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며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예수님께서 아시아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사데 교회와 함께 예수님께서 칭찬 없이 책망만한 교회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한 영적으로 무기력한 상태로 생동감이 없고 빛과 소금의 역할도 못하는 교회입니다.
라오디게아는 지리적으로 위쪽 히에라볼리 온천에서 뜨거운 물이 흘러 라오디게아에 흐르면 미지근해 져서 악취가 나는 지역이었습니다.
아마 지리적으로 영향을 받아서인지 성도들의 영적상태도 미지근해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교회 성도를 향하여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시겠다고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물질적으로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영적 빈곤함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도 영적 무지에 빠져 영적 빈곤함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영적으로 회복할 기회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열심을 내라는 뜻은 마음이 나뉘지 않게 하고 하나에 집중해 헌신하라는 말씀입니다.
회개하라는 말씀은 마음을 바꾸어 하나님께로 돌이키라는 말씀입니다.
참된 회개와 참된 헌신에는 행동의 변화가 따릅니다.
예수님은 마음의 문을 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의 문을 열라는 말씀은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유지하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의 문이 열리면 하나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면 교회와 성도가 무기력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야 우리의 거룩한 열정을 새롭게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열정을 품으며 축복의 통로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의 문을 열고 열심을 내어 헌신하며 참된 회개를 통해 거룩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라오디게아 교회가 하나님께 책망을 받은 것은
영적으로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에게도 이러한 모습은 없는지 살펴보게 하시고
신앙의 정체성이 회복되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뜨거워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