 먹는 건 아니라지요~~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요,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하구요
중동지나 노동지는 팥죽을 쑤어 먹지만 애동지는 팥죽을 쑤지 않았다.
애동지 팥죽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하네요
대신 팥떡이나 팥시루떡을 해서 먹고
올 동지는 음력으로 11월 1일이니 곧 애동지라 팥떡을 해 먹는 해구요
집안의 보물은 역시 아이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잘되는 것,
가정의 가장 큰 행복임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아주 중요하지요~~
제가 다른떡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시루떡은 떡중에서 젤로 좋아해서
가끔잘 사먹곤 하는데요
오늘은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팥시루떡을 만들어 봤어요
저는 사실 애동지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않긴하지만
애동지에 동지죽을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해서 팥삶아놓은게 있어서
동지대신 시루떡을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봤어요~~
쫄깃쫄깃 찹쌀로 시루떡을 만들어 먹으니 일반시루떡과 똑같은 맛이라
아주 맛있답니다~~
재료:팥삶은것적당히,찹쌀가루,설탕,소금,뜨거운물,
팥은 깨끗하게 씻어 삶아준비해요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고 팥을 넣어주고 삶아주는데요
팥을 무르게 삶지 않고 적당하게 으깨질 정도로만 삶아준비해요
시루떡을 만들기 위해서 삶은 팥을 적당하게 절구에 찧어주어요
후라이팬에 찧은팥을 넣고 약불에서 소금과 설탕을 약간넣어 약간 으깨가면서 고슬하게 볶아줍니다
너무 볶아버리면 팥고물이 부서지니 아주약불에서 적당하게 촉촉하게~~
일단 시루팥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찹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야 겠지요?
일반적인 팥시루떡은 찹쌀을 찜기에 찌지만
오늘은 쉽고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마트에서 판매하는 100%의 찹쌀가루를 구입해서 뜨거운물에 소금조금넣어 익반죽해주어요
시중에 판매되는찹쌀가루라고 적혀있는게 전분가루가 들어간것을 고르시면 아니되니
찹쌀가루가 100프로인지 확인하고 사시면 되요~~
찹쌀반죽을 만들때는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만들어야 실패하지 않아요~~
한입크기로 먹기좋은 싸이즈로 동글하게 말아빚어주구요
불을 올리고 냄비의 물이 끓어오르면 찹쌀반죽한것을 넣어주어 익혀줍니다
찹쌀반죽이 익으면 서서히 떠오르니 이때 체망에 건져내어 흐르는 찬물에 샤워시켜요
끓여 익혀도 찬물에 샤워시켜주고나면 쫄깃쫄깃한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진짜 찰시루떡과 같은 맛이된답니다~~
후라이팬에 약간 고슬하게 볶아둔 팥고물에 물기뺀 떡을 넣어주어
팥고물을 묻혀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애동지에는 동지죽을 대신해서 시루팥떡을 먹는다 하니
간단하게 요렇게 만들어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쫄깃쫄깃 팥시루떡 맛있게 한입 같이 드실래요^&^~~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http://blog.daum.net/ltp4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