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4년 12월 30(월) 16:00 ~
* 읽어준 책 : 《휘슬이 두번 울릴 때까지》 이명애 / 사계절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 부인》
《또드랑 할매와 호랑이》 민병권 / 길벗어린이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2학년 7명
오늘은 공단파라디아마을돌봄터 마지막 책읽기 날입니다.
돌봄터를 들어서니 아이들이 놀이터를 나가려고 준비하고있었어요.
마지막주라서 프로그램이 없는줄 알았다고 하시네요~
나가려는 아이들이 아쉬워하며 자리에 앉았어요.
3명의 남자아이와 지난주 말해주기로 했던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를 나누다가
책읽기를 시작했어요.
오늘 첫번째 책은 《휘슬이 두번 울릴 때까지》입니다.
피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저마다 피구를 해본 경험을 이야기해요.
학교에서도, 태권도학원에서도, 돌봄터에서도 피구를 한다고 합니다.
경기를 하며 여러사람이 맞는데 이름을 부르지 않고 성만 부르는게 이상하데요.
민주주의 그림책인데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주제였던것 같아요.
다음은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 부인》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는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이 나와요.
아이들도 아는체 합니다. 엘리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 집이 다 부서지잖아요~ 하면서 말이죠.
《또드랑 할매와 호랑이》표지에 나오는게 뭔지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한 아이가 야구방망이라고 대답해요. 뭔지 알고있는 아이는 킥킥 웃으며 다듬이방망이라고 합니다.
할머니를 잡아먹으러 온 호랑이에게 꾀를 내어 다듬이돌, 다듬이 방망이, 치마저고리로
할머니랑 똑같은 인형을 만드는데 눈썰미 좋은 친구 한명이 또드랑할매는 팥죽할매랑 비슷하네요!라고 했어요.
다듬이방망이가 똥구멍으로 나오는 장면을 제일 재미있어 했어요.
마지막이라 조금 아쉽긴 해요~
처음 책 읽어주러 갔을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아이들과 인사하며 마무리하고 공문전달하고 나왔습니다.
첫댓글 2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이들도 나중에는 책 읽어주신 활동가님의 목소리가 생각 날 거예요 :)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민주주의 그림책 궁금하네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새로운 기관에서도 잘 하시리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아이들 마음 속 보물 찾기를 돕는 지혜씨의 마음이 그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년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 👏 👏